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회사 펀다가 ‘코로나19 확산세와 소상공인 생존율 간 상관관계’ 비교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펀다가 조사한 결과, 올 7월 기준 소상공인 생존율은 55.87%로,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했던 시기인 지난해 1월 48.18%보다 15.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율(55.87%)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로서, 펀다는 이번 결과가 코로나19 확산의 완화 영향에 있다고 보고 있고, 앞으로 더 확산세가 낮아지면 소상공인 경영 환경도 함께 안정 및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펀다는 자체 보유 중인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 평가 모형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720여 개 파생 변수를 토대로 소상공인의 생존율을 구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펀다가 분석한 소상공인 생존율의 변화 흐름이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의 흐름과 거의 유사하다는 점이다.
소상공인 체감 경기 동향이란 중소벤처기업부가 경기 대응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지표를 의미한다. 전국 17개 시도의 △음식점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9개 업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매출 △자금 사정 △재고 △고용 △경기 전반의 체감도를 조사해 구한다.
펀다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소상공인 생존율 간 상관관계 비교’ 차트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 생존율이 횡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시점마다 소상공인 생존율이 크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앞으로도 펀다만의 독보적인 소상공인 신용 평가 모형을 기반으로 항상 대안을 제시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 및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확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BEST 뉴스
-
다이슨, ‘프리미엄’만 남고 서비스는 어디에?…
70만~90만원대에 판매되는 다이슨 헤어·청소기 제품의 A/S 지연 문제가 수년째 반복되면서 소비자 불만이 다시 폭증하고 있다. 한국에서 다이슨은 연간 수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이지만, 본사 구조·서비스 인프라·예산 배분 등 전반에서 “판매 중심·마케팅 중심의 운영”이 지속돼 왔다는 구조적 ... -
회원 가입해도 더 비싸다…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역주행’
인천국제공항 전기차 충전소. 위 사진은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기차 충전요금이 사업자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회원으로 가입해도 정부 통합요금보다 비싼 요금을 받는 충전 사업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
‘2025~2026 고객 선호도 베스트 골프장 22곳’ 발표
골프 전문 미디어 골프저널이 주최·주관한 ‘2025~2026 고객 선호도 베스트 골프장 시상식’이 3일 아시아나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1층 정원룸에서 열렸다. 사진=가누다 제공 골프 발전과 골프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고객 선호도 베스트 골프장’ 선정 행사를... -
동일 사양·비슷한 성능… LG 노트북, 삼성보다 35만 원 더 비싸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출시된 인기 노트북 5종을 비교한 결과, 주요 성능은 제품별로 장단점이 있으나 동일 사양(226V CPU·16GB 메모리·512GB 저장장치 기준) 모델 중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35만 원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올해 출시한 5개사 주요 노트북 성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4202가구 모집… 18일부터 신청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전국 13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4202가구의 입주 신청... -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급증… “과열·제품 손상, 절반이 화재 위험”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화재·과열 사고가 잇따르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가 6일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두 기관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주요 난방용품 8개 품목 관련 위해사례를 정밀 분석한 결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