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서 지난 16일 일본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당시 일본 기상청은 독도를 자국영토로 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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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쓰나미 경보 안내 지도에 독도(빨간 선)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다.(자료=서경덕교수 제공)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의 쓰나미 관련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즉각 항의했다. 


서경덕 교수는 항의 메일을 통해 "이는 명백한 '영토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수정한 후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한 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서 교수는 "사실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 야후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앱 등에서 독도를 자국땅으로 표기해 문제가 돼 왔었다"며 "평상시에도 날씨에 관련한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로 지도에서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으며, 2년 전 G20 정상회의 당시에도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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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상청, 쓰나미 경보 지도에 '독도' 일본땅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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