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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새 두 배 늘어난 무면허 운전…10명 중 4명은 미성년자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5.09.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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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가 최근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며 교통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미성년자와 고령층, 음주운전 면허취소자의 재범 무면허 운전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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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구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만2534건이던 무면허 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해 7만9326건으로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217명이 면허 없이 도로를 달린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 2만8864명(36%) ▲20대 1만9719명 ▲30대 9004명 ▲50대 7589명 ▲40대 7379명 순이었다. 특히 20세 미만은 5년 전보다 195% 증가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뒤 다시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다. 2020년 3401건에 불과했던 이 수치는 지난해 1만9181건으로 약 6배 뛰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절반을 차지했지만, 70대 이상도 10배 이상 급증해 고령 운전자의 법규 위반도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그친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 시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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