‘200년 만의 폭우’에 충남 초토화… 하천 범람·산사태에 주민 대피 속출
17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200년 만의 폭우’로 불리는 극한 강우가 발생, 곳곳에서 인명 피해와 교통 마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 지역에는 시간당 70~100㎜에 달하는 물 폭탄이 떨어졌다. 예산, 홍성 등 충남 서북부 일대에는 하루 만에 300㎜ 안팎의 폭우가 퍼부으며, 주택과 농경지, 도로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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