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상태가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과 법적 분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는 지난 9일 "안상태 씨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8일 아랫집 분을 상대로 명예훼손을 이유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안상태 측 법률대인인은 "안상태 씨와 그 가족은 그간 매우 고민이 많았고, 지금도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악의적 기사와 글에 안상태 씨의 가족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악성 댓글들에 대해 모욕죄 등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태 측은 과거 아랫집에 거주한 A씨가 '안상태 씨 가족은 층간소음 가해자'라고 폭로한 글에 대해 "인터넷에 일방적으로 게시했다"는 입장이다.
안상태 측은 "아랫집 분의 폭로성 글은 대부분 허위의 사실들로서 안상태 씨와 그 가족을 근거 없이 매도했다"면서 "마치 안상태 씨 가족이 악의적인 층간소음 가해자인 것처럼 만들었다"며 억울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또한 "안상태 씨뿐만 아니라, 일반인인 안상태 씨의 가족들까지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상태 부부는 올해 초 아랫집에 거주하던 A씨가 인터넷 상에 올린 글로 '층간소음 분쟁'에 휘말리며 논란에 섰다. A씨는 해당 글에서 "여러 차례 찾아가 불편을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초 안상태는 층간소음 분쟁이 알려진 이후 "아랫집에 사과했고 이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악성댓글이 잇달아 오르면서 이슈가 계속되자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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