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의 5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스마트건설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3회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유관 부문(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한 공신력 있는 행사로, 우수한 스마트건설 기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기술경연 부문의 △스마트 안전기술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 △BIM USE Live(시공 BIM) 분야와 공모 부문의 △스마트건설 R&D 제안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기술연구원과 각 사업본부의 협업 연구를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이 일궈낸 성과로,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경쟁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 등 전반에 걸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스마트 안전기술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빅데이터/AI, IoT)을 활용한 건설 현장 안전관리 혁신’ 기술이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관리자의 경험이 아닌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약 3900만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227개 현장(2022년 2분기 기준 국내 전 현장)의 특성을 데이터화, AI가 자동학습을 수행해 재해 위험도를 예측한다. 이를 토대로 현장별 맞춤 사전 점검 리스트를 제공하며, 현장 담당자는 매일 1600여개의 공종별 점검사항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주택 시공자동화 분야에서는 ‘현대건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시공 프로세스 선진화’ 기술이 수상했다. 2020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현장에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3D 프린팅 옥외용 벤치를 설치한 뒤, 조경 구조물은 물론 3D 프린팅 비정형 거푸집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작하거나 3D 프린팅 시제품 모형을 통해 신기술·공법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복합소재 플라스틱, 탄소섬유 보강재 등 여러 가지 소재를 활용한 연구로 기존 재료·장비의 한계를 넘어섰으며, 콘크리트를 직접 출력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3D 프린팅 활용처 확대 및 앞으로 로보틱스 기반 시공 자동화 추진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철도 등 SOC 설계 BIM 분야에서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6공구’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단계에 적용한 전면 BIM 기술이 수상했다. 이 사업은 안양시 도심지를 지하로 관통하는 3.2㎞ 터널과 신설 역사, 기존 경부선 안양역에 연결하는 환승 통로를 구축하는 철도 건설 프로젝트다. 노선계획 검토부터 각종 설계 과정에 BIM을 활용했으며, 시공·유지관리 단계에도 BIM을 활용할 계획으로 현장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한 바 있다.
BIM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통 데이터 환경(CDE·Common Data Environment)을 통해 축적·공유함으로써 공정 간 업무 협의 효율을 증진시키고 있다. 또 현대건설이 개발한 BIM 기반 스마트건설관리 플랫폼 ‘하이보드’를 활용해 현장과 본사가 동시에 현장의 스마트건설 수행 현황을 모니터링해 시공 및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BIM Use Live(시공 BIM) 경연에서는 ‘도로 BIM 기반의 건설 전과정 BIM 활용 방안’을 주제로 본선에 진출해 수상했다. 이는 주최 측(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제시한 BIM 모델을 토대로 설계 변경 및 각종 BIM 활용 미션을 수행해 BIM 기술 역량을 평가하는 경연이다.
현대건설은 글로텍, 한국인프라비아이엠과 한 팀을 이뤄 자체 개발한 토목 시설물 맞춤형 소프트웨어와 BIM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터널과 교량의 설계변경을 BIM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설계 최적화 및 시공 안전성 검토, 기성 물량 산출 등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우수성을 증명했다.
아이디어 공모 부문 ‘스마트건설 R&D 제안’ 분야에서도 ‘국산 건설관리 S/W 개발’에 대한 R&D를 제안해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와 이에 기반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국내 건설 현장의 업무환경에 부합하는 K-건설관리 소프트웨어를 국가 주도로 연구·개발해 민간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으로, 스마트건설 활성화 정책과 부합하는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구성해 기술 및 시스템을 자체 개발·고도화하고, 현장별 특수성에 따라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등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개발한 첨단 기술은 스마트건설 혁신 현장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현장 여건에 맞는 활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모든 현장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담당자는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EPC(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 프로세스 혁신 기술은 물론,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 및 미래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건설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꾸준히 주도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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