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이을 대어 또 잡았다
카카오게임즈 ‘프로젝트 Q’ 글로벌 판권 확보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 첫 출전하는 기대작 ‘프로젝트 Q’(가칭)가 카카오게임즈의 품에 안겼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젝트 Q’를 제작하고 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4일 공식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지역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권역이다.
‘프로젝트 Q’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내년 출시 목표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흥행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만든 노하우를 담아 완성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최상급 그래픽과 쿼터뷰 방식의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와 높은 자유도에 기초해 대형 보스전이나 다채로운 공략이 필요한 인스턴스 던전, 성장, 파밍, 협동의 재미를 한데 모아 장르 본연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포트폴리오에 대형 신작을 추가하게 됐다. 특히 ‘오딘:발할라 라이징’부터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아키에이지 워’로 이어지는 MMORPG 성공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각오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랜 시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Q’만의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 2021년 처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7주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현재는 ‘프로젝트 Q’를 비롯해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 ‘프로젝트 S’ 등 4종의 신작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넥슨, 넷마블과 3대 축을 형성한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B2C관만으로 100부스를 꾸린다.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은 시연 버전을 처음 공개한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화려한 스킬로 제압하는 통쾌한 핵앤슬래시 스킬 액션과 로그라이크의 매력을 한 손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프로젝트 C’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고, 콘솔과 PC 플랫폼을 택한 ‘프로젝트 S’는 루트 슈터 장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