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17(금)
 

202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예비군 소집 훈련이 취소됐다.


국방부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올해 예비군 소집 훈련은 하지 않고, 대상자인 1∼6년 차 180여만 명을 훈련 이수한 것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1968년 예비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올해 소집 훈련 대상자 중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2시간 온라인 원격교육을 10월부터 받을 수 있다. 원격교육을 받으면 내년도 예비군 훈련 시간에서 2시간이 차감된다.


다만, 2019년 기준 6년차 미만 예비군(전역 병사) 중 개인 사정 등의 이유로 훈련을 연기한 사람들은 내년에 소집 훈련을 받는다. 훈련 연기자들은 지난해에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했지만, 훈련 자체가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동원사단 등 예비군 위주로 편성되는 부대 주요 직위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자도 하반기에 소집 훈련을 받는다. 군은 매년 10월 동원사단 등 예비군 위주로 편성되는 부대 주요 직위자 3000여 명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전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준수하고, 방역 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상태에서 20∼70여 명 단위로 나눠 훈련을 시행했다.


국방부는 훈련 미실시에 대해 "통상 예비군 소집 훈련은 소요되는 기간(4개월), 훈련 준비기간(1.5개월) 등을 고려할 때 7월 중에는 훈련 여부를 결정하고 적어도 8월부터는 시행해야 한다"면서 "이번 소집 훈련 미실시 결정에는 코로나19 상황과 밀집 대면 접촉 등 예비군 훈련의 특성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예비군 훈련 대상자인 30대가 8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되면 2차 접종 후 항체 형성이 10월 중순 이후에 이뤄지기 때문에 항체 형성 전에 수백명이 모여서 예비군 훈련을 실시하게 되면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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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예비군 훈련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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