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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사무장, 승무원 화장실 몰카 적발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6.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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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 계열 티웨이항공에서 천인공노할 사건이 발생했다. 승무원 선배가 후배 승무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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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대학 내 샤워실 불법카메라를 찾아내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 국영 채널뉴스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인 남성 객실 사무장 A씨(37)에게 4주간의 징역형을 내렸다. 여성 승무원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신체를 촬영한 혐의다.


싱가포르 법원에 따르면, 사무장 A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티웨이항공을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귀국하기 전에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머물렀던 싱가포르 시내 호텔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은 공간에서 서비스했던 후배 여성 승무원의 방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신체를 촬영했다고 한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여성 승무원이 A씨를 비롯해 같은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을 자신의 방으로 초대해 식사를 하는 동안 A씨는 여성 승무원의 방 화장실에 카메라를 숨겨 놓고 수건을 덮어뒀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 직원이 화장실에서 전원이 켜진 카메라를 발견해 호텔 직원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이튿날인 4월 28일 일시 귀국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5월 16일 싱가포르 경찰이 출석을 요구하면서 싱가포르에 입국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검찰은 “피해자인 여성 승무원은 피고인 A씨를 멘토로 여기며 신뢰하고 존경해왔는데 A씨의 범행으로 특히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A씨는 직무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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