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 TGS 단독 부스 꾸리고 수려한 시네마틱 영상 최초 공개
- 게임 속 실제 캐릭터 담당 성우들 토크쇼 출연해 이용자와 조우
- PC·모바일 테스트 섹션 연일 대기열 발생… “몰입해 즐겨” 호평
![[컴투스] 사진자료 - ‘도원암귀 Crimson Inferno’, 도쿄게임쇼2025 부스 대기열.jpg](/data/editor/2509/20250929173005_mceepova.jpg)
컴투스가 일본에서 방영중인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桃源暗鬼, TOUGEN ANKI)를 기반으로 한 자체 신작으로 일본 도쿄게임쇼(TGS)에 출전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누렸다.
컴투스는 지난 28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막을 내린 이번 TGS에서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반 전시관 내 8번 홀(HALL 8)에 단독 부스를 꾸리고 시네마틱 영상을 최초 공개하는 등 내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알찬 놀거리를 준비했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원작 본연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 등 TV 애니메이션의 설정·세계관에다 특유의 재미를 살린 턴제 RPG(역할수행게임)로 제작되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몰입감 높은 3D 그래픽과 연출로 담아내고, 글로벌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네마틱 영상은 세계관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주요 장면들로 1분 가량 분량으로 구성됐다. 주요 캐릭터들의 대표 공격기와 TV 애니메이션을 오마주한 컷을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게임만의 3D 그래픽과 연출로 재해석한 액션 시퀀스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비주얼로 현장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부스 스크린으로 실시간 상영됐고,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송출됐다.
또한 컴투스는 TGS에서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섹션에다 주인공 캐릭터인 이치노세 시키 역을 맡은 우라 카즈키와 코우가사키 진 캐릭터의 니시야마 코타로 등 TV 애니메이션 성우진이 참여하는 토크쇼, 주요 캐릭터 코스프레 포토 세션 등으로 부스를 채웠다.
덕분에 수십만 명이 컴투스 부스를 찾았고 테스트 섹션은 매일 대기열이 발생할 만큼 북적거렸다. 실제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듯 몰입해 즐길 수 있었다”, “고품질 액션 연출로 전투가 더 박진감 넘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컴투스] 사진자료 -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 시네마틱 영상.jpg](/data/editor/2509/20250929173118_mvurliag.jpg)
한편,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의 근간이 되는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는 동명의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했다. 일본의 유명한 민담 모모타로를 바탕으로, 각각 오니(도깨비)와 모모타로의 피를 물려받은 자들 간의 갈등을 그린다.
누적 발행 부수가 400만 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자 2023년 6월 이른바 도원암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본작에 근간을 둔 연극 공연이 첫 단추를 뀄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TV 애니메이션이 7월 11일 일본 니혼티비에서 첫 방송에 돌입했고 다음날부터는 넷플릭스를 거쳐 국내에서도 방영되고 있다. 이어 세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모바일 게임화다.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이 연장선이다.
치바(일본)=김수길 기자
BEST 뉴스
-
신길5동 지주택, 500억 횡령 의혹…조합원들 “10년 기다렸는데 빚더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장세웅)에 또다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시위 현장 사진출처=지역주택조합 SNS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파견한 공공 변호사와 회계사 실태조사에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용 정황... -
대한전선-LS전선 해저케이블 분쟁, 1년 넘긴 수사와 재계 파장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제공 대한전선과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을 놓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1년을 넘겼다. 비공개 영업비밀 침해 사건 특성상 혐의 입증이 까다로워 수사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사안이 국내 해저케이블 산업 주도권과 재계 구도에 ... -
“티웨이보단 나을줄 알았다…분노의 대한항공 결항기”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이른바 ‘항공기 바꿔치기’가 항공업계의 역대급 결항 사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건을 뺨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심지어 LCC가 아니라 FSC인 대한항공이라는 점에서 승객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사진=연합뉴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
[단독] 삼성 갤럭시폰, 이미지 파일로 원격 해킹 가능?
반고흐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 기기로 사용되는 갤럭시 S25+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에서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CVE-2025-21043)이 확인됐다. 제로데이 공격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그 문제의 존재 자체가 널리 공표되기도 전에 ... -
“유기견 보호소를 ‘실험동물 창고’로…휴벳 사태 전모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 휴벳과 이 회사가 운영·연계한 동물병원 및 보호소들이 연달아 동물 학대·관리 부실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정읍 보호소 유기견 안락사 후 카데바(해부 실습용 사체) 사용, 군산 보호센터의 실험 비글 위탁 관리, 돼지 사체 급여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 기업과 그와 ... -
ITX 열차 10대 중 7대 ‘미납’… 고의 지연 업체, 입찰 제한 추진
노후 무궁화호 대체를 위해 도입 중인 ITX-마음 열차가 계약 물량의 3분의 2 이상 납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을 따낸 업체의 반복적인 지연에도 실질적인 제재 수단이 없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이 한국철도공사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