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독] 치즈케이크 속 곰팡이... '제가 진상일까요'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0.08.22 21:2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A제과점에서 치즈케익을 구매했는데 제가 진상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곰팡이가 생긴 케이크 사진이 포털 네이트 판에 올라와 10만 넘는 조회와 함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보자는 어머니 생일을 맞아  17일 저녁  A제과점에서 치즈케이크 1개를 샀다.


제보자는 케이크를 구매한 17일 저녁에는 초만 불고 바로 냉장보관을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다음날 케이크를 드신 어머니가 케이크가 흐물흐물하고 평소 먹던 치즈 맛이 아닌 것 같다며 같이 일하는 동료도 맛이 시큼하다고 전해왔다.


20200821_161835.jpg
제보자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치즈케이크 하단 부분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

 

하지만 제보자는 비록 맛을 보진 않았지만 전날 새로 산 거였기에 원래 맛있는 치즈케이크는 입안에 사르르 녹는 거라며 치즈가 원래 살짝 끝이 시큼한 거지 않냐라고 일축했다고 한다.


사진의 곰팡이는 20일 저녁에 발견됐다. 엄마가 냉장고에 꺼내서 먹는데 아랫부분을 그때야 처음 봤다고 한다 거무튀튀한 게 있어서 봤더니 그냥 보기엔 너무 멀쩡한 케이크가 아래에는 곰팡이투성이더라는 것.


제보자는 어떻게 냉장보관한 케이크가 2~3일 만에 곰팡이가 그렇게 많이 필수 있는지 의아했다고 했다.


결국 제보자는 A제과점본사에서 전화를 했고 본사에서는 그냥 당신 잘못인데 이해를 못 하니 환불해 주겠다는 식으로 대처해서 속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보자는 케이크의 유통기한이 8월 20일로 적혀 있었다면서 그렇다면 17일 당일 제조한 케이크라는 것인데 냉동 보관을 했는데도 이런 상황을 이해 못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크를 보관한 냉장고에는 안엔 곰팡이는 전혀 없었고 어떤 음식이라도 그런 게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케이크의 위 옆은 곰팡이가 없고 멀쩡하고 케이크 아랫부분만 곰팡이가 낀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200821_161856.jpg
케이크의 윗부분은 곰팡이가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글을 올라간 뒤부터 불거졌다. 댓글에 갑자기 제보자를 비난하는 내용들로 채워지지 시작한 것이다.


논란의 쟁점은 제보자가 의심스럽다는 이야기다. 케이크 보관을 잘못한 제보자 측이 올린 구매 앱 캡처 사진이 문제가 됐다. 

 

굳이 구매내역 앱의 날짜를 지운 것이 의심스럽다. 구매내역이 치즈케이크가 아니라  '콰트로 치즈 파운드'라면 곰팡이 제품과 다르다는 등의 의견이다.


이에 제보자는 문제의 케이크는 직접 구매를 했고 구매 내역 올린 화면은 자주 사 먹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뿐이었다고 해명했다.


글을 읽은 한 누리꾼은 "집에서 보관 잘못한 거면 보통 위부터 곰팡이 피어들어간다. 한번씩은 경험해 봤을텐데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고 잊어버려서 곰팡이 핀 경험 거의 위에 있음 저건 유통이나 매장에서 잘못 취급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치명률 최대 75% '니파바이러스감염증'…제1급 법정감염병 지정
  • 택시기사 목 조르고 머리 밟은 우주청 고위공무원… 징계는 ‘가볍게’
  • 롯데건설 “김해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 깊이 사과… 전 현장 특별점검 실시”
  • 철도 건널목 사고 5년간 41건… 사망만 15명
  • “‘ISMS-P 뚫린다’… 인증제도, 관리체계 증명일 뿐 방패는 아니었다”
  • 현대차 美 불법고용 단속… 제보자 브래넘
  • 유아식기 브랜드 ‘네스틱’, 환경표지 인증 획득… 친환경 유아용품 새 기준 제시
  • 매드포갈릭, 창립기념 ‘9월 감사 혜택’ 프로모션
  • 쿠팡풀필먼트, 현장관리자 600명 공채
  • 아웃백, ‘프리퀀시 E-스탬프 시즌 3’ 이벤트 진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단독] 치즈케이크 속 곰팡이... '제가 진상일까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