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설 ‘퍼스트 스탠드’ 3월 서울서… MSI는 캐나다·‘월드 챔피언십’은 중국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이 영국 런던에서 T1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새롭게 시작될 내년 시즌의 각론이 하나씩 정해지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이자 각종 프로리그와 결산 대회를 주관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션’(MSI)에다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라는 국제 대회를 신설했다. 또한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으로 나눠 이어가던 시즌 방식은 이제 5개 라운드로 통합된다.
‘퍼스트 스탠드’는 한국(LCK)과 중국(LPL), 유럽·중동·아프리카(LEC), 북·중·남미(아메리카스), 아시아태평양(LCP) 등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가 있는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스플릿 1 우승팀들이 출전한다. 스플릿 1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는 2025년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다.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하는 팀을 가리는 지역 대회와 국제 대회 모두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로 실시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3전 2선승제, 5전 3선승제 등 다전제에서 전략성을 강화해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다.
한 챔피언을 선택하면 남은 경기 동안 양 팀 모두 해당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다. 경기마다 일반적인 선택·금지 단계에 10개의 피어리스 밴이 추가된다. 가용할 수 없는 챔피언들이 뒤로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코칭 스태프의 두뇌 싸움은 물론이고, 선수들이 다룰 수 있는 챔피언이 많은 팀이 유리해진다.
‘퍼스트 스탠드’가 도입되면서 각각 5월과 10월 전후이던 MSI, ‘월드 챔피언십’의 일정도 다소 변경된다. MSI는 스플릿 2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부터 캐나다에서 속개된다. MSI에는 5개 지역에서 뽑힌 10개 팀이 나온다.
2025년부터 단일 시즌 단일 시즌 방식으로 리그 운영 방식을 바꿔진 만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프로리그를 다루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MSI에 출전할 대표 두 팀을 가리는 선발전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치른다. 앞서 LCK는 2022년 강릉시를 출발점으로, 2023년 대전시, 2024년 경주시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서머 파이널을 마쳤다.
선발전에는 정규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마무리한 시점의 순위를 기준으로, 1위부터 6위까지 참가한다. 총 5일간 진행되고, 첫 두 라운드는 롤파크로 잡혀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조하는 선발전은 6월 13일부터 총 사흘 동안이다. 현재 LCK는 선발전을 유치하길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이달 22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
한편, 2025년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는 중국 청두로 확정됐다. 청두는 올해 MSI를 유치한 이력이 있다. 크리스 그릴리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2025년 도입되는 신규 국제 대회부터 지역 리그의 중요한 발전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계속 번창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 플레이어와 팀, 팬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런던(영국)=김수길 기자
BEST 뉴스
-
남궁견의 판타지오, 세무 추징 속 드러난 아이러니
차은우 관련 논란은 판타지오가 과거 부가가치세 환급과 관련해 82억원 규모의 세금을 다시 납부하라는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회사는 해당 추징 처분에 대해 과세적부심(과세전적부심사)을 청구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판타지오 사옥 출처=SNS ... -
[단독] 승무원 스타벅스 “민폐 논란”의 진실은?
광화문 일대 스타벅스 매장을 둘러싼 ‘승무원 민폐 논란’이 거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대형 가방과 서류가 매장 곳곳에 놓인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자, 기사 제목과 댓글에는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직원 민폐’라는 표현이 따... -
[단독] 초3 일기장에 ‘죽음’…거창 사건, 무엇이 아이를 벼랑 끝으로 몰았나
온라인 커뮤니티 올라온 한 초등학생 아버지의 글이 수천 건의 추천과 댓글을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 국민동의청원으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학교폭력 논란을 넘어, 학교·교육청·경찰 대응의 적절성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 -
“초대리 대신 락스?”…용산 유명 횟집 ‘위생 대참사’ 논란
서울 용산의 한 유명 횟집에서 초밥용 식초(초대리) 대신 락스가 담긴 용기가 제공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위생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건 이후 식당 측의 대응 방식까지 도마에 오르며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산의 한 횟집에서 초대리 대신 락스가 담... -
600억 수혈에도 현금은 58억…하림 양재 물류단지, 착공 앞두고 ‘경고등’
하림그룹이 서울 양재동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복합단지 사업이 인허가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지만, 정작 발목을 잡는 건 재무 체력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영업적자 누적으로 계열사 자금 수혈까지 받았음에도 현금 여력은 바닥 수준에 머물러, 대규모 개발 착공을 뒷받침할 자금 조달이 가... -
라인건설 ‘주안센트럴파라곤’ 곳곳 하자 논란…“입주 한 달 전 맞나” 우려 확산
인천 미추홀구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주안센트럴파라곤 아파트에서 대규모 하자 논란이 불거지며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전점검 과정에서 지하주차장 설계 문제와 내부 마감 불량, 난간 미설치 등 안전 문제까지 확인되면서 “입주를 한 달 앞둔 아파트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