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발표… 금융권 리더십 경쟁 속 독보적 존재감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금융인 부문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21일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포털사이트 검색 상위 30개 금융사 대표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축적된 온라인 빅데이터 639만9334건을 분석해 이뤄졌다. 분석은 퍼블릭(Public), 트렌드(Trend), 미디어(Media), 소셜(Social), 긍정(Positive), 부정(Negative), 활성화(TA), 커뮤니티(Community) 등 8개 항목의 비가중치 합산 방식으로 산출됐다.
함 회장은 브랜드지수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3위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4위)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5위)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6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7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8위) ▲김성태 IBK기업은행장(9위)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10위)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최근 조기 대선을 둘러싼 정국 속에서 포퓰리즘 성향의 반(反)시장 공약이 난무하면서 금융권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상법 개정 재추진, 가산금리 손질, 채무 탕감 등 각종 정책 변수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금융 CEO들의 위기관리 역량이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함영주 회장이 금융인 부문 1위를 다시 한번 차지한 것은 리더십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반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TOP10 탈락은 금융권 내 빅데이터 관리 및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BEST 뉴스
-
[단독] 환율 미쳤다…미국 공항서 달러당 2100원에 거래 중
미국에서 1달러를 매입하려면 한화를 2000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원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LA LAX공항 내부 환전소에서 교민들이 달러를 구입할 ... -
신길5동 지주택, 500억 횡령 의혹…조합원들 “10년 기다렸는데 빚더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장세웅)에 또다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시위 현장 사진출처=지역주택조합 SNS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파견한 공공 변호사와 회계사 실태조사에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용 정황... -
올림픽대로 끝자락 ‘스테이지28’ 민간 표지판이 9개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올림픽대로의 끝자락을 달리다 보면 눈에 띄는 표지판이 있다. KB뉴스영상 화면 갈무리 출처=KBS ‘3차로로 진입하세요’라는 안내 바로 옆에 ‘스테이지28 방향’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다. 분기점에도, 진입로에도, 측도에도 같은 표지판이 반복된다. 세어보니 ... -
[단독] 삼성 갤럭시폰, 이미지 파일로 원격 해킹 가능?
반고흐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 기기로 사용되는 갤럭시 S25+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에서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CVE-2025-21043)이 확인됐다. 제로데이 공격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그 문제의 존재 자체가 널리 공표되기도 전에 ... -
신원근 진학사 대표, 국감 증인 출석… ‘스타트업 기술탈취’ 의혹 도마에
신원근 진학사 대표가 22대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질의를 받게 됐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신 대표는 오는 10월 14일에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의 국정감사에 출석요구될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신원근 진학사 대표 사진출차=SNS ... -
[단독] FDA에 이름 오른 '에이피알'… 'K-뷰티 신화'에 드리운 먹구름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 사진=연합뉴스 ‘메디큐브(Medicube)’로 대표되는 에이피알(APR)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에이피알을 이끄는 김병훈 대표는 ‘디지털 감각’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SNS 중심의 브랜드 확산 전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