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서치 전문기업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9월 소비자의 신차 구입의향 리포트에 따르면 EV3는 전월 대비 2%p 하락에도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액티온은 3%p 상승하며 아이오닉 9를 제치고 첫 2위를 기록했다. EV9 GT와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는 각각 1%p 오르며 순위가 상승했다.
폴스타 4는 전월 대비 2%p 상승하며 톱10에 포함됐다.
성별 구입의향을 살펴보면 EV3는 여성의 구입의향이 5.6%p나 하락했다. 남성은 액티온, 여성은 아이오닉 9 구입의향이 더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EV3, 아이오닉 9, EV9 GT, 캐스퍼 일렉트릭 등 전기차에서 여성의 구입의향이 감소했으며 특히 그중 EV9 GT, 그랑 콜레오스, 폴스타 4는 여성의 구입의향이 눈에 띄게 낮았다.
연령별 구입의향을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EV3보다 액티온과 아이오닉 9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에서 EV3는 3.0%p, 액티온은 4.5%p 상승했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 EV3는 감소한 반면, 액티온은 상승했다.
60대 이상에서 액티온과 아이오닉 9이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종합 구입의향 톱 10에 처음 포함된 촐스타 4는 40대 이하에서 상승했다.
현 보유차 연료타입별 구입의향에서 EV3는 LPG를 제외한 모든 연료타입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EV3는 디젤 보유자에서 3.2%p, LPG 보유자에서 9.7%p 하락했다. LPG 보유자에서는 액티온이 전월 대비 3.1%p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친환경차 보유자의 구입의향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현 보유차 원산지별 구입의향을 보면 전월에 이어 EV3가 국산차와 수입차 보유자 모두 1위였다.
폴스타 4와 X3가 수입차 보유자의 구입의향 톱3에 포함된 것과 액티온이 국산차 보유자에서 전월 대비 3.8%p 상승한 것이 눈에 뛴다. X3와 X2는 수입차 보유자에서 전월 대비 각 3.4%p, 4.9%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