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김병기 의원 ‘개인 금고’ 행방 추적 사흘째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6.01.16 18:2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차남 아파트 CCTV·사다리차 이동 가능성까지 조사
  • 공관위 녹취록 확보, 강선우 20일 소환 예정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 금고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사흘째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천헌금 의혹과 맞물린 핵심 물증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0260116182645_axlybadq.jpg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김 의원 차남의 주거지 관리사무소를 찾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분석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차남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아파트 해당 라인의 엘리베이터 CCTV를 연속 확인하며 금고 이동 정황을 추적 중이다. 김 의원이 수사에 대비해 차남 아파트로 금고를 옮겨 보관했거나, 이미 다른 장소로 이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치다.


특히 경찰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대형 금고를 이동했을 가능성까지 고려해 현장 동선과 관련 영상 전반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금고는 가로·세로·높이 각 1m 내외의 대형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의원의 전 보좌진으로부터 ‘중요 물품을 금고에 보관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과거 사용한 휴대전화, 녹음파일, 공천헌금 의혹 관련 기록물 등이 보관돼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이날 취재진과 만난 김 의원의 차남은 금고의 존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어떤 말씀도 드릴 수 없다”고만 답했다. 압수수색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은 날 김 의원 본인 자택도 압수수색해 다른 금고 1개를 발견했으나, 일부 서류만 있을 뿐 혐의와 직접 연관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수사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경찰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으로부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녹취록을 임의제출받았다. 

 

20260116182708_bekpwgse.jpg
강선우 의원(왼쪽)과 김경 서울시의원 사진=연합뉴스

 

녹취록에는 당시 공관위원이던 강선우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이 대목과 관련해 앞서 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강 의원이 공천헌금 1억원을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 역시 김 시의원에게 공천을 줄 수 없다고 언급한 정황이 있음에도, 결과적으로 공천이 이뤄진 경위에 의문을 제기한다. 경찰은 오는 20일 강 의원을 소환해 녹취록의 맥락과 공천 결정 과정 전반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금고의 실제 위치와 내용물, 그리고 공천 결정에 영향을 미친 실질적 경로를 규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천헌금 의혹의 실체가 물증으로 확인될지 주목된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KAIST에 603억 기부
  • 1인 가구부터 부모님 세대까지…중고차 전문가가 꼽은 ‘우리 가족 맞춤 차’
  • 현대차 ‘아이오닉 9’,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 LG CNS, 차바이오텍에 전략적 투자…AI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 김기덕 서울시의원 “오 시장,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발언은 망언”
  • “르노의 플래그십 전략, 부산발 ‘필랑트’로 글로벌 시장 겨냥”
  • [단독] “묻지도 않고 예약 취소”…오버부킹한 스위스항공의 ‘일방통행’
  • 서울 아니더라도 청소년들 창의력 ‘쑥쑥’
  • “게임의 즐거움은 장애 여부 없이 누구나”
  • 한미글로벌, 한전기술과 英 터너앤타운젠드 손잡고 글로벌 원전 사업 추진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김병기 의원 ‘개인 금고’ 행방 추적 사흘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