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자 “여성들에 주의 알렸지만 업소 측 접근… 경찰 대응에도 의문”
경기 안산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무언가를 타는 듯한 의심 정황이 목격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SNS 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제보자는 당시 현장에서 수상한 행동을 직접 목격하고 사진까지 확보했으며, 이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안산의 한 나이트클럽 내부에서 발생했다. 제보자는 “남성 네 명이 앉아 있는 테이블에 회색 후드를 입은 인물이 다가와 무언가를 건네고 자리를 떠났다”며 “그 직후 이들이 술잔을 두고 서로 쑥덕대며 술에 뭔가를 타는 듯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상함을 느낀 제보자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셀카를 찍는 척 사진을 촬영했고, 해당 테이블로 합석되는 여성들에게 “술을 마시지 말라”고 귓속말로 주의를 줬다. 주변 여성들에게도 같은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여성 매니저로 보이는 인물이 다가와 “이야기를 좀 하자”며 접근했고, 제보자는 위협을 느껴 자리를 벗어나 경찰에 신고했다.
제보자는 “확보한 사진까지 전달했지만, 오히려 직접 현장에 와서 지목하라는 식의 대응을 받았다”며 “신분이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라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충분히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보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자, 답글과 커뮤니티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제보자의 행동을 “용기 있는 공익 제보”라고 평가했다.
한 누리꾼은 “이건 오지랖이 아니라 사람 살린 행동”이라며 “저런 상황에서 그냥 모른 척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직접 말리고 신고까지 한 건 대단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용자는 “유흥업소에서 술 관련 범죄는 실제로 많다”며 “경찰이 제보자 보호부터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여성 이용자들은 “나이트나 클럽에서 술 관련 사고를 겪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 “괜히 불안해서 술을 끝까지 안 마신다”는 경험담을 공유하며 유흥업소 내 안전 문제를 공론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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