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진료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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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카메라. 이미지=픽사베이

 

지난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등 다수 여성의 진료 장면이 담긴 성형외과 진료실 내부 인터넷프로토콜(IP)카메라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지난달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성형외과 IP캠'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파일 30여개가 올라왔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성형외과는 대리 수술, 유령 수술 등을 하지 않고 전문의가 직접 수술한다고 강조하면서 수술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것을 홍보해왔다.  


해당 병원은 진료실 영상 유출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이 퍼진 사이트는 불법촬영물을 보려면 직접 영상을 올리거나 내려받아야 하기 때문에 유포 가능성이 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해킹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상이 유출된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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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성형외과 진료실 영상 인터넷 유포...연예인 등 피해자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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