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이하 카카오택시)가 올해 3분기 국내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이용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택시앱에 대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T △Uber택시(옛 우티) △티머니택시 △타다 △아이엠 △반반택시 등이다.
카카오택시는 이번 조사에서 총 3만3128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택시앱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네이버 카페의 한 작성자는 "베트남에서 카카오택시가 되네요, 혹시 이용해신 분 있으신가요?"라며 "그랩을 깔아놓고 카드 연동까진 해놓았는데 베트남어로 나와서 불편했는데 카카오택시 이용하면 너무 편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요즘 카카오택시 진짜 편하더라"라는 제목으로, "옛날에는 일일이 택시 잡기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어플로 위치 설정부터 도착, 자동결제까지 너무 편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의 유저는 "후쿠오카에서 카카오택시 되는거 진짜 편하더라"라는 제목과 함께 "렌터카 예약 시간 늦어서 급하게 불렀는데 카드도 똑같이 자동결제되고 출도착때 구글맵처럼 한국어 검색 다 되고 대만족이었음"이라며 만족스러운 이용 후기를 공유했다.
분석 기간 Uber택시는 1만8492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버 한국내 택시 사업 계속한다...우버 CEO 방한"이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가 공유됐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서 택시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티머니택시가 3329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네이버 카페의 한 유저는 "와 티머니 택시는 대화금지 선택도 있네"라는 제목으로, "처음 알았어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티머니 택시 앱의 서비스 기능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타다는 3155건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아이엠이 1271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반반택시의 지난 7월부터 석달간 온라인 정보량은 313건으로 집계되며 6개 택시 호출 플랫폼 중 6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6개 택시앱의 3분기 전체 포스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5% 증가한 가운데, 카카오T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