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가게에 입대 전후의 젊은이들이 자주 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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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하고 5월에 군대가요.“

 

한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짧은 머리 그 아이, ”휴가 왔습니다“라며 씩씩하게 들어온다. 

 

말투가 바뀌었다.

 

머지않아 '제대 했어요'라고 하며 가게문을 들어설 것 같다.

 

가게 안에 있으면 시간이 정지된 것 같지만, 젊은이들을 보고 있으면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내 인생도 석양을 향해 흘러가고 있겠지?

 

글 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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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세상] 군대가요, 휴가왔어요, 제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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