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 200㎞ 통과·페어링 분리→2단 분리→3단 엔진 정지→궤도 안착까지 ‘완벽 비행’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예정된 전 비행 절차를 완벽히 수행하며 발사 성공을 확정했다.
고도 200㎞ 통과와 페어링(위성 덮개) 분리를 비롯해 2단 분리, 3단 엔진 정지, 궤도 투입까지 모든 단계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누리호는 새벽 1시 13분, 엄빌리칼 회수 압력센서 신호 이상이 감지돼 긴급 점검이 이뤄진 끝에 센서 단순 오작동으로 확인되며 발사가 다소 지연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압력 자체는 정상이며 발사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누리호의 발사 가능 시간대는 0시 54분~1시 14분이었다.
이후 누리호는 예정대로 상승해 고도 200㎞ 돌파 후 페어링을 성공적으로 분리, 이어 2단 분리도 정상 확인되며 궤도로 향했다.
누리호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 그리고 부탑재된 큐브위성 12기를 모두 목표 궤도에 정확히 분리하며 발사 성공을 예감케했다. 이는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된 우주발사체의 안정성이 한 단계 더 입증된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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