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8(수)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태풍의 여파로 18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강풍과 폭우 등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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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예상경로. 자료=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태풍 난마돌은 '매우 강'의 강도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0㎞ 부근 해상을 시속 24㎞로 지났다. 


태풍 난마돌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9일 오전 3시에는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40㎞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난마돌은 일본 열도를 지나는 동안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예상이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며 오전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도, 충남 북부, 전남권, 경상권에 0.1㎜ 미만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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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예상경로 예측. 자료=기상청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먼바다에는 18일 오전 태풍경보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라남도와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7시 강풍주의보가, 남해서부·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제주도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18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 지방에는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밤부터 비가 오다가 19일 새벽부터 낮 사이 경상권 해안,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에 50∼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경상권 해안에는 시간당 30∼60mm, 최고 150mm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이 미치는 경상권 내륙과 제주도 산지에도 20∼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전라 동부와 경상 서부 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5∼40㎜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동안에는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며 백사장이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덮칠 수도 있다. 특히 제주도 해안에서는 폭풍해일도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해안가와 저지대 지역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이 점차 멀어지면서 내일 낮부터 비가 차차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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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18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위치. 사진=기상청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비록 태풍이 일본으로 비껴간다는 예상이 있지만, 태풍의 강도가 당초 예상보다 커져 힌남노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등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을 신속하게 통제하는 등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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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통하는 태풍 '난마돌'...영동·경상권 강풍·폭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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