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충남 지역에서 폐업한 건설사가 1,03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곳 중 6곳은 윤석열 정부 시기에 문을 닫았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은 29일, 충청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충남 건설업의 위기는 심각하며,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폐업한 충남지역 건설사는 종합건설 131개, 전문건설 902개 등 총 1,033개사다. 특히 2024년 신규 등록 종합건설사는 18개사로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폐업 사유는 대부분 사업 포기(84.3%, 871개사)였으며, 업종 전환 7.3%(75개사), 회사 파산 1.6%(16개사), 법인합병 1.4%(14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건설업 경영 여건 악화가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복기왕 의원은 “건설사가 무너지면 일자리와 중소기업 협력망까지 흔들리고, 이는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건설업이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을 비롯한 지역 건설업이 다시 설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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