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일상을 움추리게 한다.
어머니 올해 93세,
방안에만 앉아 있기 지루하실 것 같은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나들이 권하기가 두렵다.
토요일 특별한 약속 잡혀있지 않고
편의점 일 오후 6시 시작이라
어머니 모시고 가고 싶었던 강화도 남쪽 끝 섬 동검도로 향했다.
어머니가 계시는 일산은 산이 없다.
어머니는 창밖을 보시면서 “김포는 산도 있고 바다가 있어 좋다”라고 하신다.
그러나, “산과 바다도 좋지만 아들과 나들이가 더욱 좋다”라는 말뜻일 것이다.
동검도 조그만 예배당이 있는 마을.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커피숍
아들과 함께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기 즐겨하시는 어머니
생전 어머니와 나들이 할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어머니와 시간은 늘 소중하고 안타깝다.
동검도 서쪽 끝 동검교회
커피숍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
글/사진= 편의점 아재 625(유기호)
♣편의점 아재 625 칼럼은 기존 기사체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수필형 문체로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이상헌의 성공창업] 2025년 소상공인·자영업 창업시장 결산과 2026년 전망
2025년 소상공인·자영업 창업시장은 겉으로는 ‘창업 열기’가 이어졌지만, 그 이면에는 폐업 증가와 생존 부담이 동시에 확대된 한 해였다. 고금리·고물가·소비 위축이라는 구조적 악재 속에서도 창업은 멈추지 않았으나, 이는 성장형 창업이라기보다 생계형·대체 노동형 창업의 지속이라는 성격이 강했다. ... -
[이호준의 문화 ZIP] 영원한 크리스마스 연금, 머라이어 캐리
영국 영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2002)' 에는 주인공 윌 프리먼(휴 그랜트 분)이라는 매력적인 남자가 등장합니다. 영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2002)' 포스터 그는 평생 직장을 가져보지 않은채, 일하지 않고 런던에서 여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의도... -
왜 한국과 일본은 12월마다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곡’의 포로가 되었나
1013년 일본의 한 체육관에 1만 명의 시민이 모여 '환희의 송가'를 떼창하는 모습. 출처= 유튜브 캡쳐 매년 12월, 대한민국 주요 공연장은 약속이라도 한 듯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도배된다. 베토벤이 인류에게 남긴 위대한 유산인 '환희의 송가'가 어느덧 한국에서는 '이 곡을... -
[신박사의 신박한 컨설팅] 스마트 기술, 소상공인에게 ‘여유’를 선물하다
2025년 12월, 대한민국의 골목 상권은 거대한 디지털 물결 속에 있다. 필자가 몸담은 비스타컨설팅연구소는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상점기술보급사업 전문기관(경기권역)으로서 수많은 현장을 누볐다. 서빙 로봇이 뜨거운 국밥을 나르고, 테이블 오더가 정확하게 주문을 받으며, AI가 식자재 재고를 관리하는 ... -
[이호준의 문화 ZIP] 프레타카리아토, 새로운 계급의 출현
크리스마스이브에 마주한 한 거대 플랫폼 기업의 민낯은 차라리 공포에 가까웠습니다. 최근 폭로된 쿠팡의 현장 관리 매뉴얼, 즉 노동자를 통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욕설을 섞고 고성을 지르며 위압감을 조성하라는 지침은 우리 사회가 도달한 인권의 하한선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
[신박사의 신박한 칼럼] 소상공인이여, 붉은 말처럼 다시 뛰어라
2025년은 소상공인에게 유난히 매서운 해였다. 고물가는 끝날 기미가 없었고, 금리는 높았다.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빨라졌지만, 준비되지 않은 이들에게 변화는 기회보다 부담에 가까웠다. “장사가 안 된다”는 하소연이 골목마다 메아리쳤다. 현장에서 만난 사장님들의 한숨과 눈물은 우리 경제의 체온을 그대로 보여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