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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갑질 의혹에 보좌관 출신 모경종 의원실 '입장없다' 거리두기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7.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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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우 ‘보좌관 갑질’ 논란에 자진사퇴론 솔솔…당내 우군도 ‘한 발 물러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도 두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기류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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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강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이 공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정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차례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의혹은 여전히 여론의 뭇매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에 대해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역대 회장단이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자세조차 결여됐다”며 사퇴를 촉구했고, 진보당·참여연대·여성단체 등 범여권 및 시민사회도 공개 비판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17일 이재명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냈던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도 강 후보자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당내 우군마저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진숙 후보자 역시 자녀 조기유학, 제자 논문 표절 등으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다만 이 후보자에 대해선 당 지도부 일각에서 “과도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도 국민 눈높이에서 인사 문제를 주시 중”이라며 “청문회 종료 후 진실한 소명 여부와 여론 반응 등을 종합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두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매우 안 좋은 상황”이라며 “국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정권 초반 낙마 사례가 이어지면 오히려 국정운영에 더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며 논란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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