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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업 ‘활짝’…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껑충’

  • 김세민 기자
  • 입력 2019.11.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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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 3분기 신세계 매출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올 3분기 신세계는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7% 상승한 총매출 2조3854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 이 중에서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5% 성장한 3599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191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적인 요소는 ‘화장품 사업’이다. 화장품 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915억원, 180억원으로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의 약 9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우선 중국 여심을 사로잡은 ‘비디비치’가 큰 힘을 썼다.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쁘띠샤넬’로 불릴 정도다.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스킨 일루미네이션 등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비디비치의 올해 매출은 2000억원 이상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올해 처음 참여한 광군제 행사에서 매출 27억원을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내년에는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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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시아 최초로 오픈했다.(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에서는 산타마리아노벨라·바이레도·아워글래스 등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수입 니치 브랜드의 니즈도 점점 커지며, 해당 부문 역시 20%이상 성장했다. 바이레도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시아 최초이자, 전세계 5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바이레도의 창립자 벤 고햄이 참석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 부문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비디비치·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 등 2개인 자체 브랜드를 7~8개 정도로 확대하고, 수입브랜드도 계속 늘려나간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제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활용, 자체생산을 확대함으로써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역시 2017년 본격적으로 경기도 오산 공장을 가동한 뒤 OEM·ODM 등 외부거래가 활발해지며 꾸준히 상승세다. 비디비치나 연작 등 자회사의 제품 생산 비중은 17% 수준에 그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생산뿐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의 생산도 담당하고 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역시 2017년 상반기 49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 251억원으로 5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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