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고 강원산지와 일부 강원내륙, 강원동해안에는 폭설이 예보됐다.
여름 장마처럼 겨울비가 지속되는 가운데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밤에 비나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20∼60㎜, 경기남부, 강원영서, 광주·전남, 제주도 10∼40㎜ 정도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서울·인천·경기북부와 서해5도는 5∼20㎜, 울릉도·독도는 5∼40㎜ 예상된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영동은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10∼2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중·북부산지에는 10∼20㎝(많은 곳 30㎝ 이상)의 눈이 내리겠고 강원 중·북부내륙과 강원남부산지, 강원북부동해안에 2∼7㎝, 강원남부내륙에 1∼5㎝ 눈이 오겠다. 강원중부동해안과 경기북동부, 경북북동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전남해안과 경남권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 산지는 시속 90㎞(초속 25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되겠다.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온다.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이번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한다.
동파 경계가 발령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동파·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동파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는 서울시설공단에서는 하루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긴급 복구에 대비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함 보온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보온재로 채우고 보온재가 젖었으면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해야 한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속 흐르도록 해야 한다.
수돗물의 양도 중요하다.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 경우 33초 만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수돗물을 10시간 흘릴 경우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으로 하루 300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시는 추산했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상수도 민원 상담 챗봇 아리수톡, 서울시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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