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Home > 세대공감 > MZ세대
-
술·담배하는 청소년, 20년간 3분의 1로 줄었다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되었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픽사베이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조사한 청소년의 주요 건강행태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 기준)은 2024년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년간 1/3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현재 음주율의 경우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에 비해 크게 감소(남 15.2%p↓, 여 19.4%p↓)하였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4년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남녀 학생 모두 2005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하였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2009년에 비해 증가하였다. 그러나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명,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여전히 낮아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20년간 주요 건강행태 지표별 추이를 비교해 보았다.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 기준)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지속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20년간 남자 고등학생에서 감소 폭(14.6%p↓)이 가장 컸다. 현재 음주율의 경우 학교급 간 경향은 흡연율과 유사하며 남녀 고등학생 모두 감소 폭(남 25.5%p↓, 여 29.7%p↓)이 크게 나타났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고 남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2.8%p↑)이 가장 컸으며, 아침식사 결식률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았고 20년간 여자 중학생에서 증가 폭(17.2%p↑)이 가장 컸다. 전반적으로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건강행태 지표별 결과가 좋은 편이며 20년간 변화를 보여주는 증감률의 차이는 중학생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2024년 청소년(중1~고3)의 흡연‧음주 행태는 2023년에 비해 개선되었다. 2024년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23년에 비해 감소(남 0.8%p↓, 여 0.3%p↓)하였다.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액상형(남 3.7%, 여 2.2%), 궐련형(남 2.4%, 여 1.4%) 모두 전년과 유사하였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2024년 남학생 5.8%, 여학생 3.2%로 2023년에 비해 감소(남 0.8%p↓, 여 0.3%p↓)하였다.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023년에 비해 모두 감소(가정 20.7%→18.0%, 공공장소 47.6%→42.4%)하였다. 현재 음주율은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23년 대비 감소(남 1.2%p↓, 여 1.5%p↓)하였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감소(남 5.4%→4.8%, 여 4.5%→3.8%)하였다. 타인의 음주로 인한 간접폐해 경험률도 2021년에 비해 여학생에서 크게 감소(남 29.3%→28.5%, 여 61.6%→54.2%)하였다. 신체활동은 전년 대비 큰 변화 없으며, 식생활 지표는 일부 개선되었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2023년과 유사하였으며, 근력강화운동 실천율(주 3일 이상)의 경우 남학생 37.6%, 여학생 10.7%로 전년과 유사하였다. 앉아서 보낸 하루 평균 시간의 경우 학습목적은 2023년에 비해 증가(주중 455분→460분, 주말 231분→260분)하였으나, 학습목적 이외는 감소(주중 206분→196분, 주말 322분→304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2024년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2023년에 비해 여학생에서 증가 폭(남 0.5%p↑, 여 2.1%p↑)이 크게 나타났고, 패스트푸드 섭취율(주 3회 이상)은 남학생 31.2%, 여학생 26.5%로 전년 대비 남녀학생 모두 증가(남 2.0%p↑, 여 2.1%p↑)하였다. 과일 섭취율(일 1회 이상)은 2024년 남학생 18.3%, 여학생 19.0%로 지속 감소 경향을 보이다가 2023년에 비해 증가(남 2.0%p↑, 여 3.3%p↑)하였다. 청소년의 2024년 정신건강 지표는 전년 대비 악화되어 2022년과 유사하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4년 남학생 23.1%, 여학생 32.5%로 2023년에 비해 증가(남 1.7%p↑, 여 1.6%p↑)하였고,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학생 모두 증가(남 30.8%→35.2%, 여 44.2%→49.9%)하였다.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2024년 남학생 6.5시간, 여학생 5.9시간으로 2023년과 유사하였으나, 주관적 수면충족률은 남학생 27.1%, 여학생 16.5%로 전년에 비해 감소(남 3.5%p↓, 여 4.7%p↓)하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소했던 신체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흡연과 음주율은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정신건강과 식생활 측면에서는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 ‘학생 맞춤형 마음 건강 통합 지원방안’ 등 관련 정책 추진 시 개선이 필요한 건강지표 보완을 위한 세부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여러 정책이 학교 현장에 잘 뿌리내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라고 하였다. 아울러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지난 20년간 결과를 요약하면,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올해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시기를 6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2024년 조사 결과를 연내 발표하여 시의성을 확보하였고, 수요를 제출한 지역의 청소년 건강통계 생산을 지원하여 시군구 단위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게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청소년의 건강문제를 고려하여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 등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평가 시 시의적절한 맞춤형 근거를 제공하도록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OECD 자살률 1위 '한국', 1년새 10% 더 늘었다
부끄럽게도 우리나라 자살률은 세계 1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연령표준화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4.1명이었다. OECD 평균(10.7명)의 2배 이상으로, 유일하게 20명을 넘었다. 2위 리투아니아(18.5명)와는 5.6명 차이가 났다. 이웃나라 일본보다 10명 가깝게 많은 수치다. 더군다나 올해 5월까지 자살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이 증가세를 보이자 정부와 사회 각계 민간기관은 회의를 열고 자살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2018년에 구성돼 이어져 오고 있는 협의체로 복지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종교계·재계·노동계·언론계 등 37개 민간기관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은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최종수 성균관장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살사망 동향과 이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이 보고됐다. 10년간 자살현황. 자료=통계청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살사망자 수는 총 6,3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2023년 전체 자살사망자 수의 잠정치는 1만3,770명이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 우울·불안 증가 등의 요인이 자살사망자 수 증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배우 이선균 씨의 자살 사건 이후 7∼8주간 '모방자살'이 증가한 것도 상반기 증가분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은 2013년 사망자 수 1만4,427명, 인구 10만명 당 28.5명을 기록한 후 2022년까지는 줄어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지난해 자살사망자 잠정치 1만3,770명은 전년보다 864명(6.7%)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사망자 수다. OECD 회원국 자살률 자료출처=OECD, OECD Health Data 2011년에는 대한민국이 OECD 주요 회원국 중 가장 높았으나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감소하고 리투아니아는 2014년 30.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여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리투아니아가 대한민국보다 높았다. 하지만 다시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증가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라트비아는 2014년에 18.4명, 2015년 18.6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지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감소 후 2020년에는 증가하여 14.9명이다. 슬로베니아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5명 감소했다. 일본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2014년 대비 3.4명(-18.9%)으로 떨어지면서 8번째 자살률이 높은 나라를 기록했다. 정부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주요 추진 과제로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 홍보, 모방자살 방지를 위한 보도환경 개선, 자살예방 교육 의무화, 자살 시도자 등 고위험군 발굴 강화 등을 선정했다. 민간기관 협력 내용으로는 종교계 7대 종단의 생명사랑 희망 메시지와 대국민 캠페인, 재계·노동계의 청년층 대상 자살예방사업 홍보와 생명존중 콘서트 등의 성과가 공유됐다. 이 밖에도 자살예방의 날인 오는 9월 10일 사회복지법인 생명의전화가 개최하는 '생명사랑 밤길걷기' 내용과 행사 지원 방법 등이 논의됐다.
-
한·중·일 청년들 '40대 전후까지 직업과 조직에 부정적'
한중일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스트=픽사베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자사 계간지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5개국의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들은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고 이후 상승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50대 초반까지 상승하고 이후 하락하는 구조를 보였다. 한국은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직전까지 저하하다가 40대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이전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각국 변곡 연령 비교표 ※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국가별 만 18세~만 64세 취업자 1500명씩 온라인 조사하고, 수정 표본으로 분석함. 일본은 조직몰입, 신뢰, 직업만족이 40대 중반까지 감소하다가 증가했다. 독일은 연령 효과에 따른 구조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황규희 선임연구위원은 “한중일 청년들이 40대 전후까지 조직몰입, 직장에서의 신뢰, 직업만족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청년 세대가 직업이나 조직에 부정적인 가운데 경력에 따른 생산성 상승 억제 및 사회 갈등 격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 추세의 전환 혹은 반전 연령의 조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시간 MZ세대 기사
-
-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세대, 브랜드보다 ‘내게 맞는 경험’ 중시
- 디지털 네이티브 알파세대시장 변화 주도…매년 14조 소비 알파세대 ‘디지털∙콘텐츠∙게임∙AI’ 밀레니얼세대 ‘변화∙사회∙투자’ 밀레니얼, Z세대에 이어 알파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와 다른 소비 성향을 보인다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파세대’와 관련된 키워드의 언급량은 2024년 1분기 5,792 건에서 4분기 8,245건으로 42% 증가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주요 연관어를 비교한 결과,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 ‘사회’, ‘투자’ 등 경제 및 금융 관련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그림1] 알파세대 ∙ 밀레니얼 세대 주요 키워드 분석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알파세대가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한 첫 세대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파세대는 ‘AI’, ‘게임’, ‘콘텐츠’ 등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AR, SNS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세대는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게임과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자이면서도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그림2] 알파세대 ∙ 밀레니얼 세대 브랜드 키워드 분석 추가 분석 결과,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진 반면, 알파세대는 ‘다이소’, ‘삼양식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가격 접근성이 높은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통해 실용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알파세대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소비 행동을 보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고 소비하는 경향도 강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을 선호하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와 ‘편의점’을 주요 쇼핑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알파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패턴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AI·게임·SNS 기반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기혼자 80% 부부싸움 경험 있어… '원인 ‘1위는 생활패턴 차이’
- 기혼자 10명 중 8명은 부부싸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매우 다양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세 기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중, ‘부부싸움’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1월 16일, 오픈서베이 모바일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부부싸움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묻자, 78.4%가 있다, 21.6%가 없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부부싸움의 주원인은 무엇일까? ‘생활 패턴의 차이(38%)’로 인한 싸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3자로 인한 갈등(가족∙친지)’은 18.6%, ‘집안일 분담(12.5%)’, ‘자녀와 관련된 문제(11.5%)’, ‘경제적인 부분의 문제(10.5%)’, ‘기타(6.9%)’, ‘제3자로 인한 갈등(친구∙동료)’은 2%였다. 기타 항목에는 성격 차이, 술∙담배, 사소한 말다툼 등, 보기 전부를 포함하는 답변도 있었다. 반대로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이유는 ‘대화를 많이 나눠 해결하기 때문(43.5%)’ ‘성격∙성향이 너무 잘 맞아서(26.9%)’, ‘둘 중 한 명이 잘 맞춰준다고 생각한다(20.4%)’, ‘딱히 자녀와 관련된 문제가 없어서(6.5%)’, ‘딱히 경제적인 문제가 없어서(1.9%)’, ‘기타(0.9%)’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분적으로 연령별, 성별 차이가 눈에 띄었다. 20대 부부 중 부부싸움 경험이 있음을 택한 비율은 71.1%, 없음은 28.9%였고, 30대 부부는 각각 82%, 18%로 선택해, 같은 기혼자 중에서도 20대보다 30대의 부부싸움 경험이 더 많았다. 경제적인 문제를 원인으로 꼽은 비율은 30대(8.4%)보다 20대(15.3%)가 더 높았는데, 상대적으로 30대보다 20대의 경제적 지반이 약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가족∙친지로 인한 갈등을 고른 비율은 남성보다(15.1%) 여성(21.7%)이 더 높았는데, 아직은 사위와 처가 사이의 갈등보다 며느리와 시가 사이의 갈등을 조금 더 크게 느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가연 이혜연 커플매니저는 “조사 결과처럼 부부싸움의 원인은 사소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특히 기타 응답률이 높고 상세한 점이 이를 말해준다. 부부 간의 다툼에는 서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좋지만, 미리 갈등 요소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나와 비슷한 환경, 취향, 취미 등을 반영해, 함께 살아가면서 발생할 상황을 고려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대만서 ‘로한’ 향수 자극하나
- 유명 PC 온라인 MMORPG ‘로한 온라인’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 ‘로한2’가 오는 19일 오후 2시(현지 기준) 대만에서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다. 유명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한 온라인’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 ‘로한2’가 마침내 나라 밖으로 출정한다. 배급사인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오는 19일 오후 2시(현지 기준) 대만에서 ‘로한2’의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한다. 글로벌 서비스의 첫 번째 대상 지역은 원작이 크게 성공한 대만과 홍콩, 마카오다. 이후 동남아로 순차 확대한다. 대만에서는 12일 기준으로 50만 명 넘게 사전 등록을 마쳤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현지 TV 광고를 비롯해 버스나 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인지도 역시 끌어올리고 있다. 대만의 현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 타이완이 서비스를 주도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관계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제작한 ‘로한2’는 원작과 동일하게 MMORPG 장르를 택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정식 발매 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로한2’는 다양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필드 PVP(이용자끼리 대결)와 블러드 포그, 필드 보스전, 서버끼리의 전투가 가능한 암흑 도약 시스템, 자유 경제 시스템 등 MMORPG 본연의 알찬 놀거리로 무장했다. 플레이위드게임즈는 신규 종족인 데칸과 새로운 지역 등 꾸준히 콘텐츠를 늘리면서 마니아 층도 확보했다. 특히 ‘로한2’의 글로벌 서버에서는 대만 이용자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참여해 경쟁과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 측은 “보다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지원하고, 이에 맞춰 글로벌 공략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로한2’의 근간이 되는 ‘로한 온라인’은 2005년부터 이른바 ‘시스템 홀릭’이라는 신조어를 양산할 정도로 성인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20년 가까이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일본과 대만,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나가면서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했고, 월드 와이드 전용 서버인 ‘로한 월드’도 있다.
-
- 전체
- IT/신기술
- 게임
-
- 도미노피자, 자사 앱 이용자 분석결과 2030가 48% 차지
- 도미노피자가 지난 2024년 자사 앱 사용 기록 분석 결과 2030소비자가 4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 자사앱 이미지] 도미노피자의 자사앱이 2030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게 된 원인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과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메뉴 등을 선보인 것을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자사 앱을 비롯한 자사 채널 (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 회원을 대상으로 모델 손흥민과 함께한 할인 및 유니폼 제공 프로모션과 이종간의 협업을 통한 굿즈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회원 가입만 해도 배달 20% 할인 쿠폰을 제공할 뿐 아니라 등급별로 최대 50%의 할인 쿠폰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매주 토요일 배달비 무료 혜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도미노피자가 지난해 2030세대의 피자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공통 1위는 시그니처 메뉴로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식재료인 블랙타이거 새우를 사용한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로 나타났으며, 2등은 20대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스테이크 피자, 30대는 포테이토 피자로 3종 모두 도미노피자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지난해 자사 채널 (홈페이지, 모바일웹, 자사앱) 최대 MAU는 약 270만 명에 달했으며, 평균은 23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최대 MAU를 기록한 3월의 경우 본격적인 봄나들이와 외부 활동으로 인해 가족 및 친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도미노피자를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도미노피자 자사앱을 이용한 고객 중 2030소비자가 전체의 48%를 차지한 것은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메뉴개발과 프로모션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올해에도 도미노피자는 자사 앱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진행 및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PGA 꼴찌로 컷 통과했지만, 우승 차지한 하이스미스
- 컷 통과보다 컷 탈락이 더 많았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년차 무명 선수 조 하이스미스(미국)가 인생 역전 샷을 날렸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하이스미스. [AP=연합뉴스] 하이스미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제이컵 브리지먼, J.J 스펀(이상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린 하이스미스는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PGA투어에서 데뷔한 하이스미스는 이 대회 전까지 33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18번이나 컷 탈락을 겪은 게 말해주듯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 선수였다. 작년 정규 시즌은 페덱스컵 랭킹 167위로 마쳐 투어 카드를 잃을 위기에 몰렸지만,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 두 번 톱10에 입상한 덕에 페덱스컵 랭킹을 110위로 끌어올려 간신히 올해도 PGA투어에 뛸 자격을 지켰다. 올해도 5차례 대회에서 3번이나 컷 탈락했다. 최고 순위는 멕시코 오픈 공동 17위였다. 이번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도 그는 하마터면 컷 탈락할 뻔했다. 2라운드 18번 홀에서 1.5m 파퍼트를 넣지 못했다면 그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이스미스는 "그 퍼트를 앞두고 '또 컷 탈락 할거냐'고 나 자신에게 물었다"고 당시의 압박감을 돌아봤다. 꼴찌로 컷을 통과한 하이스미스는 그러나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올라왔다. 그래도 우승은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하이스미스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인생 샷을 또 한 번 날린 끝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 4라운드 14언더파 128타는 PGA내셔널 챔피언스 코스 3, 4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그가 써낸 19언더파 265타는 PGA내셔널 챔피언스 코스 72홀 최저타 기록이기도 하다. 하이스미스는 또 컷을 꼴찌로 통과하고도 우승한 드문 기록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에서 컷을 꼴찌로 통과한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6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챔피언에 오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이후 9년 만이다. 그가 받은 우승 상금 165만6천 달러는 그동안 33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145만8천 달러보다 더 많다. 특히 하이스미스는 이번 우승으로 2년 투어 카드 보장과 마스터스 출전권 등 굵직한 보너스를 받았다. 올해 남은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에도 모두 출전할 수 있다. 하이스미스는 페덱스컵 랭킹도 123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 170위인 세계랭킹도 큰 폭 상승이 예상된다. "내 인생 최고의 라운드"라는 하이스미스는 "작년 마스터스에 관객으로 구경가서 꼭 이곳에서 경기할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정말로 이런 기회를 잡을 줄 몰랐다"고 기뻐했다. 하이스미스의 캐디도 덩달아 주목받았다. 하이스미스의 캐디인 조 라카바 4세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로 유명한 조 라카바의 아들이다. 라카바 부자는 2020년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가족 대항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했을 때 나란히 캐디로 나선 바 있다. 2018년 7월 존 디어 클래식 이후 생애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교포 마이클 김(미국)은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6위(15언더파 269타)에 만족해야 했다. 첫날 59타를 쳤던 제이크 냅(미국)은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 교포 더그 김과 호주 교포 이민우가 공동 11위(13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연합뉴스
-
- 세대공감
- MZ세대
-
- 미혼 男 30% 女 66% “배우자 부모님 합가 반대할 것”
- 연애가 아닌 결혼은 당사자뿐 아닌 집안 간의 만남이기에, 결혼 진행 시 상대 부모님의 영향도 클 수밖에 없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달 2539 미혼남녀 500명(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중, ‘배우자 부모님’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1월 16일, 오픈서베이 모바일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을 고려할 때, ‘배우자의 부모님과의 합가에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 남성의 경우 처가, 여성의 경우 시가로 미리 정의했으며, 그 결과 ‘반대할 것이다’가 48%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다음 ‘상황에 따라 논의할 여지가 있다(41.8%)’, ‘찬성할 것이다(6.4%)’, ‘배우자의 의견에 적극 따를 것이다(3.8%)’ 순이었다. 상황에 따라 논의하겠다는 의견을 제외하면, 찬성(6.4%)과 반대(48%)의 차이는 약 8배였다. 이어 결혼 고려 시 ‘배우자 부모님의 노후 대비에 대한 의견’을 함께 물었다. 여기에는 집과 소득, 연금 등을 포함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6.6%가 ‘되어있으면 좋지만, 결혼을 다시 생각할 정도는 아니다’를 선택했다. ‘필수로 되어있어야 한다(20.8%)’와 ‘되어있지 않으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이다(14.6%)’처럼 10명 중 약 3~4명은 상대 부모님의 노후 대비를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되어있지 않아도 상관없다(7.2%)’, ‘기타(0.8%)’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응답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 부모님과의 합가에 반대한 남성은 30%, 여성은 66%였고, 찬성한 남성은 10.4%, 여성은 2.4%에 불과했다. 또 상대 부모님의 노후 대비를 필수로 생각하는 남성은 24.4%, 여성은 46.4%로, 시가와의 관계와 안정성을 더 중하게 여기는 여성이 많은 셈이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해도, 장모와 사위 간의 ‘장서갈등’보다는 시모와 며느리 사이의 ‘고부갈등’이 더 자주 언급되는 것이 그 배경으로 보인다. 가연 한원정 커플매니저는 “결정사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로 인증을 거치는 게 필수이며, 부모님 직업 및 집안 경제력 등의 요소를 참고할 수 있다. 보통은 가정 환경과 분위기 등이 서로 비슷한 사람과 만나기를 원하나, 개인마다 선호·취향이 워낙 다양해서 무조건적이지는 않다”라며 “아무래도 부모님 노후 대비가 잘 되어있다면 안정적인 부분을 어필할 수 있는데,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서로 조율해서 기준을 맞춰 정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많은 직장인이 개그맨 유재석과 같은 상사를 원해'
- 지속성장연구소가 진행한 ‘최고의 상사, 최악의 상사’에 대한 설문에서 직장상사로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 1위는 유재석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인 유재석(사진출처=안테나/위메이크뉴스 DB) 직장상사로 같이 일해보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인지에 대해 응답자의 1/2가량이 없다(45.1%)라고 응답했으며 있다는 의견 54.9%에 대해 구체적인 인물을 물어본 결과, 1위 유재석, 2위 아이유라는 응답이 나왔다. 유재석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서 응답자 대부분은 그의 경청과 조언 능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유재석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아서 ▲인간미와 프로적인 마인드 보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조언을 잘 해주며 리더다운 모습을 잘 보여줄 것 같다 ▲강압적으로 업무지시를 하지 않고 의견을 들어보고 잘 조율해서 일을 해 나아갈 것 같다 ▲ 배려심이 많고,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아서 ▲항상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해서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이것 저것 다양한 경험이 많은 듯하며, 리더로서의 역할 등에 충실할 듯 ▲입담이 좋음, 의사전달이 명확함, 해당 분야에 전문적 지식이 있어 보임 ▲의견존중 및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구체적인 조언과 친절함 때문 ▲조직이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소통을 중요시할 것 같아서 등이었다. ■ 지금까지 최고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다 52.5%, 없다 47.5% 지금까지 최고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응답은 있다 52.5% 없다 47.5%로 나왔다. 결과를 남녀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그랬더니 최악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다- 남성 53.2% VS 여성 50.5%’, ‘없다- 남성 46.8% VS 여성 49.5%’로 나타났다. 여성은 최고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고 없음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남성은 최고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다가 없다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금까지 최악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다 55.8%, 없다 44.2% 지금까지 최악의 상사를 만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응답은 있다 55.8% 없다 44.2%로 나왔다. 결과를 내성적 성격과 외향적 성격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그랬더니 최악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내성적인 사람의 경우 ‘있다 46.8%% VS 없다 53.2%’, 외향적인 사람의 경우 ‘있다 65.2%% VS 없다 34.8%’의 응답을 보였다. 내성적인 사람은 최악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고 없음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외향적인 사람은 최악의 상사에 대한 경험이 있다가 없다 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상사에게 원하는 것, 1위 명확한 업무지시 22.8% 상사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순위로 답변이 나왔다. 1위 명확한 업무지시(22.8%), 2위 의견존중(18.2%), 3위 지식 숙련기술의 전달(13.3%), 4위 구체적인 조언(13.0%), 5위 공정한 평가(12.7%) 이하 생략. 이를 다시 팀원과 팀장 이상으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았다. 전체 1, 2위를 차지한 명확한 업무지시 의견존중 다음으로 직급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결과가 나왔다. 팀원은 지식 숙련기술의 전달(15.2%), 구체적인 조언(14.0%)을 원하는 반면, 팀장은 공정한 평가(16.9%)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성장연구소 신경수 연구소장은 “내가 경험한 최고의 상사, 최악의 상사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나는 과연 좋은 상사였는지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든다. 더 나아가 직장상사에게 바라는 것 1위 명확한 업무지시, 2위 의견존중의 순위에서도 시사점이 크다고 보여진다. 게다가 상사로 같이 일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유재석씨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이유가 자세히 읽어보면, 상사에게 바라는 1위와 2위의 이유와 동일하다는 점에서도 직장인이 원하는 바람직한 상사의 상은 분명하다 하겠다”고 말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따뜻한동행, 서울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운영 나서
-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서울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민간위탁 사업자로 선정되어 강남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오는 3월 1일부터 3년간 강남구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따뜻한동행-강남구 위∙수탁 협약식 사진(왼쪽부터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번 협약을 통해 따뜻한동행과 강남구는 ▲AI 등 신기술을 반영한 창의적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연령∙계층별 맞춤형 자원봉사 활성화 ▲동별 자원단체 발굴 및 지역 특화 자원봉사 추진 ▲기업∙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따뜻한동행의 대표 사업인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의 특화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따뜻한동행은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의 운영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10년에 설립된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과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특히 PM(건설사업관리) 기업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인 복지 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5년 동안 국내에 총 1,433개, 해외에 100개의 공간을 개선했다. 또한 서울시와 포스코1%나눔재단, 우미희망재단 등과 함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베트남 저소득 장애인 가정과 6.25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튀르키예 참전용사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설 연휴에 결혼 잔소리 들을 것 같아”
- 평소보다 긴 연휴가 반갑지만, 미혼남녀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의 결혼 잔소리를 방어하기 위해 고심하게 되는 시기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16일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 연휴 계획 및 잔소리’에 대해 조사했다. 명절을 맞아 가족∙친지를 만난다는 답이 많은 가운데, 10명 중 약 4명이 “결혼은 언제 하니”와 같은 ‘결혼 잔소리’를 들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오픈서베이 모바일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이번 설 연휴 가족∙친지와의 만남 계획에 관해 묻자 ‘독립한 상태이며, 가족을 만날 것이다(39.8%)’를 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 ‘본가에 거주하며, 친척과는 만나지 않을 것이다(26.2%)’, ‘본가에 거주하며, 친척과도 만날 것이다(26%)’, ‘독립한 상태이며, 가족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7.2%)’, ‘기타(0.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7.2%가 ‘결혼 잔소리를 듣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반대로 ‘결혼 잔소리를 들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총 42.8%로, ‘가족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6%)’, ‘친척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3.6%)’, ‘가족-친척 모두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3.2%)’을 선택했다. 예전보다 결혼이 늦어지는 경향을 반영하듯, 연령별로는 30대 47%, 20대 34.3%가 예상했다. 20대 응답자 중 ‘가족에게 들을 것’은 8.4%, ‘친척에게 들을 것’은 15.7%로 약 두 배였다. 반대로 30대 응답자는 ‘가족에게 들을 것’이 19.8%, ‘친척에게 들을 것’이 12.6%였다. 30대는 자주 보고 소통하는 부모∙형제의 잔소리 비중이 크고, 20대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의 안부 비중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가연 전은선 커플매니저는 “또 눈에 띄는 점은 남성이 45.6%, 여성이 40%로, 여성보다 남성이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이다. 가족∙친척 모두를 만나지 않는다는 답이 남성 6.8%, 여성 7.6%로 차이가 미세한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상황에서 남성이 더 많이 들을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집안마다 문화 차이는 있겠지만, 명절에 웃어른들을 만나고 차례를 지내며, 상대적으로 장남∙장손의 의무를 들을 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 “결혼 잔소리는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명절인 만큼, 으레 등장하는 대화 주제 중 하나이니, 큰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받지 않기를 바란다. 연휴 전후에 결정사를 찾아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2024년을 빛낸 광고모델' 빅데이터 88억건 분석해 보니 1위에 손흥민
- 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2024년을 빛낸 광고모델 부문 1위에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선호도 조사 후보 30인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88억 781만 5796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은 손흥민이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임영웅(2위), 뉴진스(3위), 세븐틴(4위), 변우석(5위), 아이유(6위), 유재석(7위), 에스파(8위), 블랙핑크(9위), 김지원(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2024년 한해는 사회적 이슈와 이념적 분쟁으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시간이었다. 이와 달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를 선사한 대중문화 각 분야의 스타들은 칭찬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025년 새해에도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라고 설명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대상㈜, 세종시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기부
- 2023년 축산환경관리원과 체결한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 일환 지난 16일, 세종시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35곳에 ‘청정원 동물복지유정란’ 1만 3,500알 전달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서 안종락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김부유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태성 대상㈜ 계란마케팅팀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상㈜이 설을 앞두고 축산환경관리원,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세종시 거주 장애인 및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1만 3,500알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안종락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 김부유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 이태성 대상㈜ 계란마케팅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지난 2023년 축산환경관리원과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위해 체결한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납품 농가의 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달걀 기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약속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축산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친환경 상생구조 마련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상㈜은 지난 16일 세종시 거주 장애인 및 소재 아동센터•요양원•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총 35곳을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에서 생산한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1만 3,500알(15구X900판)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지난해에도 세종시 사회복지시설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약 1만 2,000알 기부한 바 있다. 이태성 대상㈜ 계란마케팅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농장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자유방목 동물복지유정란’,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 등 총 3종의 동물복지란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축산농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청정원 동물복지란은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사육 환경에서 생산하며, 사육 과정을 비롯해 운송 단계까지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은 국내 최초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을 적용해 생산한 달걀로, 대상㈜의 정원형 계사는 특허 출원을 완료하기도 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영화 '하얼빈' 일본에도 판매...서경덕 "매우 고무적인 일"
- 최근 국내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하얼빈'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 117개 국에 판매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하얼빈 장면 (출처 : CJ ENM)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이제는 세계인들이 한국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일본에 판매가 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년 전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된 이후, 일본측 SNS 상에서는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그 당시 일본의 많은 누리꾼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 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단절" 등 어이없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정부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기에 벌어진 결과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의 전 총리를 지낸 스가 요시히데는 지난 2014년 안중근에 대해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일을 봐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화 '하얼빈'이 전 세계에서도 흥행을 하여 한국 및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배우자의 음주, 48.2% 괜찮아' 흡연은 5.4%만 OK
- 미혼남녀 11.6% ‘금주 권유할 것, 男 9.6% 女 13.6%’ 미혼남녀 80.6% ‘금연 권유할 것, 男 76.4% 女 84.8%’ 가연 “음주&흡연, 배우자 선호·기피 사항 필수 체크” 연말 송년회로 인해 술자리 모임이 늘어나는 시기, 미혼남녀들은 배우자의 음주보다 흡연 여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539 미혼남녀 500명(각 250명)에게 진행한 ‘2024 결혼 인식 조사’ 중, ‘배우자의 음주와 흡연’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 (오픈서베이, 6월 20~24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음주나 흡연을 하는지에 대해 묻자 ‘음주만 한다’는 응답자가 57.2%로 절반 이상이었다. ‘음주와 흡연 둘 다 하지 않는다(27%)’, ‘음주와 흡연 둘 다 한다(14.6%)’, ‘흡연만 한다(1.2%)’ 순으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배우자가 음주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음주를 해도 괜찮다(48.2%)’로 약 절반 가까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음주를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금주를 권유하진 않을 것이다(32.2%)’, ‘음주를 하지 않으면 좋겠고, 금주도 권유할 것이다(11.6%)’, ‘음주를 꼭 했으면 좋겠다(8%)’로 나타났다. ‘배우자의 흡연’에 대해서는 ‘흡연을 하지 않으면 좋겠고, 금연도 권유할 것이다’가 80.6%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흡연을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금연을 권유하진 않을 것이다’는 12.8%, ‘흡연을 해도 괜찮다(5.4%)’, ‘흡연을 꼭 했으면 좋겠다(1.2%)’ 순이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대다수가 음주에 비해 흡연에 엄격한 편이었다. 해도 괜찮다는 비율은 음주(48.2%), 흡연(5.4%)로 약 9배의 큰 차이를 보였다. 하루를 기준으로 대개 술보다 담배를 접하는 빈도가 높고, 냄새와 간접 흡연, 2세 계획 등으로 가정을 꾸릴 때 영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성별로 보면, 배우자의 금주를 권유하겠다는 남성은 9.6%, 여성은 13.6%였으며, 금연을 권유하겠다는 남성은 76.4%, 여성은 84.8%로 여성의 응답율이 조금씩 더 높았다. 통계적으로 남성 흡연자가 더 많고, 여성은 직접적인 임신과 출산을 고려하게 되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가연 노애숙 커플매니저는 “음주·흡연 여부는 배우자 선호·기피사항에 필수로 체크하는 요소 중 하나”라며 “실제 결혼정보회사 내의 인식도 조사 결과와 비슷하다. 보통 남녀 모두 술 한 잔 같이 마실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데 반해, 흡연은 기피 요소로 꼽는 이들이 많다. 상대에게 조금 더 어필하고 싶거나 근 시일 내 결혼 의향이 있다면, 새해를 맞아 금연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취업 준비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는?
-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6월 발행한 ‘취업 기획조사 2024’에서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생 1200명이 최근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의 수는 평균 6.4개에 불과했다.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계속되는 취업난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나 취업 준비생이 기업을 세세하게 따지고 선택하는 모습도 포착된다. 채용 과정 중 기업 이미지가 긍·부정적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해 살펴본 결과,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채용 경험으로는 서류·면접 시 피드백 제공(3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확실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명확한 피드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친절(29.9%)하거나 채용 공고에 직무 정보가 상세히 기재(29.4%)돼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면접관의 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경험 1위로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무례하고 불친절한 상황(37.6%)이 꼽혔다. 한편 취업 준비생이 기업의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요소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의사 소통 방식(28.3%)이 1위였다. 이어 △포상 체계(성과급, 장기근속 등) 24.3% △근로 형태(재택근무, 시간제 등) 23.5% △팀·조직 구조 및 직급체계 22.8% △근로 환경(사무실, 회의실 등) 21.7% 등이 상위권이었다. 또한 ‘직장생활과 커리어 기획조사 2024’에 따르면 Z세대 직장인 5명 중 1명(20.1%)은 이직을 항상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자주/항상 생각한다는 응답을 종합했을 때 이직을 생각하는 Z세대는 10명 중 9명(90.6%)에 달해 86세대(72.8%)와의 격차가 확연했다. 해당 조사에서 Z세대는 이직을 할수록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비율(43.4%)이 세대 중 가장 높았다. 또한 이직 준비를 위한 경험으로 ‘이직에 필요한 전문 자격증 공부(40.7%)’가 1위였다. 실제로 올해 법무사·노무사·세무사 등 문과 계열 전문직 자격시험 응시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의대 수시 지원에 7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한편 Z세대는 자기 PR·경력기술 목적의 미디어를 운영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이직을 준비하는 비율(18.6%)도 다른 세대에 비해 두드러졌다.
-
- 세대공감
- MZ세대
-
- 1935 여성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가장 잘 맞는 브랜드는 '나이키'
- 라이프스타일 품목에 관심이 많은 전국 19~35세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이들이 평소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소비하려는 품목 1위는 의류(77.7%)였다. 이어 화장품(71.5%), 신발(59.4%) 순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하고 있었다. 인포그래픽=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들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패션, 뷰티, 가전·가구, 인테리어 소품·생활잡화 브랜드도 살펴봤다. 품목별로 떠오르는 브랜드(최대 3개)를 조사한 결과, 패션에서는 ‘나이키(16.2%)’가 1위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 유통 브랜드도 다수 언급됐다는 것이다. 1935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지향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뷰티에서는 ‘이니스프리(14.7%)’가 1위였다. 과거 대표적인 로드숍 브랜드였던 이니스프리가 여전히 1935 여성에게 깊이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이니스프리 다음으로 롬앤, 클리오를 떠올린 반면 후기 밀레니얼은 디올과 헤라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가전·가구의 경우 ‘LG전자(22.6%)’가 1위였다. 지난 몇 년 사이 자취 아이템으로 주목받은 ‘스탠바이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상기기·IoT 기획조사 2024’에서 Z세대는 이동형 TV 브랜드·제품 가운데 스탠바이미(20.4%)를 구매하고 싶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에서는 ‘다이소(26.2%)’가 압도적인 1위였다. 최근 다이소가 품목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처럼 드나드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 결과, 최근 6개월 내 생활용품 판매점을 방문한 Z세대의 대부분(97.9%)은 다이소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다이소에 주 1회 이상 방문한 Z세대는 5명 중 1명(24.9%)을 넘었다. 다이소 구매 경험이 있는 Z세대의 구매 품목을 살펴본 결과, ‘문구·팬시용품(57.1%)’이 1위였다. 다만 성별에 따라 구매 품목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Z세대 여성은 문구·팬시용품(66.4%)을 비롯해 뷰티용품(37.1%), 식품·과자·음료(36.2%) 구매율이 다른 세대나 성별에 비해 높았다. Z세대 남성 역시 식품·과자·음료품(30.9%) 구매율이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소스, 조미료 등 소용량 식료품이 1인 가구 및 자취생인 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다이소가 다른 뷰티 기업과 협업해 내놓은 제품들이 ‘다이소 뷰티템’으로 입소문을 탄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저속노화 트렌드와 맞물려 식품 업계의 주목도가 더 커지고 있다. 당도, 원재료·성분, 영양 균형 등 건강을 위한 식습관을 실천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한 삶’에서 음식과 식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높은 편이었다. 이들의 건강한 식사 및 음식 섭취 계기 1위는 ‘체중·몸매 관리를 하기 위해서(48.8%)’로 나타났다. 이어 노후에 아프지 않기 위해(41.0%),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36.5%) 순이었다. 그렇다면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 관련 브랜드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풀무원(36.8%)이 압도적인 1위였다. 풀무원은 최근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의 광고 모델인 이효리와 함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홍삼 전문 브랜드인 정관장(9.9%)이 2위였고, CJ제일제당(3.3%), 청정원(3.0%), 오뚜기(2.6%) 등 식품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
- 세대공감
- MZ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