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남자테니스 국내 랭킹 1위 건국대 정석영(20·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 2).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이자 남자테니스 국내 랭킹 1위인 건국대 정석영(20·건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 2)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다.

정석영은 23일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3 대학종별대회 남자대학부 단식 결승전에서 이재문(울산대)을 상대로 2-1(6-0, 2-6, 6-3)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대학부 단식 정상에 오른 정석영은 전날 복식 우승과 춘계연맹전 건국대 우승을 견인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춘계대학연맹전과 대학종별 단복식을 모두 휩쓸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정석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해외대회만 출전하다가 국내 대학대회를 뛰면서 처음에 적응도 어려웠고 부담도 많았지만 경기를 하면서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 데이비스컵 일본 원정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고 이제 경험도 어느 정도 쌓은 만큼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석영은 25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데이비스컵 일본전 대비 국가대표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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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정석영, 대학테니스 2년 연속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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