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서 조금만 뛰어도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천식을 앓았던 여린 소녀가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성악가로 승승장구 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2012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대상 수상작인 ‘호프만의 이야기’ 에서 호프만을 사랑한 ‘안토니아’ 역을 열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소프라노 신재은.
신재은은 천식 때문에 노래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과 자칫 무리하면 건강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한 주변의 만류를 이겨내고 20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으로 병을 극복하고 성악가의 꿈을 이뤄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로 성장하며 인간승리를 보여준 신재은은 영국 여왕 ‘퀸 엘리자베스’ 재단인 영국왕립음악원한국지사장 직을 맡고 있고 한국인 최초로 영국왕실에서 Hon RAM 직위를 수여 받는 등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2년은 실력과 인지도 면에서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아셀그룹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클래식 스타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소프라노로서 클래식은 물론 오페라를 통해 대중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신재은은 얼마 전 막을 내린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에서 큰 감동을 안겨줬다.
최근 CTS아트홀에서 열린 연말 불우이웃돕기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김숙영 연출)에서 그레텔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와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신재은은 8살의 그레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무대에서 큰 박수를 받아 기쁨이 두 배”라는 신재은은 “하늘이 허락한 특별한 재능으로 무대에 서고 그 무대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는 음악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악가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오페라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큰 감동을 주는 등 2012년을 승승장구해온 신재은은 2013년에는 오페라는 물론 뮤지컬에도 도전 보다 대중적인 클래식 스타로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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