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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 환자 늘자 '가짜 뉴스' 확산...설 앞두고 RSV 확산 우려
    2022년 코로나19 유행 당시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 'XBB'가 발생했다며 떠돌았던 가짜뉴스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또다시 확산되고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짜 긴급 알림. 사진=질병관리청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보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이런 가짜뉴스가 등장해 과도한 공포심을 조장하고 있어 언론 보도 등을 접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SNS)에는 "긴급 알림"이라는 문구와 함께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XBB'가 퍼지고 있다는 글이 돌고 있다. 이 글에는 "XBB는 델타 변이보다 5배 독성이 강하고 사망률이 높다"며 "증상이 극단적으로 심각해지는 데는 훨씬 적은 시간이 걸리고,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비인두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 글은 과거에도 한 차례 퍼져 질병관리청이 공식적으로 부인한 '가짜 뉴스'다. 2022년 가을 글로벌 메신저 왓츠앱에 '싱가포르발 뉴스'라며 같은 내용의 글이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세계 각국의 SNS에 퍼졌고, 질병청은 이듬해 8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진행된 XBB 1.5., XBB.1.16.에 대한 위험평가 결과에 따르면 XBB 변이가 다른 변이에 비해 더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XBB 변이가) 빠른 점유율 증가로 세계적으로 발생을 증가시킬 수는 있다고 판단되지만 보고된 사례 중 중증도를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지난 13일에도 같은 소문이 돌자 "최근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다 보니 이에 대한 불안으로 과거 루머가 재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뉴스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확인했다. WHO도 2022년 10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현재 데이터에 따르면 XBB의 질병 중증도에는 (기존 변이와) 큰 차이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리지널 바이러스와 델타 변이의 중증도가 높았고, 오미크론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XBB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이기 때문에 전파력이 강하고 중증도는 낮다는 오미크론의 특징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KP.3(점유율 약 35%)과 JN.1(약 30%)로, 해당 글에 등장하는 델타 변이는 2021∼2022년에, XBB 변이는 2023년에 유행했던 형태다. 다만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등 경각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최근 4주간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증상 환자는 31.3명, 73.9명, 99.8명, 86.1명이었다. 유행 정점은 지난 것으로 분석되나 아직도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소아과. 사진=연합뉴스   2주차 전체 호흡기 바이러스 양성률은 86.7%였으며 검출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55.0%)가 가장 많았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6.9%), 메타뉴모 바이러스(6.0%), 코로나 바이러스(5.4%), 리노 바이러스(4.9%)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는 2.8%였다. 설 연휴를 앞두고 독감이 유행되는 가운데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층을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RSV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SV는 인후통, 발열,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다. 면역력이 강하면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난 16일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21
  • 볼보, 전국 전시장에서 ‘Volvo EX30, The Big Drive’ 특별 시승 이벤트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오는 2월 8일(토)부터 3월 16일(일)까지 약 6주간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열 차세대 순수 전기 SUV, Volvo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Volvo EX30, The Big Drive’ 특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Volvo EX30   올해 1분기 본격 출고 예정인 EX30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4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로 명칭 되는 새로운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도 갖춰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열어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많은 소비자들이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월 8일(토)부터 3월 16일(일)까지 약 6주간 ▲신사 ▲판교 ▲광주 ▲송파 ▲동대문 ▲대구 ▲분당 서현 ▲일산 ▲광안 ▲수원 ▲전주 ▲창원 ▲부천 ▲서초 ▲의정부 ▲인천 ▲천안 ▲포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각 전시장에서는 EX30 시승 프로그램과 함께 EX30의 다양한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쇼룸(Showroom)이 마련될 예정이다. 각 전시장에 마련된 쇼룸에서는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EX30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만들기’, EX30을 활용해 나만의 배경 화면을 디자인하는 ‘Make Your Own EX30 등 다채로운 고객 경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EX30의 미래 지향적인 컨셉을 담은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케이터링도 제공된다. EX30 특별 시승 이벤트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EX30을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프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우선 전시장 내방 고객 전원에게는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제품 100% 당첨 기회가 제공되며, EX30 계약 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 카드 20만원권 ▲바이레도(BYREDO) 기프트 세트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보스턴백 or 캠핑 폴딩 박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공할 예정이다. (단,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상징적인 첫 모델인 EX30을 가까운 전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특별 시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2025년 기대되는 신차이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선보일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20
  • "어묵 먹을 때 국물 같이 마시면 나트륨 함량 높아져"
    한국소비자원이 겨울철 인기 메뉴인 어묵의 품질과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으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어묵' 12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가격 등을 시험·평가한 비교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해 국물까지 섭취할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각어묵 6종과 모듬어묵 6종 등 어묵 12종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32g(4∼10%), 지방 1.7∼5.8g(3∼11%), 포화지방 0.2∼1.0g(1∼7%) 등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지방·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조사대상 어묵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삼진식품 '100사각어묵'이 14g(25%)으로 가장 많고 CJ제일제당의 '삼호 정통어묵탕Ⅲ'가 8g(15%)으로 가장 적었다.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인 사각어묵 2∼3장만으로도 한 끼 나트륨 적정 섭취량인 667㎎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삼진식품의 '100사각어묵'이 983㎎으로 가장 많고, 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이 689㎎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 대상 중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제품은 4종으로 스프 1개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으로 라면스프와 유사하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먹을 경우 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의 나트륨 함량이 3,704㎎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Ⅲ가 2,324㎎로 가장 적었다. 이는 나트륨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인 2천㎎를 넘는 수준이다. 소비자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묵을 주로 간장, 고추장과 함께 조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를 줄일 수 있다.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의 10%인 약 200㎎이 감소한다. 이 밖에 조사 대상 어묵 모두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 중금속 4종은 기준에 적합했으며 병원성 미생물 2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삼진식품 100사각어묵에서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돼 표시가 필요하고, 삼진식품의 실속모듬어묵은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삼진식품은 혼입될 우려가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및 보관, 섭취 관련 주의문구를 표시하겠다는 계획을 소비자원에 보냈다. 아울러 조사 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부터 1,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풀무원식품의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은 100g당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CJ제일제당의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은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15
  • 유명 어묵 품질비교 해보니, 단백질 함량 많지만 나트륨 함량도 높아
    고물가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집밥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어묵을 요리재료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어묵(사각어묵 6개모듬어묵 6개, 총 12개)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하고 표시실태 및 가격 등을 조사했다. 사진=픽사베이   시험결과, 어묵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높으나,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했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하여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및 지방 함량은 낮아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g~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g~32g(4%~10%), 지방 1.7g~5.8g(3%~11%), 포화지방 0.2g~1.0g(1%~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의 단백질 함량이 14g(25%)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 Ⅲ(모듬어묵, 씨제이제일제당㈜)'이 8g(15%)으로 가장 적었다. ■ 어묵 조리 섭취 시 나트륨 함량 고려해야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사각어묵 2장~3장)만으로도 나트륨을 한 끼 적정 섭취량인 667㎎(33%)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의 나트륨 함량이 983㎎(49%)으로 가장 많았고, `국탕종합(모듬어묵, ㈜사조대림)'이 689㎎(34%)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대상 중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4개 제품의 스프 1개(1회 분량)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1,488㎎~3,015㎎,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4%~151%)으로 라면스프(15g, 1,9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당 제품들의 경우, 어묵 100g과 국물(스프 1개, 1회 분량)을 같이 먹으면 2,324㎎~3,704㎎(116%~185%)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국탕종합(모듬어묵, ㈜사조대림)'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삼호 정통어묵탕 Ⅲ(모듬어묵, 씨제이제일제당㈜)'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 고추장으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에 해당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다. ■ 안전성 시험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해 식품보존료 및 위생 안전성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의 보존료(소브산) 및 중금속 4종(납 카드뮴 비소 수은)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며, 이물 및 병원성 미생물 2종(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 일부 제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소비자 주의사항 표시개선 필요 제품 표시실태 조사 결과, `100사각어묵(사각어묵, 삼진식품㈜)'에서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되어 관련 내용의 표시가 필요했다. `실속모듬어묵(모듬어묵, 삼진식품㈜)'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자율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 가격은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나 조사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1,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모듬어묵, 풀무원식품㈜)'이 100g 기준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사각어묵, 씨제이제일제당㈜)'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14
  • 서울 전역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24시간 상황관리
    서울시는 8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데 따라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파특보 가운데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찾아온 이번 추위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돼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등의 기능을 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 물품 비축 등을 통해 피해 발생에 대비하면서 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미수신 시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고 거리 노숙인에게는 상담, 밀집 지역 순찰 등을 강화하면서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파가 이어진 8일 오전 서울 뚝섬 한강공원 인근에 걸린 밧줄에 고드름이 달려 있다. (서울=연합뉴스)   아울러 시민들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을 SNS를 통해 전파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한파쉼터 등도 안내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오늘 밤부터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당분간 밤낮 없이 영하권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며 "시민들도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파, 가장 약한 곳부터 챙기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한파는 늘 가장 약한 곳을 먼저 찾아가 가장 오래 머문다. 서울시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온기를 잃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특보 확인, 난방기구 점검과 방한복 준비, 수도계량기 헌 옷으로 채우기, 노출된 수도관 보온재로 감싸기 등의 행동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08
  • 프랜차이즈 30만개, 한식‧외국식‧커피‧피자 성장세
    코로나19 일상회복 원년인 2023년 프랜차이즈 업계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성장이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지난 12월에 발표한 ‘2023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맹점 수는 30만1327개로 2022년 28만6314개보다 5.2%(1만5013개)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도 108조7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8조4300억원) 증가했다.  가맹점 수 증가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문구점과 한식, 외국식, 피자‧햄버거, 생맥주‧기타주점, 커피‧비알콜음료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식은 2022년 4만5465개에서 5만128개로 전년 대비 증가 수에서는 가장 많았다.  한식 브랜드 중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는 망향비빔국수다. 10여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암반수를 사용하며, 면도 흔히 먹는 소면이 아닌 중간 면을 사용한다. 특별하게 쫄깃하고, 삶아놔도 잘 불지도 않는다. 망향비빔국수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이 확대되면서 블루밀이라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도 개발했다.  블루밀은 망향비빔국수의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기반으로 국수제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블루밀 제품의 특징은 특수제조공정을 통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반죽공정 차별화로 완성했다. 한식 요리를 외국식과 콜라보해 선보인 브랜드들도 2023년 성과를 보였다. 그 중 하나가 캐주얼 만남형 별식 요리 미도인이다. 가정식 스테이크전문점을 표방하면서도 고객들이 쉽게 즐길 수 없는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와 덮밥 메뉴를 포함해 면류로는 곱창라면, 청두탄탄멘, 바질크림 파스타 등 파스타 3 총사, 삼대떡볶이, 곱창떡볶이 등의 사이드 메뉴 등 메뉴의 한계를 없앴다. 미도인은 또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공간 미학을 보여준다.  커피‧비알콜음료는 3만2238개로 전년 대비 2657개 많아졌다. 커피 소비량이 증가한데다 카페전문점이 다양한 식사까지 취급하면서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2000년대 초반 열풍을 몰고온 카페띠아모도 복합형 브랜드 젤라떼리아 띠아모를 론칭했다. 기존 젤라또&커피 위주의 먹거리에서 벗어나 메뉴군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커피&음료를 비롯해 젤라또, 베이커리,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까지 다양하다.    메뉴군을 확대 론칭한 카페 젤라떼리아 띠아모    카페1847은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선한 야채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샐러드&샌드위치가 경쟁력이다. 베이글 샌드위치와 아삭한 채소, 풍미 가득한 드레싱이 조화를 이뤄 특별한 맛을 제공한다. 자연의 신선함을 담은 감각적인 미식 공간이 슬로건이다.   카페1847를 운영중인 (주)올리브홀딩스 관계자는 “신선한 수입 생두와 특허받은 로스팅 기술의 만남으로 깊은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보장한다”라며 “갓 볶은 원두의 향긋함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자‧햄버거 업종도 2023년 창업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2022년 1만7295개에서 2023년 1만8025개로 4.2%(730개) 증가했다. 피자 프랜차이즈 중 자가제빵 선명희피자는 특허받은 도우 기술에 꾸준한 신메뉴 출시가 장점이다. 지난해 말까지 84만판 이상이 판매된 스테디셀러 메뉴 바싹불고기피자를 포함해 큐브스테이피자와 함박스테이크피자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선명희피자는 이같이 피자의 강점에 사이드메뉴를 더해 멀티를 완성했다. 다양한 스파게티 메뉴와 리조트, 훈제치킨, 핫윙, 치킨텐더, 떡볶이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선명희피자   이처럼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에서의 디지털화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게 프랜차이즈 ERP다. 가맹상담과 계약부터 법률 준수, 매출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서 운영을 도와주고 있다. 이 중 프랜차이즈 ERP 경영관리 리드플래닛은 8가지 기능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신규 가맹영업 및 법령 준수다. 유리한 출범지역 소개와 영업지역 케어로 예비창업자에게는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한다. 두 번째는 디지털 업무 프로세스와 가맹계약이다. 디지털로 진행돼 실수나 오류를 잡아준다. 또 시설공사 공정관리와 오픈 완료보고서 등의 기능으로 초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이 외에 스마트 가맹점 관리, 빅데이터 관리, 가맹점 수발주 및 물류 배송, 디지널 레시피 데이터 품질 관리, 그룹웨어, 가맹점 앱 등이 있다. 지속적인 소통과 케어를 통해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자영업 시장도 어려움이 커졌다”라며 “그럼에도 가맹본사의 위기관리 능력과 마케팅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07
  • 겨울철 강설·강우 시 20~50% 감속운행, 평소대비 2배 이상 차간거리 확보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최근 커진 기후 변동성으로 인한 이상기후에 대비해 겨울철 고속도로 이용 시 감속운행과 차간거리 확보, 윈터 타이어 장착 등 안전운전과 월동장비 구비를 당부했다. 눈길 전복사고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지난 2024년 11월 27~28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설로 눈길에 의한 교통사고와 교통정체가 다수 발생한 만큼 기상예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제동거리 실험 결과에 따르면 주행속도 60km/h에서 빙판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에 비해 승용차는 4.9배, 화물차는 7.5배 증가한다. 제동거리가 증가하는 만큼 주행 시 비, 눈 등으로 인한 거친 날씨에는 도로 통행 속도를 평소보다 20~50% 감속주행해야 하며, 앞 차와의 차간거리도 충분히 확보해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강설 지역 이동 시 폭설 등으로 차량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출발 전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고 우레탄 체인 등의 월동장구 구비를 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월동장구별 제동거리, 눈길 등판(차량이 비탈길을 올라가는 능력), 코너링 실험 결과에 따르면 윈터 타이어 또는 우레탄 체인을 장착한 차량이 일반 타이어 차량보다 등판ㆍ제동ㆍ코너링 능력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정철 한국도로공사 재난관리처장은 “공사는 겨울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제설작업과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눈이 온 도로는 제설작업 후에도 제동거리가 증가할 수 있으니 운전자분들의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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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6
  • 수협, “내년 기후변화로 수산물 생산량 불확실성 확대”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어황 변화 등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짐에 따라 수산물 총생산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 출처=수산경제연구원   수협중앙회 산하 수산경제연구원(수경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도 수산산업 및 어가 경제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수경원은 내년 수산물 총생산량은 361만 t으로 올해 예측치(367만 t)보다 6만 t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수온, 어황 변화, 양식수산물 폐사 등 기후변화 영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1년까지(539만 t) 상승세를 보였던 수산물 소비량은 2022년(497만 t)을 기점으로 감소한 이후 정체됐고, 내년(490만 t)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수경원은 예측했다. 전반적으로 국내 내수시장의 소비 부진 등이 수산물 소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수산물 생산량 감소와 소비 정체가 어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수경원은 수산물 수출액 증가 및 어업인의 어업 외 소득원 개발 등으로 소득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김 수출 급증 등에 힘입어 내년 수산물 수출액은 올해 추정치(30억2,500만 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30억 3,100만 달러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어가소득은 2024년 5,636만 원(추정치)에서 2025년 5,794만 원으로 2.8%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양식어업은 전기료의 상승과 수산물 폐사 증가로 2024년은 지난해와 유사한 7,363만 원(추정치)에서 2025년 7,225만 원으로 1.9%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경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어종변화와 어장이동이 가속화되어 생산의 불확실성 확대와 인건비 및 어구비 상승 등은 어가 소득 증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최근 계속된 어황 부진이 내년에도 지속된다면 수산업은 한계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산업은 기상, 수온, 어획자원과 같은 자연적인 요인에 크게 좌우되는 산업으로 앞날을 예측하는 것 또한, 매우 어려운 특수성을 갖고 있지만, 다양한 대외적인 변수 속에서 수산업이 어떻게 변화될지 미루어 짐작해 보는 것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해주기에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보고서 발간 배경을 밝혔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03
  • 2025년 새해 주목할만한 행정안전 10대 시책은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해 10대 시책을 생활 편의 제고 및 지방소멸 극복, 저출생 대응 지원 및 민생 안정, 국민 일상 속 안전 확보 3개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먼저 주민등록증을 모바일로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앞으로는 전국 모든 주민센터(주민등록지 무관)를 방문하여 QR코드 또는 IC 주민등록증(주민센터 및 정부24에서 신청)을 이용하여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    현재는 9개 지자체(세종,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에서 시범 발급 중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금융기관, 편의점,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만 발급되고 필요로 하는 정보만 제공할 수도 있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도 유리하다. ‘혜택알리미’를 통해 정부 혜택을 맞춤형으로 안내받을수 있게 됐다.  상황·자격을 분석하여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맞춤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국민이 정부 혜택을 몰라 놓치거나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직접 찾아봐야 했던 불편이 대폭 개선된다.  별도 공공 포털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 가입·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출산·구직·전입 관련 정부 혜택(1,100여 개)에 대한 맞춤 안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제공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이 확대된다.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는 연간 기부한도가 500만 원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2,000만 원까지 가능해진다. 기부금 상한 확대에 맞추어 기부자에 대한 세액공제 범위를 2,000만 원까지 늘리는 한편, 기부 편의성 향상을 위해 민간플랫폼도 추가 도입(’24년 6개 → ’25년 12개)한다. 우리나라 최외곽 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25.1.17.)에 따라 울릉도와 흑산도 등 우리나라 국토 최외곽에 위치한 먼섬*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산업진흥, 주민소득 증대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자녀 가정도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받는다. 그간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경우에만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100%) 받았으나, 2025년부터 2자녀 가정도 감면(50%)을 받을 수 있어 양육가정의 세부담이 완화된다. 소형주택 생애최초 구입시 지방세 특례가 확대된다. 생애최초 주택으로 소형주택 구입 시 감면 받는 취득세가 최대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상향되고, 임차인이 거주하던 소형 임차주택을 취득하고서 다른 주택(아파트 포함)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생애최초 주택 감면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여 주거 안정을 지원한다. 그간 영세한 소규모 음식점(100㎡미만)은 보험료 부담 및 원인자 배상책임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보험 가입률이 저조하였으나, 앞으로는 자치단체가 단체보험 가입 등을 통해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신속한 복구 및 일상 회복을 돕는다. 지역단위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대폭 확대(’24년 18개소→’25년 35개소)하고 하천‧배수시설 외에 토석류 및 산사태 위험지 등도 정비대상에 포함시켜, 산간지역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풍수해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재민을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 그간 일부 현장에서 부실하다는 지적이 있어온 구호 급식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맞춤형 구호식단’을 개발하여 이재민의 회복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극한 호우 등으로 인해 불시 사전대피가 잦아짐에 따라 사전대피자를 위한 ‘일시구호세트(6개 품목, 칫솔‧치약‧수건‧모포‧비누‧화장지)’를 제작·제공한다. 어린이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앞으로는 어린이들도 ‘안전신문고’ 앱에 새로 생기는 어린이 전용 신고 기능*을 활용하여 학교·놀이터 등 일상 속 위험요인을 스스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  또한, 기존 법령으로는 관리되지 않던 무인키즈풀 등 신종·유사 어린이놀이시설의 신고·등록 절차 및 안전성 평가 등을 규정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어린이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민의 일상이 더 편안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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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2
  • 국회 본회의, '민간임대주택법' 등 33건 안건 막판 처리 반도체법은 끝내 불발
    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31일 제420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32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하지만 '반도체 특별법'을 포함해 주요 민생 법안들은 해를 넘기게 됐다.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 전경 (서울=연합뉴스)   이날 본회의에서는 처리된 법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회사가 귀책사유가 없는 임차인에게 이미 발급한 보증을 해지·취소하지 못하도록 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재건축사업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 요건을 상가 쪼개기 등의 경우 완화해 적용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한 민·형사상 소멸시효를 배제하는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안'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국비지원 특례를 2027년까지 3년간 연장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시 입증책임을 게임사업자로 전환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의 안전·위생교육을 의무화하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장기추적조사가 필요한 의료기기의 실사용 정보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 ▲영유아동반 자동차 등을 위한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처리됐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도 함께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주요 안건 8건 중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회사가 임대사업자의 허위서류 제출 등 사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을 나중에 발견하더라도 임차인에게 귀책사유가 없으면 해당 보증을 해지·취소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HUG가 임대보증금 보증 심사 당시 임대사업자의 위조서류 제출 사실을 보증 발급 이후에 확인해 이를 취소하는 사례(총 99세대, 임대보증금 126억원 상당)가 지난 2023년 발생했다. 이후 선량한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임대보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법 요구가 있었다. 개정 내용은 법 시행 당시 가입돼 있거나 해지·취소된 임대보증금 보증에도 적용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상가 쪼개기 등 소수의 반대로 인해 고의적으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재건축사업을 위한 조합 설립에 필요한 동의 요건을 완화해 적용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복리시설로서 상가 쪼개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주택단지 공동주택의 각 동별 구분소유자 과반수 동의에서 3분의 1 이상 동의로 요건을 낮췄다. 주택단지의 전체 구분소유자 및 토지면적의 토지소유자는 각각 4분의 3 이상에서 100분의 70 이상 동의로 요건을 완화했다. 토지 등 소유자에 대한 종전자산평가 결과와 분양대상자별 분담금 추산액 등의 통지기한을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가 있는 날부터 120일 이내에서 90일 이내로 줄이되 필요한 경우 1회에 한해 30일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재건축사업을 위한 조합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고, 자산평가와 분담금 추산 등 시간 소요가 많은 절차를 간소화해 사업 추진의 속도를 제고하려는 취지다.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안]은 국가권력에 의한 반인권범죄 및 조작·은폐 행위 등 관련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내용이다.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정의를 규정하고, 이로 인해 손해를 입은 피해자 본인의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 적용을 배제했다. 반인권적 국가범죄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 유족의 손해배상청구권은 피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5년의 소멸시효를 적용했다.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공소시효 적용을 배제해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고, 피해자 및 유족의 권리구제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가 고교 무상교육에 필요한 비용의 47.5%를 증액해 교부하는 특례의 유효기간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는 내용이다. 2021학년도부터 시행된 고교 무상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5%, 국가와 교육청이 각각 47.5%씩 부담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위해 국비로 9천439억원을 지원했다. 증액교부되던 경비 지원이 중단될 경우, 각 지역의 교육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고교 무상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시 입증책임을 게임사업자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법원으로 하여금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행위가 고의적인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손해로 인정된 금액의 3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배상액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물 이용자의 피해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신고 및 피해구제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을 법률로 상향해 정의하고, 안전·위생교육을 의무화하는 한편, 위반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유사 업종인 관광펜션업·호스텔업은 '공중위생관리법', 농어촌민박업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매년 안전·위생교육을 받고 있지만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은 법적 근거 없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하는 안전·위생교육을 받고 있다. 개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다자녀가구의 관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시설 이용 편의 제공 등 종합적인 시책을 강구하도록 하는 한편,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관광지·관광단지 이용자 부담금과 원인자 부담금을 폐지하고 민간의 자율적인 협의에 따라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인공유방, 인공관절 등 인체 삽입 후 부작용이 자주 발생하거나 중대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인체이식 의료기기의 실사용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장기적으로 실사용 정보 추적이 필요한 '장기추적조사 대상 의료기기'를 별도로 정해 관리하고, 총리령으로 실사용 정보의 수집·분석·평가의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임산부가 탑승한 자동차의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지정구역의 규모, 지정 방법·절차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를 열고도 해를 넘기게 된 안건들도 수북했다.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 특별법은 반도체 업종 근무 시간을 유연화하는 내용으로,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여야 모두 법안 처리에 공감대를 이뤘던 법안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가첨단전략사업의 연구개발(R&D) 종사자에 대한 '주 52시간 예외 규정'을 주장하면서 여야 간 이견이 생겼고, 결국 소관 상임위원회의 소위원회 문턱에 걸려버렸다. 그밖에도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원자력발전소 가동으로 발생하는 사용 후 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도 여야 모두 발의했으나 상임위에서 막혔다. 또한 '해상풍력특별법',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 '외국인 고용법 개정안'도 처리되지 않았다. 원내 관계자는 "12월 임시국회도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지고, 1월 임시회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며 "민생 법안 관련 이견이 있다면 조율을 거쳐 연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2-31
  • 종이 빨대 포기한 일본 스타벅스…인도 스타벅스가 정답일까
    최근 일본 스타벅스가 종이 빨대에서 플라스틱 빨대로 ‘복귀’를 선언했다.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을 오염시킨다며 모든 매장에서 퇴출한 지 5년 만이다. 인도 스타벅스의 테이크 아웃 커피잔, 우리나라와 달리 플라스틱 빨대에 종이 뚜껑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SNS   한국 스타벅스도 2018년 환경 보호를 이유로 전국 점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꿨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 시도였다. 이후 다른 커피 체인점들도 속속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하지만 일본처럼 ‘맛이 변질된다’는 등의 소비자 불만이 이어졌다. 지난 9월엔 종이 빨대의 이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 배출량이 플라스틱 빨대보다 많다는 환경부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최근 일부 업체들이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스타벅스 등 대형 체인점 상당수는 아직 종이 빨대를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NS를 통해 인도 스타벅스의 '플라스틱 빨대에 종이 뚜껑' 사진과 함께 '이게 정답'이라는 코멘트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2-30
  • '2024 인기 신용카드 TOP 10' 발표...신한카드 Mr.Life 1위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신한카드 Mr.Life가 연결산에서 처음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번 집계는 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카드고릴라 발표, ‘2024년 인기 신용카드 TOP 10’   1위는 ‘신한카드 Mr.Life’다. 지난 상반기, 3분기 결산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4 연결산 1위 자리에까지 올랐다. 출시 이후 약 10년간 꾸준히 10위권 안에 자리했지만, 연결산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과금, 통신요금 등 월납요금부터 편의점, 세탁소, 병원/약국, 마트, 주유까지 1인 가구를 위한 폭넓은 할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위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다. 항공 마일리지 카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백화점, 주유소, 카페, 편의점, 택시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추가 적립 혜택을 갖춰 마일리지 카드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기본적으로 1천원당 1마일이 적립되고, 특별적립 영역에서는 1천원당 2마일이 적립된다. 3위는 ‘KB국민 My WE:SH 카드’가 차지했다. 통신, 음식점/편의점, 커피 등의 할인부터 간편결제, OTT 등 2030이 선호하는 혜택을 갖췄다. 선택형 혜택으로 배달, 커피, 택시, 영화관 할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4위는 플레이트 리뉴얼과 함께 해외 1.3% 적립 혜택이 추가된 스테디셀러 ‘삼성카드 taptap O’가, 5위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1.2%, 온라인에서 1.5% 할인되는 ‘롯데 LOCA LIKIT 1.2’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대중교통, 통신요금 등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영역의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 LOCA 365 카드’다. 7위에는 올해 새롭게 리뉴얼 되며 카드고릴라의 ‘신규카드 TOP 30’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카드 M’이 올랐다. 모든 가맹점에서 1.5%, 온라인 쇼핑몰, 해외 등에서 5% 적립된다. 8위는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최대 3.5% 적립되는 ‘신한카드 Deep Dream’이 차지했다. 이 카드는 지난 9월 단종됐다. 9위에는 1천원당 최대 2마일까지 적립되는 ‘우리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가, 10위에는 간편결제, 커피, OTT, 교통, 통신, 쇼핑 등 폭넓은 소비 할인을 제공하는 ‘NH농협 올바른 FLEX 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한 해는 일상생활을 하며 꾸준히 지출할 수밖에 없는 영역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가 대세였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알짜카드가 다수 단종되며 무조건카드를 찾는 소비자의 비율도 다시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4-12-30
  • 2025 을사년 새해맞이 호캉스 일출 명소 '강원부터 제주까지, 호텔·리조트 추천'
    푸른 뱀띠 을사년을 기념해 첫 일출을 보며 새해 다짐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북적이지 않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해돋이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과 리조트가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부터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 위치해 각각의 매력을 지닌 호텔과 리조트를 소개한다. ■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부산에 위치한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에서 본 일출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주요 켄싱턴 호텔과 리조트는 탁 트인 바다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해돋이 명소로 손꼽힌다. 부산에 위치한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객실과 스카이라운지에서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해돋이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15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서 ‘2025 카운트다운 미드나잇 펍’ 이벤트가 12월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2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특히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광안리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1월 1일 자정에 진행되는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카운트다운 특별공연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새해 첫날 조식은 새해 일출을 맞이한 고객들이 여유로운 아침을 즐길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조식 메뉴는 호텔 셰프가 직접 준비한 특선 떡국이 추가돼 특별한 새해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 고성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프라이빗 비치 바로 앞에 위치해 객실 내에서 여유롭게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강원도 고성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에서 본 일출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리조트 정원에서 이국적인 풍경 속 새해 첫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 롯데리조트 속초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본 일출   외옹치항, 대포항 등과 인접해 객실에서 푸른 바다와 일출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2025 럭키 뉴 이어(LUCKY NEW YEAR)’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라운지 커피 2잔, 워터파크 50% 할인권(최대 4인 가능), 9층에 위치한 R.9PUP 식사 20% 할인권 1매 등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3박 이상 연박 시에는 프리미엄 로브 1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새해를 맞아 ‘럭키 뉴 이어 SNS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했다. 해당 패키지를 통해 투숙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숙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진행 기간은 2월 28일까지, 당첨자는 3월 5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홈페이지와 롯데리조트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디럭스 객실 1박과 조식 2인 이용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 카시아 속초 ‘카시아 속초’ 일출     세계적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의 ‘카시아 속초’가 오는 1월 1일, 2025년 새해를 더욱 특별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골든 호라이즌 (Golden Horizon)’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카시아 속초의 그랜드 오픈 이후 첫 새해를 기념하는 프로모션으로, 호텔 내 26층에 위치한 ‘스카이 파크’에서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석한 투숙객에 한하여 따뜻한 어묵 국물이 담긴 한정판 호텔 텀블러가 제공되고, 금빛으로 아름답게 물든 동해 바다의 수평선을 함께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비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카시아 속초의 전 객실 모두 오션뷰로 구성되어 있어, 실내에서도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프라이빗하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12월 31일 투숙 한정으로 새해맞이 떡국 한 상이 조식으로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며, 4층 뷔페 레스토랑 ‘비스타’에서는 대방어 해체 퍼포먼스와 신선한 사시미를 맛볼 수 있는 ‘대방어 해체쇼’가 31일 오후 6시에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 오크밸리 월송리 운치 라운지 일출 사진= 오크밸리   강원도 원주의 고품격 복합 문화 리조트 오크밸리가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빛낼 ‘2025 해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겹겹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피어오르는 운무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의 절경이 펼쳐지는 월송리 운치 라운지 광장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스타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긍정과 희망으로 미래를 맞이한다는 뜻을 담아 만든 5미터 크기의 초대형 작품 '희망새(HOPBIRD)' 조형물 옆에 설치된 위시 트리에 새해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적은 소원지를 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부터, 황금빛 태양처럼 타오르는 화로의 온기와 달콤한 선율로 광장을 물들일 모닥불 버스킹 공연, 귀여운 희망새 미니 풍선을 함께 흔들며 다채로운 빛이 차오르는 장관을 연출하는 포토 타임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고객들이 편안하게 새해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도록 리조트 객실 동에서 이벤트 광장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 및 핫팩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고, 광장 옆에 위치한 컨템퍼러리 다이닝 & 카페 공간 운치에서 컵 어묵과 호빵, 군고구마, 음료 등의 따끈한 계절 별미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 위(WE)호텔제주 위(WE)호텔제주의 루프탑 ‘뜨레’에서 진행하는 신년 소망풍선 날리기   위(WE)호텔제주는 한라산 청정 숲에 둘러싸여 자연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5성 호텔로 고요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주의 겨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위(WE)호텔제주에서 저물어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025년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내며 행복한 새해를 시작할 수 있다. 제주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위(WE)호텔제주의 루프탑 ‘뜨레’에서 2025년 1월 1일 일출 시간에 맞춰 신년 소망풍선 날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루프탑 ‘뜨레’는 제주의 청정 자연이 한눈에 담기는 일출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2025년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내며 행복한 새해를 다짐하는 신년 이벤트에는 ESG경영에 발맞춰 기존 라텍스 재질의 풍선이 아닌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풍선이 사용되며 따뜻함을 더하기 위한 어묵바 스테이션도 함께 운영된다. ■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일출   제주 남동쪽에 위치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해가 가장 먼저 비추는 곳’이라는 브랜드 이름처럼 야외 산책로와 레스토랑, 수영장 등 호텔 내외부 곳곳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체 객실의 70%가 바다 전망으로 구성돼 객실에서 편안하게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비치는 새해 일출 맞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 첫날 아침에는 호텔 야외 별비치 가든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따뜻한 어묵 및 음료, 핫팩, 담요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출 사진을 촬영한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하면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한다. 새해 아침을 더욱 활기차게 맞이하고 싶다면 인근 표선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선라이즈 런’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호텔 1층 아트리움에서는 전문 캘리그라피 작가가 소원이나 원하는 문구를 어울리는 그림과 함께 손글씨로 작성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1월 한 달 동안 해비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는 체크인 시 포춘 쿠키를 증정하며, 럭키 드로우 응모 기회도 제공한다. ■ 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 일출 명소 랜딩 전망대 ‘천국의 계단’   제주신화월드가 새해를 맞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며 2025년의 희망찬 시작을 다짐할 수 있는 2025년 새해 일출 패키지 ‘해피 뉴 이어 모먼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은 일출 감상이 가능한 객실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랜딩 전망대 ‘천국의 계단’에서 신년의 정기를 오롯이 받고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된다.    제주신화월드 투숙객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따뜻한 음료와 에그 토스트를 제공한다.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도 진행되어 새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길 수 있다. ■ 네스트호텔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디럭스 룸 일출   서해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는 인천 영종도 용유 거잠포 선착장 인근에 위치한 네스트호텔은 객실에서 전면 유리창 너머의 서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바다 전망의 디럭스 룸은 전면 유리창과 마주 보게 침대를 배치, 객실 침대에 누워 어슴푸레 밝아오는 해를 바라볼 수 있게 설계했을 정도로 일출에 진심이다.    또한 조식을 즐기면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데 조식 뷔페가 제공되는 플라츠 레스토랑은 계단식으로 설계돼 전 좌석에서 통유리창을 통해 일출을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계절 기온 변화에 따라 최적의 수온을 유지, 겨울에는 약 37도의 온수로 채워지는 야외 수영장에서도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 투숙객은 1월 1일 일출 시각 야외 수영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객에게는 따뜻한 음료와 핫팩을 증정할 계획이다.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일출   객실 내에서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해돋이 호캉스’ 호텔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가 눈길이다. 아차산과 한강을 아우르는 탁 트인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해돋이 호캉스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워커힐은 새해 첫날 오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스카이야드에서 투숙객과 웰니스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한 새해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카이야드는 호텔 경내에서 가장 가까이 새해를 맞을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워커힐 특유의 아차산 절경 속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워커힐의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에서도 조식을 즐기며 한강 너머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어 투숙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워커힐은 세계적인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을 통해 반짝이는 새해 추억을 선사할 특별한 패키지 3종도 운영하고 있다. 패키지에는 스와로브스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샷글라스 세트와 크리스털린 기법의 볼펜 등 새해 분위기를 더욱 빛내줄 기브어웨이 또는 와인과 스낵, 조식과 겨울 시즌 음료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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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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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의장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오후 국회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가 공동주최한 '12.3 계엄 이후 경제·민생 및 외교안보 상황'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토론회는 임성호 전 입법조사처장이 좌장을 맡아 경제·금융시장, 민생, 외교안보 3가지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 사진=국회 제공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대내외적 위기와 도전 속에 비상계엄 사태까지 더해져 경제도, 민생도, 외교안보도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환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 중반대로 하향조정됐으며 자영업대출 규모·연체율은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출범했는데 계엄으로 인해 우리 정부의 역할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런 심각한 민생, 외교 안보 뿐만 아니라 초고령 사회 진입, 기후위기 대응 등 우리 사회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멈춰 있는 것이 참으로 뼈 아픈 현실"이라며 "계속되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의 위기감과 불안을 줄이면서 신속하게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과 대응이 중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우 의장은 이어 "우리 국회는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를 중심으로 '12.3 계엄 관련 비상현안점검 T/F'를 구성하고 국정 전반에 걸친 비상계엄의 여파와 주요 현안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 대응방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간의 검토 내용에 여러 전문가의 고견을 더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돌파할 해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비상계엄 이후 극한의 정치 갈등 속에서 경제, 민생 문제가 실종되지 않도록 국회 내 여러 입법지원기관들이 더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적 논의와 대응을 조직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모두 굳건한 민주주의 위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국회가 신속한 계엄해제를 통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하고 국민을 안심시켰듯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불안한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데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 지동하 예산정책처장, 이관후 입법조사처장,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김대용 한국은행 조사국 조사총괄팀장, 이봉현 한겨레 경제사회연구원장,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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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맛+건강’ 외식 브랜드 “불황에도 인기있는 이유”
    독감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맛과 건강을 포기할 수 없는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이같은 메뉴를 내놓은 브랜드에 대한 예비창업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카페띠아모 제공   20년의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에서 유래된 100년 전통의 아이스크림 ‘젤라또’를 카페에 접목했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매장에서 매일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이다. 생크림 등을 넣는 미국식 아이스크림보다 공기 함유량과 유지방 함량이 현저히 낮아 식감이 쫀득한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영양을 갖춘 건강 아이스크림이다. 카페띠아모는 올해 초부터 브랜드 로고와 이미지 등을 리뉴얼하는 등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아울러 커피&음료를 비롯해 젤라또, 베이커리,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까지 다양한 메뉴군을 갖춘 젤라떼리아 띠아모도 론칭했다. 상권 특성과 창업자의 성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자가제빵 피자 프랜차이즈 선명희피자는 흑미를 이용한 생도우를 사용한다. 흑미는 노화방지와 항암작용, 다이어트,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면희피자는 이같은 흑미를 이용한 도우제조에서 숙성 최적화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청으로부터 인증도 획득했다. 이로 인해 빵이 맛있는 피자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푸짐한 토핑은 덤이다.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선한 야채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샐러드&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카페1847은 자연의 신선함을 담은 감각적인 미식 공간이 특징이다. 베이글 샌드위치와 아삭한 채소, 풍미 가득한 드레싱이 조화를 이뤄 특별한 맛을 제공한다. 카페1847의 또 하나의 특징은 비건 메뉴다. 비건햄 당근라페 베이글샌드위치는 비건햄을 이용한 건강한 샌드위치다. 두부당근라페 샐러드도 튀긴 두부가 들어간 비건 샐러드다. 비빔국수의 제 맛을 살리면서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망향비빔국수는 야채수와 김치로 건강한 맛집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야채수는 양퍄와 대파, 마늘, 생강 등 10여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청정수를 사용해 만들어낸다. 특유의 야채수를 사용해 만든 양념장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함께 제공되는 백김치는 야채수와 함께 망향비빔국수를 대표하는 쌍두마차다. 고랭지 배추를 6개월여 동안 숙성시켜 유산균이 풍부한 데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고객들로부터 일품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망향비빔국수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이 확대되면서 블루밀이라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도 개발했다. 블루밀은 망향비빔국수의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기반으로 국수제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블루밀 제품의 특징은 특수제조공정을 통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반죽공정 차별화로 완성했다. 캐주얼 만남형 별식 요리 미도인은 업종의 구분을 없앤 다양한 메뉴들과 지역 특성에 따라 점포 인테리어와 마케팅 등에서 차별화를 두면서 맛과 건강을 포기할 수 없는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다양한 스테이크 메뉴와 덮밥 메뉴를 포함해 면류로는 곱창라면, 청두탄탄멘, 바질크림 파스타 등 파스타 3 총사, 삼대떡볶이, 곱창떡볶이 등을 통해 메뉴의 한계를 없앴다. 미도인은 또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공간 미학을 보여준다.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여성 고객의 취향에 맞게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레트로 감성의 앤틱한 거실 공간을 구현해 낸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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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잘 나가는 ‘퍼디’ 전 세계 개발자들 앞서 성공담 푼다
    유독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던 루트슈터 장르에서 말 그대로 포텐을 터트린 ‘퍼스트 디센던트’가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 앞에서 위용을 과시한다. 넥슨은 오는 3월 17일(현지 기준)부터 닷새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이어가는 ‘GDC 2025’에 참가해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담을 발표한다.  유독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던 루트슈터 장르에서 말 그대로 포텐을 터트린 ‘퍼스트 디센던트’가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 앞에서 위용을 과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에서 만들었다.    배급을 담당하는 넥슨은 오는 3월 17일(현지 기준)부터 닷새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이어가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Game Developers Conference)에 참가해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담을 발표한다.    GDC는 게임 업계에 상정된 주요 현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그동안 넷마블과 위메이드 등 국내 선발 기업을 중심으로 GDC에서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고 신작의 제작 방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 GDC에서 넥슨은 나흘 차에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을 총괄하는 이범준 PD가 ‘라이브 게임으로서 메타크리틱 57점 이겨내기’(Persevering Through a 57 Metacritic as a Live Service Game)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이범준 PD는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이후 8개월간 얻은 경험을 알릴 예정이다. 서비스 과정에서 직면한 문제와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이용자 만족 제고를 위한 전략도 선보인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향후 계획을 포함한 라이브 서비스 소식도 공개한다.    지난해 7월 2일 글로벌 무대에 공식 등판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를 앞세우면서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현존 최고의 언리얼 엔진5로 완성된 고품질 영상과 스펙터클한 코옵(CO-OP, 협동) 슈팅 액션을 자랑한다. 슈팅 전투에 RPG(역할수행게임) 요소를 덧칠한 루트슈터 장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부류가 휩쓸고 있는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변 확대가 필요한 형편인 반면, 이미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확고한 수요 층을 거느리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발매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PC)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시판 6일차(7월 8일) 들어서는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을 달성했다. 루트슈터 장르를 택한 작품 숫자가 절대적으로 적고 장르 인지도 역시 낮은 한국에서 일궈낸 결실이라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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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진지하면서 코믹한 카멜롯 전설?
    위메이드커넥트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서브컬처 분야로 반경을 넓히면서 처녀작 ‘로스트 소드’를 최근 공식 발매했다.  위메이드커넥트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서브컬처 분야로 반경을 넓히면서 처녀작 ‘로스트 소드’를 최근 공식 발매했다.    ‘로스트 소드’는 전작 ‘소드마스터 스토리’로 세계 시장에서 다운로드 600만 회를 달성한 코드캣에서 만든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위메이드커넥트는 배급을 담당한다.    ‘로스트 소드’는 인물들의 서사와 소녀들의 액션에 초점을 맞춘 중세 카멜롯 전설을 배경으로 잡았다. 특히 2D 그래픽과 횡스크롤 구조에 민승우, 김하루, 장예나, 강시현 등 국내 정상급 성우진으로 구현한 인물들의 스토리 전개를 진지함과 코믹함으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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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우리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
    넷마블이 역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상반기 정식 발매를 앞두고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넷마블이 역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상반기 정식 발매를 앞두고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년간 전 세계 54개 나라에서 2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RF 온라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와 비행 액션, 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나온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라는 설정으로 대규모 메카닉 전투를 담고 있다. 과거 ‘RF 온라인’의 오프닝 영상도 이번 티징 영상에 함께 채용해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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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프로그래밍 꽂힌 넥슨 SFPC에 여전히 든든한 조력자
    넥슨이 ‘프로그래밍’을 매개체로 IT 꿈나무 키운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코딩 대회 SFPC를 올해도 공식 후원했다.  넥슨이 ‘프로그래밍’을 매개체로 IT 꿈나무 키운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코딩 대회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School Friends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SFPC)를 올해도 공식 후원했다.    한국정보교사연합회가 주최한 SFPC는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만으로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지난해 열린 3회차 대회는 전국 일반고 학생을 중심으로 1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한국정보교사연합회는 시·도별 정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새로운 개최지를 선정해 전국 순회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넥슨은 사회공헌사업을 총괄하는 넥슨재단을 통해 2022년부터 SFPC를 돕고 있다.    넥슨재단은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이어간 올해 SFPC에서 자체 개발한 무료 코딩 학습 통합 플랫폼 ‘비코’(BIKO)와 연계해 ‘공부하기 챌린지’ 이벤트를 별도로 진행했다. 넥슨은 참가 학생들과 팀을 이룬 정보교사가 ‘BIKO’의 ‘함께하기’ 채널에서 대회 기출문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넥슨은 코딩 프로그래밍을 발판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다양한 각론을 꺼내고 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제고한다는 지향점을 내세우면서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는 IT 업계가 주관하는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라는 타이틀도 지녔다.    ‘비코’의 경우 디지털 교육 격차를 없애자는 넥슨의 프로그래밍 공헌 사업 중 하나다. 넥슨과 넥슨재단, 비브라스코리아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비브라스코리아는 전 세계 67개국이 가입한 국제 비버챌린지 협회의 한국 지부다. 전국 100여명의 정보교사와 교수진으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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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전 세계 클랜들 엑스칼리버 뽑아들고 본격 ‘클랜 전쟁’ 개시
    넷마블이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22일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발매하면서 시즌별 최고의 클랜을 가리는 대규모 RvR(진영별 팀플레이) 콘텐츠 ‘클랜 전쟁’도 새롭게 선보였다.  넷마블이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에서 제작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22일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발매했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중세 유럽 대표 문학인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수집형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다. 6세기 지금의 영국 땅을 다스린 아서왕과 그를 따르던 원탁의 기사 이야기에 기반하고 있다.    이번에 스팀에 입점하면서 이용자는 선호에 따라 기존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본격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계정 정보는 연동된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서 이용자는 주인공인 아서가 돼 명검(名劍) 엑스칼리버를 들고 여정에 나선다. 언리얼 엔진5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중세 브리튼의 아름다운 전경과 시네마틱 컷신이 몰입감을 한층 더한다.    이런 가운데 ‘아서왕의 전설’에 나오는 킹 아서를 비롯해 멀린과 모르간, 랜슬롯, 기네비어 등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팀을 짜면서 박진감 넘치는 턴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카멜롯 왕국을 재건하고 보스 또는 신화 속 몬스터들과도 전투를 벌인다.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고유의 서사를 담아낸 ‘스토리 모드’와 ‘모험 모드’, PvP(이용자끼리 대결) 콘텐츠인 ‘콜로세움’, 여기에 5종의 파밍 던전과 1종의 도전형 던전이 존재한다. 시즌별 최고의 클랜을 가리는 대규모 RvR(진영별 팀플레이) 콘텐츠 ‘클랜 전쟁’도 새롭게 막을 열었다. 3개 시즌 결과를 합산해 최종 리그 우승 클랜에 특별 트로피가 주어지는 만큼 전 세계 클랜 간의 치열한 전략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3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GDC’(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우리말로는 ‘원탁의 기사’, 영문 이름으로는 ‘King Arthur: Legends Rise’로 처음 소개됐다. 이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로 확정됐다. 2023년 9월에는 미국과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홍콩, 필리핀 등에서 공개 테스트(OBT)를 실시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카밤은 2017년 2월 넷마블이 국내 증시 상장(IPO)을 3개월 가량 남기고 최종 인수했다. 투입 예산은 당시 환율로도 우리돈 9000억 원을 웃돌았다. 넷마블은 2015년 7월 품에 안은 잼시티(옛 SGN)와 더불어 서구권 시장을 공략한다는 취지로 카밤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그 무렵 카밤은 모바일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해외 서비스명: MARVEL Contest of Champions)로 한해 60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고, 증시 상장을 목전에 둔 넷마블로서는 숙원인 해외 사업을 개척할 주요 동력으로 손색이 없었다. 넷마블이 주력으로 생각하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에서 카밤은 상당한 업력과 실적을 쌓고 있었다.    그 동안 카밤은 디즈니 산하 픽사와 마블 등에서 파생된 유력 IP(지식재산권)를 차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RPG부터 캐주얼,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장르까지 두루 상품군을 형성했던 ‘한지붕 가족’ 잼시티에 비해 전투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었다.    2014년 말 출시된 ‘마블 올스타 배틀’이 여전히 카밤에 주요 수입원이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22년에도 북미 지역 앱마켓에서 매출 순위 20∼30위권을 오가면서 3000억 원 넘게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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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고장없는 스쿠터'의 대명사 혼다 ‘2025년형 PCX’ 출시
    혼다코리아(대표 이지홍)가 압도적인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으로 ‘스쿠터의 대명사’로 평가받는 PCX의 2025년형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2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고'에서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가 '2025년형 PC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류근원 기자    22일 혼다코리아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고'에서 혼다 PCX '2025년형 PCX' 출시 미디어 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혼다 PCX는 2010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약 8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링 스쿠터로 높은 연비효율과 파워풀한 동력 성능으로 출퇴근이나 딜리버리 등 도심 주행에 적합해 국내서도 지난 15년간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아왔다. 2025년형 PCX는 기존의 강렬한 시그니처 캐릭터 라인, 완벽한 균형감의 차체 밸런스는 유지하면서도 더욱 심플하고 날렵해진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비상등과 브레이크등이 구분된 새로운 형태의 리어 라이트를 채용하고, 전면의 넓은 핸들바에 세련된 커버를 장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파워 유닛은 유로5+(EURO5+) 강화된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eSP+(Enhanced Smart Power Plus)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2.5ps/8,750rp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55.0km/ℓ(60km/h 정속 주행 시)의 압도적인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혼다 '2025년형 PCX' 사진=류근원 기자   2025년형 PCX에서 특히 눈에 띄는 편의사양은 그립히터(Grip Heater)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는 점이다. 겨울철 라이딩을 고려하여 일상 커뮤터는 물론 딜리버리 등 비즈니스 라이더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외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서브 탱크가 장착된 리어 서스펜션을 도입했으며, 승차감이 대폭 개선되어 방지턱이나 요철이 많은 도로에서도 한층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새롭게 탑재된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학 접합 기술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차량이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와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슬립 발생을 억제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을 기본 탑재해 보다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30리터의 러기지 박스와 1.7리터의 프론트 이너 박스를 배치해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혼다 스마트 키 시스템 등으로 도심 라이프 스타일에 어울리는 실용성도 갖췄다.  2025년형 PCX의 가격은 472만원(VAT 포함)이며, 컬러는 펄 화이트, 펄 블랙, 맷 블랙, 펄 그레이 총 4가지로 판매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PCX는 압도적인 연비와 내구성으로 스쿠터의 스탠다드를 제시하는 모델이자 혼다를 대표하는 모터사이클”이라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출퇴근용으로도 안성맞춤인 2025년형 PCX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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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기업은행, 올해 첫 금융사고에 노사갈등까지 '설상가상'
    IBK기업은행에 올들어 악재가 쌓이고 있다. 노사갈등, 금융사고에  소송 리스크까지 설상가상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20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9일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취지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에서만 7년 넘게 심리한 결과다. 기업은행 노조와 전현직 직원 1만1202명은 앞서 지난 2014년 6월 기본급의 600%인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측에 소송을 제기했다. 따라서 이번 대법원의 파기환송에 따라 노조 측의 승소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점쳐진다. 승소가 확정되면 소송가액 775억원에 이자를 합쳐 약 2270억원의 임금을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도 여전히 합의점을 못 찾고 있는 실정이다. 노조는 기본급 250% 수준의 특별성과급 지급과 시간외수당 1인당 약 600만원 지급, 우리사주 100만원 증액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승인을 이유로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 12월 말 단독 총파업에 나섰고 오는 2~3월까지 진전이 없을 경우 추가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본사   새해 첫 금융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9일 IBK기업은행은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사고는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전직 직원과 대출 담당자의 친분으로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담보보다 많은 대출을 승인한데서 비롯됐다.  손실 예상금액은 미정이며, 담보 금액은 215억2700만원이다. 사고 기간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로 파악됐다. 기업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발견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와 형사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검사 인력을 파견해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금융권에선 사고 마지막 시점이 지난해라는 점에서 기업은행이 '책무구조도' 첫 대상은 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한다. 노사갈등, 금융사고, 소송 리스크라는 삼중고에 직면하면서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성태 행장이 이러한 위기들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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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취임…'미국 우선주의 2.0' 선포
    의사당서 취임 선서로 권력승계…"하루도 빠짐없이 美를 최우선시 할 것" "美,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남부 국경에 비상사태 선포" "무역 시스템 재점검·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전기차 의무화 폐기" 바이든 정책 대거 폐기…석유 시추 확대 천명·파리기후협약 탈퇴 선언 취임식에서 취임사 발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부동산 사업가 출신의 '워싱턴 정계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만에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외 군사개입을 자제하는 '트럼프판 신고립주의'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내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은 피스메이커(평화중재자)이자 통합자일 것"이라며 "우리의 힘은 모든 전쟁을 종식할 것이며, 매우 분노하고 폭력적이고, 완전히 예측불가능해진 세계에 통합의 새로운 정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동맹국의 안보 부담 확대 기조를 재확인했으며,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며 안전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서부 개척 등을 비롯한 미국의 영토 확장 역사를 설명하면서 "프런티어 정신은 우리 마음속에 새겨져 있으며 다음 모험에 대한 부름이 우리 영혼 속에서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는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고,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밝혀 '신확장주의' 논란과 함께 파장을 예고했다. 통상 및 국내 정책 면에서도 전임 바이든 행정부 정책을 대거 뒤집으며 '미국 우선주의'를 선명하게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시스템 재점검 및 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확대) 방침을 밝히고, 전기차 우대정책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인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했다. 다만 작년 11월 대선 후 '취임 첫날'에 하겠다고 예고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10∼25%의 관세 등 관세 부과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남부 국경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남부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는 한편, 서류 없이 입국한 사람들의 심사 대기기간 중 미국내 체류를 불허하기로 하는 등 강경한 불법 이민자 차단책을 발표했다. 그는 이와 관련, "수많은 범죄자 외국인을 그들의 출신지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을 시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등에 대한 시추를 확대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우리는 물가를 내리고, 전략비축유를 채우고, 미국 에너지를 세계에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화석에너지원 활용 확대 발언은 이날 백악관이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맞물리며, 환경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방기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녀 2개의 성별만 있게 될 것"이라며 과거 민주당 정부 때 강화된 성소수자 권익 증진 정책을 대대적으로 폐기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취임사에서 "상식의 혁명"을 다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같은 정책 기조를 구체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순차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취임사에서 자신이 작년 7월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사실을 상기하며 "하나님(God)은 미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나를 살리셨다"고 밝히고, "우리는 우리의 하나님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개신교 신앙과 연결되는 발언을 잇달아 했다. 그는 또 "지금부터 미국의 쇠퇴는 끝났다. 1월 20일(오늘)은 해방의 날"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취임사는 주로 국내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국제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최대의 전략경쟁 상대인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이 파나마운하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대목에서 언급했을 뿐이며, 러시아와 북한은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지금을 있게 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이념'의 적자로 평가받는 JD밴스 부통령도 이날 선서를 하고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 단임 대통령으로 물러났으나 대선 결과 부정과 의사당 폭동 사태 등에 따른 4차례 형사 기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5 대선에서 완승, 4년만에 화려하게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특히 1946년 6월 14일에 태어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준 78세 7개월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했다. 미국 역사에서 트럼프처럼 한번 대통령을 지냈다가 연임에 실패하고 다시 도전해 대통령에 당선된 경우는 22대 대통령을 거쳐 1893년 24대 대통령으로 다시 취임한 그로버 클리블랜드(민주) 이후 132년만이다. 연방 상·하원 역시 여당인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연방대법원도 대법관 성향 비율이 6대3으로 보수 우위가 확고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권력 기반을 갖춘 채 대통령직을 시작하게 됐다. '미국 우선주의', '안보 무임승차 불가', '힘에 의한 평화', '관세 제일주의' 등을 국정 핵심 기조로 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안보와 통상 질서는 대변화를 맞게 됐다. 특히 미국의 대외 군사 개입 자제 기조 천명과 파리기후변화 협약 탈퇴 등으로 구체화한 '미국 우선주의'는 '충성파'로 채워진 각료 및 참모진에 의해 집권 1기 때보다 한층 강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여 국제 현안과 관련한 리더십 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1985년) 이후 40년 만에 실내에서 진행됐다. 애초에는 전통대로 의사당 밖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강추위로 인해 실내 행사로 변경됐다. 실내 취임식이 열린 로툰다에는 약 800석 정도의 자리가 마련됐으며 의사당 내 노예해방홀(Emancipation Hall)에 1천800석 정도의 자리가 별도로 준비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의사당에서 1.3㎞ 정도 떨어진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생중계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후 지지자들이 기다리고 있던 캐피털원 아레나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지자들이 환호하며 지켜보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 시기의 행정명령과 각서 등 총 78건을 취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자신의 2020년 대선 패배 후 대선 결과 인증 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연방 의회에 지지자들이 난입한 1·6 사태(2021년)로 처벌받은 인사들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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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 볼보, 전국 전시장에서 ‘Volvo EX30, The Big Drive’ 특별 시승 이벤트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오는 2월 8일(토)부터 3월 16일(일)까지 약 6주간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열 차세대 순수 전기 SUV, Volvo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Volvo EX30, The Big Drive’ 특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Volvo EX30   올해 1분기 본격 출고 예정인 EX30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4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로 명칭 되는 새로운 수준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도 갖춰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열어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많은 소비자들이 EX30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18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월 8일(토)부터 3월 16일(일)까지 약 6주간 ▲신사 ▲판교 ▲광주 ▲송파 ▲동대문 ▲대구 ▲분당 서현 ▲일산 ▲광안 ▲수원 ▲전주 ▲창원 ▲부천 ▲서초 ▲의정부 ▲인천 ▲천안 ▲포항 전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각 전시장에서는 EX30 시승 프로그램과 함께 EX30의 다양한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쇼룸(Showroom)이 마련될 예정이다. 각 전시장에 마련된 쇼룸에서는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할 수 있는 ‘EX30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만들기’, EX30을 활용해 나만의 배경 화면을 디자인하는 ‘Make Your Own EX30 등 다채로운 고객 경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EX30의 미래 지향적인 컨셉을 담은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케이터링도 제공된다. EX30 특별 시승 이벤트 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EX30을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프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우선 전시장 내방 고객 전원에게는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제품 100% 당첨 기회가 제공되며, EX30 계약 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 카드 20만원권 ▲바이레도(BYREDO) 기프트 세트 ▲픽 바이 볼보(Pick By Volvo) 보스턴백 or 캠핑 폴딩 박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공할 예정이다. (단,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상징적인 첫 모델인 EX30을 가까운 전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특별 시승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2025년 기대되는 신차이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선보일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생활밀착형뉴스
    2025-01-20
  • 與일각 "尹성전에 아스팔트 십자군 참전"…野 "무법천지당"
    지난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다니며 유리창과 집기를 파괴했던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담은 법원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영교 의원이 입수한 보고서에는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가 시간대별로 파악한 정황이 상세히 담겼다. 19일 새벽 차은경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결정 직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영장 실물과 수사 기록을 인계하도록 직원에게 지시하고 퇴근했다. 20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서울서부지법 청사 불법 진입 및 난동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가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왼쪽)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오전 2시 53분께 공수처가 영장 실물과 기록을 수령했고 2시 59분께 영장 발부 사실이 언론에 공지됐다. 이후 언론을 통해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접한 지지자들이 극도로 흥분해 3시 7분께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법원 경내에 침입했고 3시 21분께 경찰로부터 빼앗은 방패 등으로 유리창을 깨며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 집기를 부수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사법행정 실무 책임자인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서 "(지지자들이) 7층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되는데 7층의 판사실 중 유독 영장판사 방만 의도적으로 파손되고 그 안에 들어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봐서 이런 부분을 알고 오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차 부장판사의 사무실은 영장판사와 다른 층에 있어 지지자들이 침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지자들이 난입하자 법원 직원들은 10여명이 1층에서 음료수 자판기 등으로 문을 막고 대응했으나 곧 현관이 뚫리자 옥상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방화벽을 작동시키기도 했다. 24∼25명의 직원이 옥상 출입문을 의자로 막고 1시간가량 대기했다고 한다. 경찰은 오전 3시 32분께 법원 내부로 진입해 지지자들을 진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청사 내 시위대가 물러나자 2차 침입을 대비해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지하 2층 설비실로 이동했다. 법원 내부 상황은 오전 5시 15분께 모두 정리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일부 시위대는 오전 7시 28분께까지 계속 청사 외부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극렬 지지자들의 파괴 행위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당시 상황을 겪은 야간 당직 직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큰 상황으로 법원행정처는 파악했다. 법원행정처가 추산한 물적 피해는 약 6억∼7억원 규모다. 외벽 마감재와 유리창, 셔터, 폐쇄회로(CC)TV 저장장치, 출입통제 시스템, 책상 등 집기, 조형 미술작품이 파손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약 50명을 투입해 전날 법원 내부와 외부를 청소·정리했고 20일에는 업무를 정상적으로 개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하면서 서부지법 현판이 파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출입 통제를 강화해 외부인은 사건번호와 방문목적이 확인돼야 출입할 수 있도록 했고, 일반 민원 상담 업무는 24일까지 폐쇄된다. 대법원은 서부지법 난동에 관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긴급 대법관 회의를 소집했다. 천 처장은 대법관 회의가 끝난 이후 법사위에 출석해 자세한 경과와 회의 결과를 보고했다. 천 처장은 '지지자들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질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추궁이 필요하다는 여러 대법관의 말씀이 있었다"며 "(청구 대상은) 불법 행위에 가담한 사람들 전원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천 처장에게 지지자들의 행위가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는지도 물었다. 천 처장은 "강압으로 볼만한 불법적인 폭력"이고 사법부의 권능 행사를 막으려는 목적에 대해서도 "그렇게 평가할 여지도 없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사기관에서 엄밀하게 수사해서 저희가 판단해야 할 심판 기관에 있기 때문에 단정적인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내부가 파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권 일각에서 이들을 옹호하는 메시지도 나왔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의 외롭고도 힘든 성전(聖戰)에 참전하는 아스팔트의 십자군들은 창대한 군사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그 성전의 상대방은 당연 '반국가세력'의 괴수(魁首) 이재명"이라며 "거병한 십자군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전날 서부지법 앞에서 시위대 일부가 법원 담을 넘다 경찰에 체포되자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경찰) 관계자와 얘기했고 아마 곧 훈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체포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면회했다고 밝힌 뒤 이들에 대한 무료 변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의 변호사 선임 비용 모금에도 나서기로 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발언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여권이 오히려 사태 악화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치폭력, 정치테러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백골단'을 국회에 끌어들이고, 물론 사과는 했지만 '그래도 젊은 친구들 충정은 높이 살만하다'고 칭찬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저항권을 운운하며 서울구치소에 가서 대통령 모시고 나와야 한다고 선동했던 사람들도 있다"며 "이런 상황들이 오늘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대한 폭동 사태를 야기한 원인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원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페이스북에서 "(비상계엄이) 헌정 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 문란을 멈춰 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정 실장은 폭동을 옹호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갈라치고 폭동을 선동하는 듯한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들이 간담회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민주당 이지혜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의원의 발언에 대해 "내란 동조당이라는 오명도 모자라 무법천지당으로 전락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김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과 뜻을 함께하면서 지지하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말을 함께 적은 것"이라며 "십자군, 성전이라 비유한 것은 그런 의미로 쓴 문장일 뿐,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 측도 "18일 밤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학생 등 청년 17명에 대한 도움에 답을 한 것이지, 그 이후 발생한 기물 파손과 침입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며 "윤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사태는 일어나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서부지법에 난입한 폭도 51%가 20∼30대이며 이들중에는 유튜버도 3명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중 66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 했으며 5명은 오늘 구속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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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0
  • “AI 번역으로 해외 잡지도 간편하게” KT, AI 디지털 매거진 ‘모아진’ 구독 출시
    해외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A씨는 KT OTT 구독 상품 ‘모아진’으로 배송 기간 없이 다양한 국가의 매거진을 즉시 읽을 수 있고, AI 실시간 번역으로 한국어로 편하게 기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모델들이 KT의 AI 디지털 매거진 OTT 구독 상품 ‘모아진’을 소개하는 모습    KT(대표 김영섭)가 해외 트렌드와 글로벌 매거진에 대한 국내 독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모아진’을 OTT 구독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문기업 플랜티넷과의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PC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OTT 구독 상품이다. 모아진은 보그(VOGUE), 엘르(ELLE), 타임(TIME), 지큐(GQ), 포브스(FORBES) 등 해외 유명 매거진을 포함해 총 1,600여 종의 매거진과 50,000권 호의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개인화 큐레이션’과 ‘양방향 실시간 변역’ 등 AI 기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번역 기능은 해외출판 버전을 한글로 제공하고 국내 매거진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서비스된다. TTS(Text-to-Speech) 기능으로 음성 콘텐츠 감상도 가능하다. KT OTT 구독 ‘모아진’ 서비스는 ▲국내매거진 5종 월 4,000원 ▲국내매거진 무제한 월 7,000원 ▲국내해외매거진 무제한 월 1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 가격 대비 최대 월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해외 잡지 한 권 가격보다 저렴해 매우 경제적이다. 서비스 가입은 KT 공식 온라인몰 KT 닷컴과 마이케이티앱에서 가능하다.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AI 기능을 접목한 글로벌 매거진 콘텐츠로 새로운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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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0
  • 전기차 보조금 1조 5천억원… 소비자가 혜택 받는 최선의 선택은
    "10년 이상 사용하려면, 중고차 가치와 부품·AS 신뢰성 꼼꼼히 살펴야" "자동차 구매, 단순 가격 비교는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제작사의 기술 신뢰성과 서비스 정책이 소비자 만족 좌우" 사진=픽사베이    2025년 전기차 보조금 규모가 사상 최대인 1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정부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정책을 전면 개편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단기적인 혜택만을 보고 차량을 선택한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10년 이상 차량을 탄다는 가정하에 배터리 성능, 중고차 잔존가치, AS 네트워크 등 유지·관리 요소를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보조금 개편안을 통해 중저가 전기차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차량 가격 상한선을 기존 5,500만 원에서 5,300만 원으로 낮추는 대신, 8,500만 원 이상의 고가 전기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 전기차는 최대 580만 원, 소형 전기차는 최대 530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급 기준은 더욱 까다로워졌다. 중·대형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소 440km, 소형 전기차는 280km 이상 주행해야 하며, 기준에 미달하면 보조금이 감액된다. 또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장착된 차량에는 5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이 지급되며, 기존 전기차를 폐차하고 새로 구매할 경우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차량 선택의 기준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중고차 잔존가치와 AS 네트워크, 전기차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초기 구매 비용이 높기 때문에, 중고차 잔존가치와 AS 네트워크의 신뢰성이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중고차 가치는 배터리 성능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국산 전기차가 중고차 가치 하락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독일과 프랑스에서 테슬라와 현대차 모델은 각각 75~80% 수준의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산 전기차는 이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난다. 2023년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의 3년 잔존가치는 70~80% 수준으로 평가됐다. 테슬라 모델3은 약 75%의 잔존가치를 기록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반면 AS 네트워크와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는 여전히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특히 기술적 호환성과 서비스망 구축이 미흡한 제조사의 차량을 선택할 경우 장기적인 유지 비용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 ■ 소비자 체크 포인트, 배터리, 충전 인프라, AS 신뢰성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배터리 보증 기간 △충전 인프라 호환성 △AS 네트워크 신뢰성 △중고차 잔존가치 등을 필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기술로, 중고차 가치와 차량의 유지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배터리 성능 저하율이 낮고 긴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차량은 장기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탑재한 차량은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해 구매 이후 유지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AS 센터와 부품 수급 가능성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초기 전기차 시장 진입 단계에서는 AS 인프라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일부 제조사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기술적 신뢰성과 서비스망이 미흡한 경우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 10년 탄다는 소비자 선택이 시장을 바꾼다. 1조 5천억 원의 보조금 시대는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책임 있는 선택을 요구한다. 단순히 보조금을 많이 받는 차량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차량의 기술적 신뢰성과 유지비, 중고차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AS 네트워크와 부품 수급 가능성은 장기적인 차량 관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전기차는 10년 이상 사용한다는 전제로 선택해야 한다.”며 “배터리 성능, 중고차 가치, AS 네트워크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결국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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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0
  • 도미노피자, 굿윌스토어에 파티카로 피자 전달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 파티카 통해 피자 후원해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파티카 통한 나눔 활동 도미노피자, ‘굿윌스토어에 파티카’로 피자 전달 사진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가 '굿윌스토어'에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굿윌스토어의 운영 취지에 공감하고, 힘을 보태고자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피자 나눔 활동에 활용된 파티카는 즉석으로 피자 제조가 가능한 설비가 완비된 푸드트럭으로 도미노피자 파티카는 2008년 10월 첫 출범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맛있는 피자파티와 함께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파티카는 지난해 한빛부대,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 등 다양한 곳을 찾아가 따뜻한 피자와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했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곳에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장애인분들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굿윌스토어와 직원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전달했다”며 “도미노피자는 올해에도  파티카를 통해 전국 각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라도 찾아가 따뜻한 피자와 응원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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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0

세대공감 검색결과

  •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설 연휴에 결혼 잔소리 들을 것 같아”
    평소보다 긴 연휴가 반갑지만, 미혼남녀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의 결혼 잔소리를 방어하기 위해 고심하게 되는 시기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16일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이번 ‘설 연휴 계획 및 잔소리’에 대해 조사했다. 명절을 맞아 가족∙친지를 만난다는 답이 많은 가운데, 10명 중 약 4명이 “결혼은 언제 하니”와 같은 ‘결혼 잔소리’를 들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오픈서베이 모바일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이번 설 연휴 가족∙친지와의 만남 계획에 관해 묻자 ‘독립한 상태이며, 가족을 만날 것이다(39.8%)’를 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 ‘본가에 거주하며, 친척과는 만나지 않을 것이다(26.2%)’, ‘본가에 거주하며, 친척과도 만날 것이다(26%)’, ‘독립한 상태이며, 가족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7.2%)’, ‘기타(0.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7.2%가 ‘결혼 잔소리를 듣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반대로 ‘결혼 잔소리를 들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총 42.8%로, ‘가족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6%)’, ‘친척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3.6%)’, ‘가족-친척 모두에게 들을 것으로 예상(13.2%)’을 선택했다. 예전보다 결혼이 늦어지는 경향을 반영하듯, 연령별로는 30대 47%, 20대 34.3%가 예상했다. 20대 응답자 중 ‘가족에게 들을 것’은 8.4%, ‘친척에게 들을 것’은 15.7%로 약 두 배였다. 반대로 30대 응답자는 ‘가족에게 들을 것’이 19.8%, ‘친척에게 들을 것’이 12.6%였다. 30대는 자주 보고 소통하는 부모∙형제의 잔소리 비중이 크고, 20대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의 안부 비중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가연 전은선 커플매니저는 “또 눈에 띄는 점은 남성이 45.6%, 여성이 40%로, 여성보다 남성이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이다. 가족∙친척 모두를 만나지 않는다는 답이 남성 6.8%, 여성 7.6%로 차이가 미세한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상황에서 남성이 더 많이 들을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집안마다 문화 차이는 있겠지만, 명절에 웃어른들을 만나고 차례를 지내며, 상대적으로 장남∙장손의 의무를 들을 확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또 “결혼 잔소리는 온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명절인 만큼, 으레 등장하는 대화 주제 중 하나이니, 큰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받지 않기를 바란다. 연휴 전후에 결정사를 찾아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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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2025-01-23
  • '2024년을 빛낸 광고모델' 빅데이터 88억건 분석해 보니 1위에 손흥민
    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2024년을 빛낸 광고모델 부문 1위에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커뮤니티(Community)·활성화(TA)·긍정(Positive)·부정(Negative)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선호도 조사 후보 30인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88억 781만 5796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광고모델 부문은 손흥민이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임영웅(2위), 뉴진스(3위), 세븐틴(4위), 변우석(5위), 아이유(6위), 유재석(7위), 에스파(8위), 블랙핑크(9위), 김지원(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2024년 한해는 사회적 이슈와 이념적 분쟁으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한 시간이었다. 이와 달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를 선사한 대중문화 각 분야의 스타들은 칭찬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2025년 새해에도 한류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 해당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라고 설명했다.
    • 세대공감
    • MZ세대
    2025-01-23

소셜뉴스 검색결과

  • 우리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
    넷마블이 역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상반기 정식 발매를 앞두고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넷마블이 역작 ‘RF 온라인 넥스트’의 상반기 정식 발매를 앞두고 사전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년간 전 세계 54개 나라에서 2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RF 온라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와 비행 액션, 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나온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다시, 낭만의 전장으로’라는 설정으로 대규모 메카닉 전투를 담고 있다. 과거 ‘RF 온라인’의 오프닝 영상도 이번 티징 영상에 함께 채용해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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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2
  • BYD코리아, 인천 상상플랫폼에 BYD 브랜드 전시 체험관 운영
    BYD 브랜드 출시 기념 ‘함께하는 진화’를 테마로 2주간 체험관 운영 BYD 그룹 및 BYD코리아가 걸어온 길, 핵심 기술, 슈퍼카 ‘U9’ 등 전시 V2L 기능 활용한 캠핑존, 씽잉존 및 키즈 클래스존, 에코백 커스텀존 등  이벤트 응모 및 선정 고객 대상 BYD 아토3 1년 시승권, 로봇 청소기 경품 조인철 승용 대표 “BYD 차량의 안전성, 편의성 직접 느끼고 가시는 기회되길” BYD코리아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BYD 승용 브랜드 출범 기념 브랜드 체험 전시관을 운영한다.   BYD코리아가 19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BYD 승용 브랜드의 국내 출범을 기념해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체험 전시관을 마련하고 본격 BYD 알리기에 나선다. 이번 이벤트는 BYD 승용 브랜드의 국내 출범을 기념하고 국내 고객들에게 BYD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 최대 친환경차 1위 판매 기업으로 부상한 BYD에 대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BYD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Platform3.0’ 모형   BYD 브랜드 체험 전시관은 ‘함께하는 진화(Evolution Together)’를 주제로 크게 전시관과 체험관 두 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전시관에서는 BYD와 BYD코리아가 설립 이후 걸어온 주요 발자취들을 볼 수 있다. 또한, BYD를 고속 성장으로 이끈 블레이드 배터리, e플랫폼 3.0 등 핵심 기술과 함께 BYD의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된 BYD 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순수 전기 슈퍼카 U9도 전시된다. U9는 순수 전기 슈퍼카 모델로 1,300마력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36초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모델이다. 체험관에서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BYD ATTO 3를 전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인다. ◇V2L 기능을 활용한 캠핑존, ◇BYD 전기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겨볼 수 있는 씽잉존, ◇어린이 대상 탄소제로 모빌리티와 교통안전에 대해 알려주는 키즈 클래스존,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에코백 커스텀 존 등 BYD ATTO 3의 기술과 편의 사양기능 등의 우수한 상품성과 감성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BYD 아토 3의 V2L 기능을 활용한 캠핑 컨셉존   또한 체험 전시관에선 BYD 출시 응원 경품 이벤트에 응모 및 선정된 고객 대상으로 BYD 아토 3 1년 시승권을 비롯해 로봇 청소기, 금 1돈, 리조트 1박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등 매일 매일 달라지는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조인철 대표는 “BYD는 아직 한국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인 만큼 우리 브랜드를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가볍게 방문하시어 BYD 전기차의 안전성, 편의성, 성능 등을 직접 느끼고 가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YD코리아는 BYD 아토 3 차량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출고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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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영웅들 온기로 순식간에 34억 모았다
    넥슨은 ‘게임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영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2월 4일부터 30일까지 ‘넥슨 히어로 캠페인’을 이어갔다. 캠페인에는 ‘프라시아 전기’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엘소드’, ‘바람의나라’ 등 총 22개의 넥슨 게임이 참여헸다.  넥슨에서 지난 세밑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넥슨 히어로 캠페인’이 이름처럼 큰 결실을 맺었다.    ‘넥슨 히어로 캠페인’은 실제 넥슨에서 생산·배급하는 게임 콘텐츠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넥슨이 전사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넥슨이 양산하는 콘텐츠의 소비자들이 동참해 의미를 배가한다는 취지에서다.    넥슨은 ‘게임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영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4년 12월 4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을 이어갔다. ‘프라시아 전기’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엘소드’, ‘바람의나라’ 등 총 22개의 넥슨 게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용자는 각 게임 상점에서 ‘넥슨 히어로 패키지’를 구매해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넥슨은 패키지 판매 금액을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하는 게 골자다. 이런 과정을 거쳐 33억 4900여만 원이 마련됐고, 넥슨이 추가 후원금을 얹어 총 34억 원을 만들었다. 넥슨은 이 기부금을 넥슨재단에 전달해 전액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넥슨에서 지난 세밑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넥슨 히어로 캠페인’이 순식간에 34억 원을 모으면서 조기 종료됐다.  이번 캠페인은 넥슨의 의지와 이용자들의 관심이 버무러지면서 초반부터 매진 사례가 나왔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개시 9분만에 마감됐고, 전체 게임에서 준비한 ‘넥슨 히어로 패키지’가 전량 소진되면서 조기 종료됐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어린이 의료시설에 추가 기부하거나 공감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선한 영향력도 번져갔다. 또한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관련 퀴즈 이벤트에는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SNS 이벤트 영상은 6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비롯해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의 개원을 보조했다. 영남권과 호남권에도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 건립 기금을 후원하는 등 전국 주요 거점별로 어린이 의료시설 확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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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4
  • NC문화재단 후원 ‘어린이들의 시상식’ 성료
    NC문화재단에서 후원한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어린이들의 시상식’이 최근 성황리에 끝났다. ‘어린이들의 시상식’은 NC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의 활동공간 ‘프로젝토리’ 소속 청소년 20여명이 워크숍 형태로 진행했다.  NC문화재단에서 후원한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어린이들의 시상식’(The Children's Choice Awards)이 최근 성황리에 끝났다.    ‘어린이들의 시상식’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가 주최한 ‘2025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피날레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공연을 심사했다.    ‘어린이들의 시상식’은 NC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의 활동공간 ‘프로젝토리’ 소속 청소년 20여명이 워크숍 형태로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캐나다 공연 예술 단체 ‘마말리안 다이빙 리플렉스’(Mammalian Diving Reflex)와 함께 공연 형식의 창의적인 시상식을 기획해 실행에 옮겼다.    이번 공연에서는 거장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각색한 ‘노인과 바다, 그리고 소년’, 헤드폰 속 목소리를 따라 팝업북을 읽는 ‘몬몬 읽기’ 등 아이들을 위한 두 편의 연극이 펼쳐졌다. 전시장에서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2022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박현민 작가의 ‘눈 너머 눈’ 특별전도 열렸다.    NC문화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사옥 내 대관 시설인 공연장(Hall)과 전시장(Studio)을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에 무상 제공했다.    NC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 모기업인 엔씨소프트 창립 15주년을 맞아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라는 방향성을 갖고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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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2
  • 한국 2027년 ‘월드 챔피언십’ 개최
    지난해 11월 2일(현지 기준)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전경  한국이 오는 202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을 유치했다. 지난 2023년 서울 고척돔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소화한 이후 4년만이다.    ‘월드 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9일 2026년과 2027년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각종 e스포츠 제전의 개최지를 종합적으로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한국은 2026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과 2027년 ‘월드 챔피언십’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2022년 MSI와 2014·2018·2023년 ‘월드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라이엇 게임즈가 진행하는 일정을 기준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irst Stand Tournament)는 브라질에서 2026년 일정을 맞이한다. 2027년에는 동남아 지역으로 잡혀있다. 2027년 MSI는 유럽이고, 2026년 ‘월드 챔피언십’은 북미로 정해졌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는 이달 15일 한국(LCK컵)을 포함해 유럽·중동·아프리카(LEC), 북·중·남미(아메리카스), 아시아태평양(LCP), 중국(LPL) 등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가 운영되는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리그에 돌입한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는 이달 15일 한국(LCK컵)을 포함해 유럽·중동·아프리카(LEC), 북·중·남미(아메리카스), 아시아태평양(LCP), 중국(LPL) 등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가 운영되는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리그에 돌입한다.    3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는 각 지역 스플릿 1 성적 최상위 팀이 참여하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첫 회차가 막을 올린다. LCK컵에서 우승한 팀이 LCK 대표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입성한다.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를 제패한 팀의 지역은 MSI 토너먼트 스테이지 직행권을 별도로 손에 넣는다. 올해 MSI는 6월 2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막해 7월 12일까지 속개된다.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각각 2개 팀이 참가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2개 지역에는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오는 3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는 각 지역 스플릿 1 성적 최상위 팀이 참여하는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첫 회차가 막을 올린다. LCK컵에서 우승한 팀이 LCK 대표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월드 챔피언십’은 중국 전역에서 전개된다.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마무리되고, 8강과 4강은 상하이에서 이어간다. 최종 결승 장소는 청두다.    ‘월드 챔피언십’에는 17개 팀이 나온다. 지역 별로 3개의 슬롯이 배정되고 2025 MSI에서 준우승한 팀의 지역에 1개, 2025 MSI 챔피언을 배출한 곳에 1개 슬롯이 추가로 얹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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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9
  • '입주생 만족도 최고' 한국마사회 용산 장학관, 2025년 입주생 모집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기환)이 용산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장학관’ 2025년 입주생을 모집한다. 한국마사회 용산 장학관 내부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과 인접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농촌 출신 대학생을 위해 특화된 기숙사 시설로 농업인 자녀의 주거복지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3월 개관했다. 서울의 중심지역인 용산에 위치한 만큼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식당은 물론이고 체력 단련실, 독서실 등 부대시설도 두루 갖추고 있어 입주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마사회 용산 장학관 외관   또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이용료를 학교 기숙사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으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에서 식비 일부까지 지원하고 있어 가격대비 양질의 식사가 가능하다. 사회적 배려자 및 신입생을 우선 선발하되, 농업인 또는 농업인의 자녀로 수도권 소재 대학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월 3일부터 17일까지이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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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대형견부터 소형견까지, 크기에 맞춰 이렇게 찍어보세요!”
    반려견의 사진을 찍는 일은 이제 많은 이들에게 일상의 일부이자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은 강아지라도 크기에 따라 전혀 다른 촬영 스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저희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스냅 전문팀 ‘스냅초월’은 애견 사진 촬영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며, 매일 다양한 체구의 강아지를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형견부터 중형·대형견까지, 각각 어떤 점에 주의하면 더 사랑스럽고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는지 노하우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소형견의 눈높이로 낮춰서 촬영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 스냅 전문팀, 스냅 초월 사진 제공) ■ 소형견 촬영 팁 ▲ 눈높이를 맞춰라 소형견은 시선이 낮아, 사람이 서서 찍으면 사진 속에서 강아지가 작아 보이거나 배경에 묻히기 쉽습니다. 무릎을 굽히거나 바닥에 엎드려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춰보세요. 시선을 동일 선상에 두면, 귀엽고 실제 비율에 가까운 모습으로 담아낼 수 있습니다. ▲ 안정감이 먼저 작고 예민한 소형견은 낯선 환경이나 사람을 접했을 때 쉽게 긴장합니다. 촬영에 앞서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5분 정도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면, 카메라 앞에서도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표정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시선을 동일 선상에 두면, 귀엽고 실제 비율에 가까운 모습으로 담아낼 수 있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 스냅 전문팀, 스냅 초월 사진 제공)   ▲ 과한 조명·노출은 피해라 밝은 털을 가진 말티즈나 비숑 등의 소형견은 플래시나 조명을 직방으로 쐬면 과 노출로 털 디테일이 날아가기 쉽습니다. 가능하면 부드러운 주변광이나 반사판, 소프트박스 등을 활용해 촬영하십시오. 과도한 빛보다 은은한 조명으로 표현할 때 그 매력이 살아납니다. 중형견, 대형견의 경우 야외에서 촬영해야 답답하지 않고 드라마틱한 촬영이 가능하다.(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 스냅 전문팀, 스냅 초월 사진 제공)   ■ 중형견·대형견 촬영 팁 ▲ 공간 확보가 필수 골든리트리버, 허스키 같은 대형견은 체구가 큰 만큼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실내 촬영이라면 가구 위치를 조정하여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범위를 확보하고, 실외라면 복잡하지 않은 배경(예: 넓은 잔디밭)을 선택해 반려견의 존재감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세요. ▲ 시선을 살짝 위로 대형견은 고개를 조금만 들어도 눈이 사진의 주인공이 됩니다. 간식이나 보호자의 목소리를 활용해 살짝 위쪽을 보게 하면, 얼굴 라인이 입체적으로 살아나고 더욱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역동적인 동작 포착 중형견·대형견의 큰 매력 중 하나는 활발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입니다. 공을 쫓아 달리는 순간이나 물가에서 뛰노는 모습을 고속 셔터와 연속 촬영 기능으로 잡아보세요. 풍부한 표정과 활동성을 담은 사진은 언제 봐도 생동감을 전해줍니다. ■ 크기와 상관없이 ‘잘’ 찍는 공통 팁   ▲ 자연광을 적극 활용하자 실내에서 찍을 때도 가능한 창문이 넓은 곳을 선택해 자연광을 받도록 해보세요.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사진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플래시 사용, 신중하게 강아지들은 갑작스러운 섬광이나 강한 빛에 민감해 놀라거나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간접 조명이나 소프트박스처럼 부드러운 빛을 활용하세요. 반려견의 편안함이 곧 자연스러운 사진으로 이어집니다. ▲ 짧은 시간에 집중 반려견은 집중력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는 5~10분 정도만 힘을 내고 나면 지치거나 주의가 흐트러집니다. 짧은 촬영 뒤 간식 타임이나 휴식 시간을 주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핵심입니다. 중형견, 대형견의 경우 야외에서 촬영해야 답답하지 않고 드라마틱한 촬영이 가능하다.(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 스냅 전문팀, 스냅 초월 사진 제공)   체구가 다르면 사진에서도 전혀 다른 포인트가 중요해집니다. 작은 강아지는 더욱 섬세한 시선과 조명이 필요하고, 큰 강아지는 넓은 공간과 역동적인 순간을 노려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세요.  “소중한 우리 강아지, 왜 예쁘게 남기지 않으시겠어요?”  지금 바로 카메라를 들어, 반려견이 가진 ‘진짜 매력’을 놓치지 않고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크기, 다양한 개성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한 장의 사진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 이번 칼럼이 독자 여러분께 작은 팁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애견 촬영을 비롯한 다양한 사진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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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5-01-23
  • [이호준의 문화 ZIP] 벌거벗은 소년들의 춤 '짐노페디아(Gymnopedie)'
    고대의 그리스인 들은 왜 남성의 벗은 몸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운동 경기를 하는 선수, 아폴론, 헤르메스 등으로 구체화된 조각상은 자연스럽고 활력이 넘칩니다. 그리스의 토르소를 생각해 보면 당시의 조각가들은 남성의 벗은 몸, 근육이 어떻게 긴장하고 이완하는지를 자세히도 관찰했고 기가 막히게 잘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로, 그리스 사회는 끊임없이 전쟁을 치러야 했기 때문에 체력단련을 중시했고 잘 가꾸어진 육체의 아름다움을 숭배했습니다.(영화 300에서 스파르타적인 느낌) 그림 출처 : 윌리엄 스미스의 그리스 및 로마 고대 유물 사전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림에서 보듯 실제로 벌거벗고 운동을 했습니다. 온몸에 기름을 바르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운동 경기를 하는 풍습은 스파르타에서 시작되어 다른 도시 국가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운동선수의 나체가 보여주는 남성의 강인함과 그로부터 오는 권력을 숭배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나체의 순수함이 종교적 제례의 목적을 내포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스인들은 벌거벗은 상태로 운동하며 자연과 하나 되고, 정신을 맑게 하여 육체적, 정신적 통합을 추구했을 것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페스티벌에서는 젊은이들이 발가벗고 운동, 춤을 추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 축제를 가리키는 말이 '짐노페디아(gymnopaedia)'라고 했습니다. 영문판 위키피디아의 짐노페디아를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여름철 열렬히 춤을 추면서 스파르타 청소년은 음악적 은혜와 전사의 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 모두를 동시에 훈련받는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런 고대 그리스의 스포츠 페스티벌은 인근 국가들로 퍼져 나가며 변형되기도 했을 것이고요. 그중 한 예는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가 1775년 발간한 음악 사전에 '젊은 스파르타인들이 추던 춤 이름'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와전되어 음악평론가들은 ‘Gymnopedie'를 벌거벗은 소년들'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동시대의 프랑스 사람이었던 에릭 사티가 이 음악 사전을 참고해 '짐노페디'를 작곡했다는 추론은 합리적입니다. 사티의 친구였던 시인 장 콕토는 이 곡을 듣고 '벌거벗은 음악'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에릭 사티 출처 : 영문판 위키피디아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에릭 사티의 음악과 스포츠 페스티벌, 춤과는 괴리가 있지 않나?' 스포츠의 동적인 상황, 춤과 에릭 사티의 정적인 음악과는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연결 고리 라 는 말이죠. 짐노페디 악보의 제시어 '느리고 고통스럽게 (Lent et Douloureux)' '느리고 슬프게(Lent et Triste)'  '느리고 장중하게(Lent et Grave)'와는 괴리가 상당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글 초입에 말했던 '정신과 육체의 통합'입니다. 어원에서 갖고 있는 형상 대로의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어버린’, 말하자면 불필요한 장식이나 감정의 과다 노출이 없는 단순한 음악이라는 점을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적이기보다는 상징적인 제목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죠. 영어로 'Naked' 즉 ‘벌거벗었다’라는 이미지의 차용이라고 해야 설명이 되지 않을까라는 것입니다. 에릭 사티는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카페 ‘검은고양이’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자신조차 정의하지 못한 단어로 'Gymnopediest'라고 했답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이고 파리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것도 아니었으니, 전문 음악가라고 소개하기도 뭣해서, 당시 사람들에겐 전혀 생소한 단어인 ‘Gymnopediest'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의 반응은, “어.... 음....'' ''아! 그거! 예~ 멋진 직업이시네요”라고 했다는 '웃픈 썰'이 있습니다. 짐노페디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해괴망측한 곡이었을 겁니다. 느리고 단순한 것이 당시의 음악과는 전혀 어울리지 못했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사티 생전에도 환영받던 음악은 아니었으니 그가 죽자 당연히 잊혔겠지요. 그러다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가 죽은 후 38년이 지난 1963년, 영화감독 ‘루이 말(Louis Malle)’이 그의 영화 ‘도깨비불(Le Feu Follet)’에 배경 음악으로 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너무 늙은 세상에 너무 젊어서 왔다" - Erik Satie 글=이호준 문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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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8
  • 전세피해 해소를 위해 주택임대차 등기 법제화해야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 임차권 공시 및 임차인 보호에 한계 임차인 권리 보호 위해 주택임대차를 등기부에 공시해야 국회의원 김기표,문진석,박용갑,복기왕,이연희,정준호 / 대한법무사협회 공동개최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10일 국회에서 전세피해 해소를 위한 '주택임대차등기 법제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실련은 전세사기 해소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적 제도로서 주택임대차 등기 법제화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여러 기관에 분산된 주택임대차 정보(부동산등기부, 실 소재지, 주민등록지, 확정일자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주택임대차의 완전한 공시’는 임대차 시장의 안정성을 높여 전세피해를 줄이고 서민주거안정을 실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토론회의 좌장은 백인길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이사장(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이 맡았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천일 교수(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운영위원)는 주택임대차등기 법제화가 왜 필요한지 설명했다. 주택의 인도와 전입(주민등록)으로 이루어지는 현행 공시는 불완전한 형태로 권리관계를 둘러싼 불측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임차권이 물권의 성질을 지니기 때문에 임차권의 공시도 주민등록과 같은 인적 요소가 아닌 물적 효력을 기준으로 설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택임대차등기 법제화의 기대효과로는 대항력 효력 발생시점을 '익일 0시'가 아닌 즉시로 설정함으로 악의적인 저당권 설정 등으로 인한 사기를 막을 수 있고, 다가구 주택의 경우도 모든 호실에 대한 정보가 온전히 공시됨으로 나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권리들의 존재‧순위‧크기 파악이 용이해지는 점, 임차권을 둘러싼 제3자의 권리 보호, 행정비용 절감, 임대차 시장의 안정성 제고, 임대차 중개 기능 정상화 등을 꼽았다. 두 번째 발제자인 정경국 법무사(대한법무사협회 전세피해 공익법무사단장)는 매매의 경우 거래가액이 등기부에 공시되듯이,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가 되면, 임대차보증금이 등기부에 공시되게 되고, 기간이 지날수록 등기부에 기재된 보증금은 신뢰할 만한 전세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즉, 수년간 반복적인 보증금의 등기부 기재는 적정한 전세가격을 형성할 것이고, 이는 이른바 ‘깡통전세’와 무자본 갭투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것이며, 불법 감정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게 임대차보증금반환채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면 보증·보험에 가입할 필요조차 사라질 것이라는 것이다.  정 법무사는 주택임대차 등기가 의무화 된 이후에는 등기부에 공시되지 아니한 조세의 우선권 배제, 주택임대차등기에 말소기준권리 인정, 경매신청권 부여 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자인 안상미 위원장(미추홀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동의한다며 다만, 대구 신탁사기 사례처럼 등기소 실수로 등기를 누락했지만 등기는 공신력이 없다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는데 등기가 공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어떻게 할지와 보증금이 임대인에게 지급되고 계약을 취소하더라도 보증금을 임대인이 돌려주지 않을 경우 민사를 통해서만 회수 가능하다면 이에 대한 악용도 우려되기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힘이 대등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힘을 크기를 맞춰 줄 필요가 있다면서 잔금지급과 등기의무를 동시이행 관계로 하는 것, 임차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보증금을 쉽게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경매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현행 제도를 존치하면서 임대차등기 의무화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세 번째 토론자인 박기덕 연구위원(경기연구원)은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는 전세피해 예방과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하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시 우선 반영해야 할 사항으로 임대차등기 의무화 및 대항력 발생 시점의 등기 접수 시점 설정, 등기 비용의 사회적 지원 확대, 법제화 과정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 이해관계의 조화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한정훈 사무관(법원행정처 부동산등기과)은 개인적으로는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가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부 행정 담당자로서 실무적으로는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등기가 지저분해지는 걸 원치 않으므로 임대인이 협력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지에 대한 부분이 분명히 들어가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에서도 신탁 전세사기 등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니 토론회 내용을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인길 이사장은 토론회를 마치며, 앞으로 국회와 여러 기관, 시민단체들이 협력해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법제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전세사기 피해가 예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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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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