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 역량과 인재 유입 ‘선순환’ 넥슨게임즈 채용 전선 활발
- 신작·라이브 프로젝트 안가리고 홈페이지 공고만 100여건
- 3년새 임직원수 2배 급증…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 보상·복지·워라밸·커리어 성장 가능성 전 항목 업계 최상위
게임 업계에 구조조정과 인력감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넥슨게임즈가 인재 채용 전선(戰線)에서 종횡무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는 100여건의 공고가 올라와 있고, 신작과 라이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직군 모집이 활발하다. ‘개발 역량 강화’라는 지향점과 ‘인재가 정답’이라는 해법이 어우러지면서 오히려 채용 축소 우려가 제기되는 업계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하기 좋은 게임사’로 입소문을 타면서 넥슨게임즈로 향한 발길도 가볍다.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지,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프로젝트, 여기에 개발자가 주도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발 문화가 접목된 덕분에 인재 유입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임직원 수는 지난 2022년 3월 말 895명에서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1652명으로 늘어났다. 3년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넥슨게임즈는 2023년부터 고용노동부로부터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고,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대상’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라이브 작품이 흥행 곡선을 유지하고 유력 신작이 가세하면서 넥슨게임즈는 전방위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기획과 프로그래밍, 아트, QA, 사업 등 여러 직군 공고가 실리고, 신규 대형 프로젝트에서 인재 수요가 두드러진다.
이런 채용 기조는 회사의 개발 정체성과도 맥을 같이 한다. 루트슈터와 서브컬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등 장르를 넘나들고, PC·모바일·콘솔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작 포트폴리오는 구성원에게 차별화된 성장 기회를 담보할 수 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전문성과 관심사에 적합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고, 폭넓은 프로젝트 경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적인 환경을 얻을 수 있다.
일례로 조선 판타지 세계관을 구현하는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에 기획·아트·프로그래밍·레벨 디자인 등 핵심 직군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듀랑고 월드’와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 등 새 프로젝트에서도 인재를 모시려는 열기는 뜨겁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블루 아카이브’ 같은 라이브 타이틀도 양질의 업데이트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기획이나 레벨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근무 만족도가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일하는 환경과 처우는 외부 기관과 구성원 평가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넥슨게임즈를 ‘2025 잡플래닛 어워즈’ 수상 기업으로 골랐다. 넥슨게임즈는 보상·복지·워라밸·커리어 성장 가능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잡플래닛 내 평점은 4.1점으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2024년 집계된 ‘블라인드 지수’에서 상위 기업 톱10에 포함됐고, 평균 평점도 4점대 수준을 유지했다. 블라인드 리뷰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라거나 ‘개발자 친화적 문화가 정착돼 있다’는 사례가 두드러진다.
넥슨게임즈는 청년 인재 채용도 꾸준하다. 최근 3년간 근로자 수가 연평균 20% 이상 늘었고, 신규 채용의 약 70%가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보상과 복지 체계 역시 업계 상위권이다. 초임 연봉을 부단히 인상해 현재 대졸 신입 기준 프로그래머 초봉은 약 5000만 원선이고, 비개발 직군은 4500만 원 수준이다.
건강 관리나 휴식, 여가 지원 제도도 자랑거리다. 매년 1회 건강검진 당일 유급 휴가를 받는다.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내 마음 읽기’ 프로그램, 연 1회 독감 예방접종, 사내 휴게·안마 시설도 있다. 만 3년 근속 시마다 15일의 유급 휴가와 500만 원의 휴가비를 주는 장기근속 휴가 제도, 평일 놀이공원·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하는 포레스트(for.rest) 제도, 전국 11개 법인 콘도 운영 등 경쟁 기업들도 부러워할 정도다.
가족 친화 제도는 법정 기준을 상회하고 있다. 육아휴직은 2년까지 사용 가능하고, 난임치료 휴가도 있다. 출산 전후 휴가 90일까지 급여의 100%를 지급하고, 출산 지원금과 사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입학 선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 돌봄 휴직 등도 매력적이다.
이 밖에 명절 선물과 연 360만 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 사내 동아리 활동비 등 복지 제도가 잘 정비돼 있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장은 “넥슨게임즈는 축적된 제작 노하우와 개발자 친화적 기업 문화가 강점”이라며 “신작과 라이브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인재 영입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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