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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이끈 민간외교… 롯데호텔, 각국 대사 초청 ‘김치의 날’ 오찬 성료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11.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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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음식 김치가 국가 간 우호를 잇는 ‘외교의 식탁’으로 떠올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76층 연회장에서 캐나다·뉴질랜드·태국·베트남·카타르·사우디·일본 등 20여 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관을 초청해 ‘김치의 날 외교 오찬’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2] 11월 21일 열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김치의 날 외교 오찬행사’에서 각국 대사들이 김장 체험을 하고 있다..jpg
21일 열린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김치의 날 외교 오찬행사’에서 각국 대사들이 김장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제공

 

이번 행사는 한국 고유의 식문화인 김치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 외교무대에 알리고, 민간 차원의 국가 간 교류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환영사와 김치의 기원·종류를 설명하는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각국의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김치’를 콘셉트로 한 특별 코스가 제공됐다. 배추김치를 곁들인 타코, 숙성 깍두기로 풍미를 더한 타락죽, 백김치와 불고기를 곁들인 버섯 리조토 등 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선보였다. 모든 요리는 롯데호텔 자체 김치를 사용했으며, 요리마다 김치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도 함께 소개돼 외교관들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석자들이 직접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김장 콘테스트’였다. 참가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배추에 양념을 바르며 한국 고유의 겨울철 음식문화에 흥미를 보였다. 1등 팀에는 호텔 조리사 모자와 함께 최근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만찬주로 선정돼 화제가 된 발효공방 1991(교촌에프앤비)의 ‘은하수 별 헤는밤’ 막걸리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에게 롯데호텔 김치 3종(맛김치·깍두기·백김치) 세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음식은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임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며 한국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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