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회사 직원 최연지 바리스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 수상
- 5월 수도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1위 차지… 독보적 실력 인정
- 회사 차원 각별한 지원 등에 업고 넷마블 산하 스포츠팀 연일 승전보
- 넷마블조정선수단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 등서 메달 19개 획득
- 한지붕 가족 코웨이 휠체어농구단 2024년 출전 전 대회 석권 ‘기염’
올해 들어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로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게임 명가로 화려하게 부활한 넷마블이 장애인들의 사회적 활동을 돕는다는 취지로 전개하고 있는 영역에서도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
물살을 가르고 코트를 누비는 넷마블 소속 스포츠 선수들에 이어 이제 바리스타로 스타 반열에 오른 임직원이 탄생했다.
넷마블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조인핸즈네트워크 소속 직원인 최연지 바리스타는 최근 ‘제42회 강원특별자치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바리스타(발달장애인)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촉진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로 지난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에서 진행됐다. 최연지 바리스타는 17일 열린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경기에 참가했다.
최연지 바리스타는 앞서 5월 수도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국대회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부문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재차 증명했다.
최연지 바리스타는 “연습했던 만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에 금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더 큰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년 1월 문을 연 조인핸즈네트워크는 사내카페와 사무업무지원, 베이커리 등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장애인의 자립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넷마블은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 자립 지원,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라는 테두리 안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2018년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총괄 관리·운영하기 위해 회사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 주도로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회사 차원의 각별한 지원을 등에 업고 넷마블 산하 스포츠팀들은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게임 업계 최초로 2019년 3월 창단한 장애인 조정선수단은 힘차게 물살을 가르면서 금빛 사냥을 펼치고 있고, 한지붕 가족인 계열사 코웨이는 2022년 5월 서울을 연고로 한 휠체어농구단을 출범시켰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올해만도 5월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 총 10개(금 3개, 은 2개, 동 5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7월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도 총 9개(금 3개, 은 5개, 동 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년에는 넷마블조성선수단 소속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도 나갔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의 경우 국내 휠체어농구 실업팀 6곳 중 유일하게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포함해 2024년 출전한 전 대회를 석권하면서 휠체어농구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휠체어농구는 장애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린다.
이밖에 넷마블은 장애학생들이 게임으로 친구들을 만나고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중국발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한 해도 빠짐 없이 지켜오고 있다. 게임이 지닌 순기능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정보화 능력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립한다는 일종의 문화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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