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가 올해 서울 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출시될 MINI 페이스맨의 디자인을 사전 공개하는 ‘MINI 페이스맨 디자인 워크숍 2013’ 행사를 2월 15일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진행했다.MINI 패밀리의 7번째 모델이자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최초의 SAC(Sport Activity Coupe) 모델인 MINI 페이스맨은 스포티하고 외향적인 쿠페 이미지와 MINI 고유의 디자인, 그리고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혁신적으로 조합한 모델이다.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전면부는 독특한 형태의 거대한 헤드라이트, 눈에 띄는 조형미를 지닌 보닛과 두툼한 크롬 서라운드에 둘러싸인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 등 파워와 존재감을 발산한다. 측면은 역동적인 라인과 곡면의 조화로 디자인되었으며, 뒤로 갈수록 내려가는 루프라인은 쿠페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후미부는 MINI 모델 중 처음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쿠페 스타일의 뒷창문과 창틀의 크롬 스트립 그리고 리어 에이프런 등으로 인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후미등은 동심원들 속에 각 광원을 배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MINI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노면에 가까워질수록 넓어지는 폭으로 파워풀한 자세를 강조하는 후미부 역시 MINI의 전통 그대로다.
내부 인테리어는 선, 원형, 타원형을 사용해 MINI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뒷좌석은 안락함과 안정감 그리고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라운지 콘셉트의 개별 시트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를 활용한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해 적재공간을 330리터에서 최대 1,080리터까지 확대할 수 있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구상 교수는 “MINI는 1959년 처음 개발 당시부터 작고 효율적인 차를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통해 디자인되었으며, 특히 합리적인 공간 배분과 운전자의 개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외관과 인테리어는 MINI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준다.”라고 하며 “MINI 페이스맨은 전통적인 MINI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을 새롭게 접목한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MINI 페이스맨 디자인 워크숍 행사에서는 MINI 페이스맨 사전 공개와 더불어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미션 이벤트가 진행되어 MINI 페이스맨의 디자인 특징에 대해 잘 알아볼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되었다.
행사 장소인 성수동 대림창고 입구에서부터 사전 지급된 선글라스를 활용한 Door lock open 이벤트에서부터 현미경으로 미션 용지 속 숨겨진 문구를 확인하는 이벤트, 벽면에 부착된 2개의 MINI 페이스맨 이미지 중 틀린 그림 찾기, MINI 페이스맨의 디자인 특징 3가지 찾기와 스파이샷 이벤트 등 MINI 페이스맨을 표현하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BEST 뉴스
-
DB그룹 경영권 향방 중대 고비…김남호 명예회장, 법률 자문 검토
DB그룹 2세인 김남호 명예회장이 두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내년 3월 사내이사직까지 내려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남호 DB그룹 명예회장 사진=DB그룹 제공/연합 지난 6월 27일, DB그룹은 돌연 ... -
신길5동 지주택, 500억 횡령 의혹…조합원들 “10년 기다렸는데 빚더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장세웅)에 또다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시위 현장 사진출처=지역주택조합 SNS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파견한 공공 변호사와 회계사 실태조사에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용 정황... -
대한전선-LS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1년 넘긴 수사와 재계 파장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1년을 넘겼다. 비공개 영업비밀 침해 사건 특성상 혐의 입증이 까다로워 수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주도권과 재계 구도에 ... -
“티웨이보단 나을줄 알았다…분노의 대한항공 결항기”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이른바 ‘항공기 바꿔치기’가 항공업계의 역대급 결항 사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건을 뺨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심지어 LCC가 아니라 FSC인 대한항공이라는 점에서 승객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사진=연합뉴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
“유기견 보호소를 ‘실험동물 창고’로…휴벳 사태 전모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휴벳과 이 회사가 운영·연계한 동물병원 및 보호소들이 연달아 동물 학대·관리 부실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정읍 보호소 유기견 안락사 후 카데바(해부 실습용 사체) 사용, 군산 보호센터의 실험 비글 위탁 관리, 돼지 사체 급여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 기업과 그와 ... -
ITX 열차 10대 중 7대 ‘미납’… 고의 지연 업체, 입찰 제한 추진
노후 무궁화호 대체를 위해 도입 중인 ITX-마음 열차가 계약 물량의 3분의 2 이상 납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을 따낸 업체의 반복적인 지연에도 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없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이 한국철도공사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