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이유로는 ‘입지 선정 실패’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같은 폐업률에도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은 재창업 의지를 표명했다.
핀다가 최근 밝은 ‘오픈업 사용자 가게 운영 경험 설문’ 결과다. 내용을 보면 폐업 사유 1위는 ‘입지업종 선정 실패’(25.0%)였다. 이어 △마케팅 실패 22.3% △임대료 부담 16.3% △자원 부족 14.7% △운영관리 능력 부족 13.2% △인건비 부담 12.4% △시장 트렌드 변화 9.5% △매출 원가 문제 7.6% △개인적 사정 6.2% 순이다.
특이한 점은 폐업을 경험한 사장님들의 대부분이 ‘재창업’에 대한 의지가 높다는 점이다. 현재 재창업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5명 중 4명(80.8%) 꼴로 ‘그렇다’고 답했다. 문제는 여전히 상권분석과 입지선정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적의 상권 및 입지 선정을 다 끝냈다’고 답한 비율은 15.1%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능력을 갖춘 프랜차이즈로 창업할 경우 상권과 입지 분석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며 “특히 오랜 기간 운영된 브랜드의 경우 인지도가 위기 능력 타개가 뛰어나 장수 브랜드를 선택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1968년 궁평리 군부대 앞에서 시작한 비빔국수전문점 망향비빔국수는 오랜 기간에도 여전히 소비자와 창업자의 관심이 높은 브랜드다. 망향비빔국수의 차별화는 야채수와 김치다. 야채수는 양퍄와 대파, 마늘, 생강 등 10여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청정수를 사용해 만들어낸다. 여기에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장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이끌어낸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백김치는 야채수와 함께 망향비빔국수를 대표하는 쌍두마차다. 고랭지 배추를 6개월여 동안 숙성시켜 유산균이 풍부한 데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고객들로부터 일품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망향비빔국수 본점은 영화 ‘강철비’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커스터마이징 메뉴로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는 화화돈은 독특한 메뉴 구성과 본사의 상권분석이 뛰어난 브랜드다. 베트남 쌀국수와 수제 돈카츠전문점으로 점심시간에는 직장인과 여성 고객이, 저녁시간에는 가족 단위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다. 화화돈은 전국적인 확장을 위해 선착순 10호점까지 가맹비 지원은 물론, 오픈 홍보비와 본사 마케팅 등 특별 혜택도 지원한다.
자가제빵 피자 프랜차이즈 선명희피자는 상담부터 창업까지 밀착 케어가 장점이다. 선명희피자 가맹본사는 초보 창업자를 위해 교육과 운영 매뉴얼을 제공한다. 아울러 본사는 입지선정부터 마케팅과 운영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2006년 서울 중랑구에서 시작한 피자 프랜차이즈다. ‘정통 손피자’라는 콘셉트로 시작해 2018년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진도산 흑미를 활용한 건강한 도우와 매장에서 직접 반죽‧숙성한 웰빙 도우가 특징이다. 여기에 풍부한 토핑과 빵 끝을 없앤 피자를 선보이며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상위 3%’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폐업을 막기 위해 가맹점의 매출 관리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이의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ERP 시스템 활용이 높아졌다. 대표적인게 리드플래닛인데, 가맹점의 매출을 일별, 월별 등 일정 시기마다 분석해 준다. 이를 통해 단기와 장기의 매출 흐름을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미리 발견해 세밀한 관리가 가능하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본사만을 위한 최적화된 가맹점 관리앱”이라며 “모든 데이터를 한 눈에 효과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POS와 배달앱 구분 없이 각각 따로 잡히는 매출 데이터를 한 화면으로 비교 조회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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