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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면 건강해진다' 통계 입증…입영 후 혈압 감소 확인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3.11.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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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청장 이기식)과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육군 준장 하범만, 이하 의무사)는입영 전·후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연구를 통해 입영 이후 병역의무자의 건강지표가 유의미한 개선을 보인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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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훈련 사진출처=군산대학교

 

연구 결과에서는 입영 전보다 입영 후 건강검진에서 비만 그룹의 입영 후 체질량 지수(BMI)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5%, 중성지방이 28% 감소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병무청-의무사 공동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각 기관에서 보유한 61만여 명에 달하는 병역의무자의 데이터를 결합해 나온 건강지표를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병역의무자들의 입영 전·후 건강 변화와 관련하여 대규모 분석을 실시한 연구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입영 전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병역판정검사 정책수립 및 입영 후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의료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병무청은 본 연구 결과를 개방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 책임자는 “양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입영 이후 장병 건강이 향상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건강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한편, 양 기관에서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두 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병역의무자의 건강지표 개선을 실증적으로 확인한 것은 기관 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업무분석에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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