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은 있는데 죽인 자를 모른다"...아들 살해 자백한 노모 무죄 선고
죽은 사람은 있는데, 숨지게 한 사람은 알 수 없는 사건에 대해 지난 1일 서울고등법원 2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사건은 이렇다. 2020년 4월 21일 새벽 0시 53분 53초, 경찰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전화를 건 76세 여성 A씨는 “"아들이 술을 마시고 속을 썩여서 목을 졸랐더니, 죽은 것 같다. 숨을 안 쉰다"고 경찰에 자백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A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