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한 분
일하는 내 손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고생 많이 한 손이네요”
“.......^^*
내 손 곱지 않지만
거칠지 않다.
사는 동안 별로 고생하지 않았는데
나이 든 내가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고생한 손으로 여겨지게 했나 보다.
지금 중지가 굽어 기타 연주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 나이에 일이 있어 행복하답니다.
손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자세히 보니 잔주름 많고 중지가 굽었네^^*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자유로운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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