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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촬영의 새로운 트렌드와 필요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점차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며 그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려는 보호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고려하는 보호자들의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강아지가 자유롭게 뛰고 놀며 주변을 탐색하는 동안 그들의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는 촬영 방식은 단순한 포즈 사진과는 달리 그날의 감정과 기억을 사진 속에 생생하게 남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촬영은 반려동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사진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진의 역할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은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깊어진다. 이때 사진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역할을 한다. 사진은 그 순간의 감정과 교감을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준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소중한 관계를 시각적으로 기록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이러한 감정의 기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보내는 일상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며, 이를 통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 촬영 과정에서 강아지들은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마음껏 표현하며, 보호자와의 교감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촬영 후 제공되는 사진들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다. 그날의 감정과 교감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중요한 추억의 기록물이 된다. 이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보호자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며, 그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다. 반려동물 문화 속 사진 촬영의 진정한 가치 오늘날 반려동물 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하고 풍부해졌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들과의 추억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촬영 방식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그들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일상 속에서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리 팀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순간을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담아내며,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사진 촬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 순간이 진정성 있게 담겨 있을 때,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여 그들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 스냅 초월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순간을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간직해 보는 건 어떨까.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생활밀착형뉴스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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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에 홀리던 추억 이제 모바일로 꿈틀
    지난 2000년대 감성을 다시 불러올 ‘귀혼M’이 마침내 출격했다.  지난 2000년대 감성을 불러올 추억의 게임 ‘귀혼’이 마침내 모바일로 변신해 출격했다.    엠게임은 21일 자체 제작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을 공식 발매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귀혼’은 2005년 말 나와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상향됐다. 특히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돼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이 같은 게임성을 앞세우면서 ‘귀혼’은 옛 향수를 소환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라운지 게시판을 통해 게임 운영에 대한 바람이나 콘텐츠에 대한 생각,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귀혼M’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내비쳤다. 사전 등록에도 200만 명 넘게 신청하는 등 일찌감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향수를 선물하고 싶고,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귀혼M’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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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신기술
    • 게임
    2024-11-21
  • 귀신에 홀린 숫자 어느새 200만명
    ‘귀혼M’은 사전 접수 20일만에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출시 열흘을 앞두고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는 21일 정식 발매 예정인 ‘귀혼M’이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귀혼M’은 사전 접수 20일만에 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출시 열흘을 앞두고 200만 명을 돌파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원작 IP를 보유한 엠게임이 자체 제작했다.    ‘귀혼’은 2005년 말 나와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게임성을 앞세우면서 ‘귀혼’은 향수와 옛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공식 라운지 게시판을 통해 게임 운영에 대한 바람이나 콘텐츠에 대한 생각,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귀혼M’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판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탄탄한 원작 IP를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귀혼M’은 경쟁과 승리만을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닌,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면서 다 함께 행복하게 즐기는 ‘순한맛 MMORPG’가 될 것”이라며 “기대하는 이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IP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엠게임은 4분기에 ‘귀혼M’ 외에도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 킹넷에서 만든 ‘전민강호’를 선보인다.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공여한 사례다. 엠게임은 2023년 7월 킹넷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배급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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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2
  • ‘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상식에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참석해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9일 일본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에 위치한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SWC 2024’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통산 3번째 SWC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 LEST(리 조큐)와 KELIANBAO가 격돌했다.    당초 관록과 경험에 견줘 LEST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 입문 2년차로 대회 첫 출전인 KELIANBAO가 8강부터 4강까지 유력 주자들을 제친 가운데 결과적으로 결승은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결승전은 새내기의 맹렬한 기세가 펼쳐지면 이내 연륜이 묻어나는 뒤집기로 따라잡는 흐름이 역력했다. 의외로 KELIANBAO는 첫 세트를 단숨에 챙겼고, 이에 LEST가 다음 세트를 만회하면서 동률을 이뤘다. 다시 KELIANBAO가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고 일찌감치 경기장은 신성(新星)의 탄생을 예상했다.    그러나 LEST가 역으로 5세트와 6세트까지 잡아내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남은 한 세트인 7세트에서 KELIANBAO는 LEST의 불 속성 아크엔젤과 바람 속성 스카이서퍼를 연타로 잡아내면서 ‘최강 소환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와 ‘SWC 2024’ 최강자를 입증하는 트로피를 수여했다. 송 의장은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월드 파이널에 운집한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사실상 한국산 모바일 게임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가장 큰 업적을 달성했다. 컴투스에서 2014년 4월 17일 첫선을 보인 ‘서머너즈 워’는 만 10년을 넘긴 현재도 한국산 게임이 친숙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남미와 유럽, 여기에 상대적으로 우리 게임이 익숙하지 않을 듯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고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컴투스가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지역이나 권역 별 대회부터 최종 결선 격인 SWC까지 일정마다 상당한 관심도를 자랑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e스포츠를 전개하면서 직면하는 구동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PC에 기반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관전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과는 달리,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e스포츠는 역동적인 묘미를 실현하는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SWC는 이 같은 여건을 해소하고 매년 규모를 늘려가면서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이제는 서비스 10년차가 된 ‘서머너즈 워’의 생명력을 담보하는 단계로 자리잡았다. 실제 SWC는 대회의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됐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 권역에서 예선과 지역컵을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도전자 12명이 ‘월드 파이널’에 섰다.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재미를 배가한다는 복안에서 변경한 룰 덕분에 예측불허의 팽팽한 경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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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0
  • 尹, 취임후 처음으로 고개 숙여 사과…140분 최장 담화·문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140분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개를 숙여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담화와 기자회견을 진행했지만, 국정 운영에 대해 직접 고개를 숙인 적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입장해 테이블에 앉았다. 기자들은 윤 대통령이 앉은 테이블을 둘러싸고 맞은편에 착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진행하겠다"며 자리에서 한 걸음 나와 선 채로 1초가량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 대담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대통령 부인이 박절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과나 유감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도 동시에 "정치 공세"를 거론하며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담화에서 "저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고쳐야 할 부분들을 고쳐 나가겠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쇄신에 쇄신을 기하겠다"라고도 했다. 대국민 담화는 15분간 이어졌다. 분량은 약 3천400자로, 직전 8월 국정 브리핑(약 1만2천자)의 4분의 1 정도에 그쳤다. 지난 4월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약 1만5천자)와 비교해도 분량이 상당히 줄었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올린 키워드는 '국민'(25번)이었다. 직전 국정 브리핑에서 '개혁'(34번), '자유'(8번), '혁신'(7번), '성장'(7번) 등을 주로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국민에 대한 언급이 크게 늘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래'(8번), '개혁'(8번), '민생'(7번), '위기'(7번) 등도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보라색 넥타이 차림이었고, 말투는 차분했다. 대국민 담화 장소도 바뀌었다. 지난 8월 국정 브리핑 겸 기자회견 때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책상에서 브리핑을 진행했지만, 이날은 기자들이 자리한 브리핑룸에서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취재진으로부터 자유롭게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125분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은 지난 8월 29일 기자회견 이후 70일 만으로, 담화를 제외한 문답만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총행사 시간은 140분으로 역대 회견 가운데 가장 길었다. 윤 대통령은 프롬프터 없이 즉석에서 질문에 답하며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는 것이다", "저도 설명을 좀 자세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회견 시간이 1시간 50분을 넘어가자 진행을 맡은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을 향해 "하나 정도만 하자. 목이 아프다"고 했다가 손을 든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응하기도 했다. 질의응답은 총 스물여섯 차례 이뤄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윤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공개를 계기로 여야 정치권에서 국정 쇄신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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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 강원도 화천 북한강 시신 훼손 유기 용의자 현역 중령 구속영장 청구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국방부 소속 중령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4일 강원 춘천경찰서에서 화천 시신 훼손 유기 사건 피의자가 조사를 위해 강원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4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30대 후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은 현역인 국방부 직할 부대 소속 중령이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말다툼 끝에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자신이 근무했던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범행을 순순히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는 동시에 신상 공개를 검토 중이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는 30대 후반 현역 군인인 A씨로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께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 사이버사는 사이버전을 시행하는 국방부 직할 부대다. 피해자 B(33)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지난달 말 계약이 만료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열흘 전인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 피해자의 시신에 옷가지를 덮어놓고는 차량을 빠져나온 뒤 태연히 근무를 이어간 A씨는 퇴근 뒤 오후 9시께 부대 인근 건물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해당 건물은 이미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A씨는 직접 준비해온 도구들로 혈흔 등 흔적을 지웠고, 경찰이 A씨의 검거 이후 압수수색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옹벽과 바닥 등이 철거된 상태였다. 시신을 훼손한 A씨는 10여년 전 근무했던 화천군에 시신을 유기했다. A씨는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변에 시신과 함께 범행 도구를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게 시신을 담은 봉투에 돌을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피해 사실을 몰랐던 B씨의 가족은 지난달 25일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이튿날 미귀가 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은 이달 2일 오후 2시 45분께 화천군 화천읍 화천체육관 앞 북한강에서 시신 일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오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이 시신의 지문과 디옥시리보핵산(DNA)를 통해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숨진 B씨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폐쇄회로(CC)TV 분석·피해자 가족 탐문 끝에 A씨를 특정했고 시신이 담겼던 봉투 테이프에서 A씨의 지문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지난 3일 오후 7시 12분께 서울 강남 일원역 지하도에서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했다. 동시에 A씨의 신체와 주거지, 차량, 범행 장소 등을 대상으로 긴급압수수색을 벌였다. A씨는 현장에서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에 응했으며 곧장 혐의를 시인했고, 춘천으로 옮겨져 이뤄진 1차 조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2차 조사 후 살인,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가 말다툼하다가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가운데 경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두 사람 간 관계와 범행 동기, 계획 범행 여부 등을 밝힐 방침이다. 유기한 사체는 경찰 200명, 잠수사 21명, 보트 10대, 수색견 8마리, 드론 2대 등을 투입해 사흘간 집중 수색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모두 찾아내 인양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며 친하게 지내왔던 사이였으나 최근에 갈등이 있어서 범행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범행동기는 추가 수사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중인 A씨는 이날 오후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강원경찰청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와 무슨 관계냐", "유족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등 취재진 물음에 묵묵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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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5
  • 괴짜 게이머 출신 드론조종사…우크라 특급 저격수 등극
    어린 시절 공부는 하지 않고 비디오 게임만 한다는 핀잔을 들었던 올렉산드로 다크노(29)는 최근 9파운드(약 4㎏)짜리 폭탄을 실은 FPV(1인칭 시점) 드론을 날려 러시아군을 소탕했다. 우크라전에서 사용된 FPV 드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학창 시절에는 게임만 하는 '괴짜'(nerd) 취급을 받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3년째 이어지면서 러시아군을 잡는 드론 저격수로 거듭난 셈이다. 다크노가 1년 반 동안 사살한 러시아군은 300여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이라크전 때 미군 역사상 최고의 저격수로 불렸던 크리스 카일이 사살한 인원보다 많은 수치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다크노의 사례처럼 게임만 했던 우크라이나 젊은이들이 드론 조종 실력을 바탕으로 현대전에서 치명적인 저격수로 거듭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엘리트 군인들은 강인해 보이는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오늘날 실제로 전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전투에서는 도저히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스크린 중독의 연약한 젊은이들이라는 것이다. WSJ는 드론 조종에 필요한 것은 우락부락한 근육이 아닌 빠른 사고력과 예리한 눈, 민첩한 엄지손가락이라고 짚었다. 드론 부대원의 대다수는 실제로 군에 복무한 경험이 없어 상명하복과 같은 군대문화는 알지 못하고 지키지도 않는다. 직접 전장에 투입되는 다른 부대원과 달리 상대적으로 먼 곳에서 일해 안전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대부분이 20대인 이들에게는 장거리 살상이 실제 전쟁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비디오 게임처럼 보일 수도 있다. WSJ는 우크라이나가 장기간 전쟁으로 포병과 탄약이 부족해지자 러시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 드론 전술에 더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초로 드론 부대를 여단에 통합시켰다. 드론 부대들은 자체적인 기술 허브와 폭탄 공장을 갖추고 창의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 빠르고 민첩한 1인칭 시점 드론인 FPV는 1대당 약 500달러(약 70만원)에 매달 수만 대씩 우크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또 슬라브 민화에 나오는 사악한 마녀의 이름을 딴 '바바 야가'라는 대형 드론도 개발했다. 우크라이나의 드론을 맞닥뜨린 러시아군은 종종 죽은 척해서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재채기를 하거나 눈을 깜빡이는 순간까지 포착해 잡아내고 있다. 러시아군도 드론 조종을 방해하는 역량을 키우고 있어 적중률은 3건 중 1건 수준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더 많은 드론을 확보할 수는 있어도 숙련된 조종사 확보나 기술적 면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우위에 있다고 장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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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4

소셜뉴스 검색결과

  • 귀신에 홀리던 추억 이제 모바일로 꿈틀
    지난 2000년대 감성을 다시 불러올 ‘귀혼M’이 마침내 출격했다.  지난 2000년대 감성을 불러올 추억의 게임 ‘귀혼’이 마침내 모바일로 변신해 출격했다.    엠게임은 21일 자체 제작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을 공식 발매했다.    ‘귀혼M’은 온라인 PC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귀혼’은 2005년 말 나와 20년 가까이 명맥을 지켜가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귀혼M’은 원작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주요 놀거리를 그대로 반영했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할 수 있는 화려한 무공에다,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자랑한다.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귀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 무협이 주는 동양적인 판타지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에서는 던전, 결투장 같은 여러 전투 요소에 강령, 대장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MMORPG 장르다운 재미를 키웠다. 무사와 자객, 도사, 역사, 사수 등 5개 직업군을 선택하고, 전직할 수도 있다.    기존 특수 효과나 그래픽 등은 모바일에 맞춰 더욱 화려하게 상향됐다. 특히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BGM(background music, 배경음악)은 그대로 이식돼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이 같은 게임성을 앞세우면서 ‘귀혼’은 옛 향수를 소환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라운지 게시판을 통해 게임 운영에 대한 바람이나 콘텐츠에 대한 생각,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귀혼M’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내비쳤다. 사전 등록에도 200만 명 넘게 신청하는 등 일찌감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엠게임은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도 동시에 준비중이다. 조광철 엠게임 본부장은 “’귀혼M’의 개발 소식이 외부에 알려진 이후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을 받으면서 원작 IP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원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향수를 선물하고 싶고,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귀혼M’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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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1
  • ‘모바일 e스포츠’ 상징 SWC 올해 우승자는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상식에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참석해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컴투스가 만든 한국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소재로 한 e스포츠 제전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SWC 2024)에서 동남아 대표로 선발된 신예 KELIANBAO(본명: 쉬이)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9일 일본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에 위치한 삼각광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SWC 2024’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통산 3번째 SWC 우승에 도전하는 중국 LEST(리 조큐)와 KELIANBAO가 격돌했다.    당초 관록과 경험에 견줘 LEST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 입문 2년차로 대회 첫 출전인 KELIANBAO가 8강부터 4강까지 유력 주자들을 제친 가운데 결과적으로 결승은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결승전은 새내기의 맹렬한 기세가 펼쳐지면 이내 연륜이 묻어나는 뒤집기로 따라잡는 흐름이 역력했다. 의외로 KELIANBAO는 첫 세트를 단숨에 챙겼고, 이에 LEST가 다음 세트를 만회하면서 동률을 이뤘다. 다시 KELIANBAO가 3, 4세트를 내리 가져갔고 일찌감치 경기장은 신성(新星)의 탄생을 예상했다.    그러나 LEST가 역으로 5세트와 6세트까지 잡아내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 남은 한 세트인 7세트에서 KELIANBAO는 LEST의 불 속성 아크엔젤과 바람 속성 스카이서퍼를 연타로 잡아내면서 ‘최강 소환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직접 KELIANBAO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와 ‘SWC 2024’ 최강자를 입증하는 트로피를 수여했다. 송 의장은 “10주년이라는 오랜 기간 ‘서머너즈 워’를 사랑해 주고, 매년 SWC를 성원해 주신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월드 파이널에 운집한 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사실상 한국산 모바일 게임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가장 큰 업적을 달성했다. 컴투스에서 2014년 4월 17일 첫선을 보인 ‘서머너즈 워’는 만 10년을 넘긴 현재도 한국산 게임이 친숙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북·남미와 유럽, 여기에 상대적으로 우리 게임이 익숙하지 않을 듯한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고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컴투스가 201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는 지역이나 권역 별 대회부터 최종 결선 격인 SWC까지 일정마다 상당한 관심도를 자랑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e스포츠를 전개하면서 직면하는 구동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꼽힌다. PC에 기반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관전의 재미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과는 달리, 화면이 작은 모바일 기기를 통한 e스포츠는 역동적인 묘미를 실현하는데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다.    SWC는 이 같은 여건을 해소하고 매년 규모를 늘려가면서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발전했다. 이제는 서비스 10년차가 된 ‘서머너즈 워’의 생명력을 담보하는 단계로 자리잡았다. 실제 SWC는 대회의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 생중계됐다.    올해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퍼시픽 권역에서 예선과 지역컵을 진행했고, 이를 통과한 도전자 12명이 ‘월드 파이널’에 섰다.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선수들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재미를 배가한다는 복안에서 변경한 룰 덕분에 예측불허의 팽팽한 경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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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0

오피니언 검색결과

  • 가을 감성 ‘추캉스’ 한 조각으로 남기려면
    가을이 짧다. 선선한 바람, 하루가 다르게 물드는 단풍, 청명한 하늘을 잠시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지나가버린다.  그래서일까, 요즘에는 이 계절을 조금이라도 오래 붙들기 위해 짧은 여유라도 내어 떠나는 ‘추캉스’(秋 + 바캉스)가 눈에 띈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북(book)캉스’와 ‘추캉스’가 더욱 주목받으며, 책과 단풍을 배경 삼아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과 여유를 즐기며, 짧은 계절의 순간을 기록하려는 이들에게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기억이 되는 매개체가 된다.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팀, 한조각 스냅은 이 짧은 가을의 온기를 오래 간직하려는 이들에게 맞춤형 스냅 촬영을 제공한다. 한 조각 한 조각 소중히 남길 수 있도록, 계절의 변화와 고객의 감성을 깊이 이해하고, 각자에게 맞는 가을의 정취를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래는 한조각 스냅이 제안하는, 가을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한 몇 가지 촬영 팁이다.  ■ 가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방법  사진은 순간을 담아내는 기록이지만, 그 이상의 힘을 가진다. 한 장의 사진에는 단순한 장면 이상의 온기, 공기의 냄새, 그리고 그 순간의 여운이 담길 수 있다. 한조각 스냅은 이 가을을 가장 특별하게 남길 수 있는 몇 가지 지침을 제안한다. 계절을 더욱 깊게 담아내고 싶다면 아래의 팁을 참고해 보자. ▲가을의 빛을 잡아라  가을 햇살은 봄이나 여름의 빛과는 다르다. 부드럽고 따스한 색감이 특징이다. 특히 일출 직후와 일몰 직전의 짧은 시간, 이른바 ‘골든아워’에는 가을의 감성과 따뜻한 빛이 가장 잘 드러난다. 이 시간대의 빛은 낮은 각도로 드리워지며,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색감은 주변에 온화한 분위기를 입힌다. 이 시간대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고 고요한 가을의 깊이를 담아낼 수 있다. 강렬한 한낮의 빛보다는, 해가 비스듬히 내려앉는 저녁 무렵이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전달해 준다. 가을의 빛을 담아 촬영한 사진/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단풍과 갈대, 가을을 나타내는 배경을 선택하라   배경은 사진의 주제를 살려주는 중요한 요소다. 계절을 특별하게 기억하고자 한다면 단풍나무가 가득한 산책로, 물가에 펼쳐진 갈대밭, 낙엽이 깔린 오솔길과 같은 배경을 찾아보자. 한조각 스냅은 배경을 통해 인물과 계절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 계절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다. 배경이 주는 계절감은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사진 속 가을의 여운을 깊이 남긴다. 짧게 머무르는 가을의 색채가 배경에 고스란히 담길 때, 사진은 단순한 장면을 넘어 하나의 이야기로 기억된다. 가을이란 계절적 요소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프레임 속 프레임을 활용하라  사진 속에 또 하나의 프레임이 등장하면 시각적 깊이감이 생긴다. 나뭇가지 사이로 인물을 둘러싼 구도는 가을 숲의 울창한 분위기와 인물의 존재감을 더해준다. 특히 나뭇잎이나 갈대, 혹은 나뭇가지로 인물을 감싸듯 배치하는 것은 한조각 스냅이 즐겨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다. 프레임 속 프레임 구도는 사진을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진의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이런 기법은 단순히 인물을 중심으로 담는 것을 넘어 계절의 배경과 분위기까지 더해준다. 보는 이로 하여금 사진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게 하며, 계절의 온기와 가을 숲의 여운을 더해준다. ▲디테일에 집중하라  작은 디테일이 사진의 감성을 좌우한다. 단풍잎을 손에 든 모습, 책갈피를 손에 올린 채 고요히 독서에 잠긴 장면, 가을을 만끽하는 여유로움이 담긴 시선 등은 감각적인 연출에 힘을 더해준다. 손끝의 움직임, 미세한 표정, 그리고 나뭇잎 한 장 한 장까지, 사진 속 디테일이 더해질 때 그 순간의 분위기가 훨씬 깊어지고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사진 속 작은 부분들이 마치 장면 속으로 직접 들어가 있는 듯한 몰입감을 만들어 주며, 이 감각적인 디테일은 시간이 지나도 색다른 감동으로 남는다. 한조각 스냅은 이러한 디테일에 집중해 순간의 감정을 포착한다. 북캉스와 어울리는 책, 그리고 가을을 나타내는 단풍잎을 활용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스냅 전문 촬영팀, 한조각 스냅 제공   ■ 한 조각으로 남는 가을 가을은 잠시 머물지만, 사진 속 가을은 오래 남는다. 한조각 스냅은 단지 인물의 모습만이 아니라, 계절의 감정과 정취를 담아내기 위해 촬영 후에도 편집 과정에 정성을 기울인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전하는 따뜻한 색감과 온기가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자의 추억이 오래 남도록 색감과 구도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사진은 그날의 순간과 공기를 기억하게 하고, 계절의 온기를 오래도록 간직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일상의 잠시 멈춤 속에서 자신만의 추캉스, 북캉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시간 속에서도 잠깐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다. 그 소중한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이번 가을, 그 순간을 한 조각으로 남겨보라.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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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에서
    2024-11-07
  • 이 계절 지나면 못 찍는다! 반려동물과 가을 감성 스냅 트립
    가을이 깊어가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짧은 여행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창 물들어가는 자연 속을 거닐며 반려동물과 눈을 맞추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일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둘만의 소중한 교감을 남기는 일이 된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는 울산과 태안에 이어 포천과 순천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흔해진 지금, 가을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 중 75%가 “향후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반려동물과의 여행은 보호자에게도 반려동물에게도 함께 나누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더해 보호자들은 그들과의 순간을 기억하고자 사진을 통해 특별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 한다. ◆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속 교감을 담아내는 촬영 팁 가을의 자연과 함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애견사진 전문 스냅팀, 스냅초월이 알려주는 몇 가지 촬영 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애정을 담아 촬영을 하는 순간,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확장된다. 둘의 관계를 드러내는 따뜻한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사진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가을빛의 부드러움을 담아라   일출과 일몰 무렵의 부드러운 햇빛은 반려동물의 모습을 한층 따뜻하게 드러낸다. 특히 동해에서의 해맞이 장면이나 강가 근처에서의 노을을 배경으로 하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을의 황금빛과 어우러진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기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촬영한 사진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반려동물의 눈높이로 카메라를 맞추면 그들과 같은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이 사진에 녹아든다. 카메라를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추어 촬영하면 그들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세계가 고스란히 담기며 보호자와 반려동물 사이의 친밀감을 한층 높여준다. ■ 움직임 속에서 순간을 포착하라    가을 들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반려동물의 모습은 그 자체로 생동감 넘치는 기록이 된다. 특히 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다니며 즐기는 모습을 담으면, 사진 속에 가을의 생명력과 활기가 가득 담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포즈를 잡은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을 선사한다. 자유롭게 뛰도는 모습을 포착하였다 /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스냅 초월, 순간 속 감정까지 담아내는 사진 프레젠트 스튜디오의 애견전문 스냅팀, 스냅 초월은 단순한 촬영을 넘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간의 교감을 세밀하게 담아내고자 한다. 사진 속 반려동물의 표정과 몸짓은 그 순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을 선물한다. 촬영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스러운 교감을 나누는 동안 감정을 생생하게 포착하는 일이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의 섬세한 표현과 움직임을 사진에 녹여내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감동을 남기고자 한다. 가을날의 촬영이 주는 진짜 가치는 그날의 분위기와 둘만의 교감을 사진 속에 오롯이 남기는 데 있다. 반려동물과의 시간이 선물하는 그 온기와 기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사진의 묘미다. 스냅 초월이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감정의 순간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다. 프레젠트 스튜디오 애견전문 촬영팀 스냅 초월 제공   ◆ 기억 속에, 그리고 사진 속에 남는 가을 여행의 기억 가을빛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남기는 사진 한 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그 특별한 시간이 담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소중한 작품이 되기에 충분하다. 낙엽 깔린 길을 함께 걸으며 나누는 교감과 추억은 가을만이 선사하는 감동을 담아,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스냅 초월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나누는 그 짧지만 소중한 순간을 특별한 작품으로 남기고자 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의 가치가 얼마나 귀한지를 일깨워주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그 시간에 함께하고자 한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10-30
  • 전역사진 대세는 감성! 당신만 모르는 전역 사진의 변화
    전역 사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단순한 군 복무 기록을 넘어, 개인적인 의미를 담는 작업으로 변모해 왔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전역 사진은 군복을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다소 엄격한 기록물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사진들은 군 생활의 성실함을 상징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부대 내에서 찍힌 딱딱한 이미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그러나 오늘날의 전역 사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제는 군 복무의 기록을 넘어서, 개인의 감정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내는 중요한 순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과거의 엄숙한 군복 사진에서 벗어나, 오늘날의 전역 사진은 자유롭고 다채로운 표현을 담고 있으며, 각자의 개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전역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역이라는 순간을 혼자만의 기록으로 남기기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기념하려는 경향이 커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전역 사진 속 감정은 훨씬 자연스럽고 따뜻해졌으며, 군 복무의 끝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또한, 전역사진의 촬영 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군복을 입고 정형화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사복을 입거나 개인에게 특별한 소품을 활용해 더 개성 있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는 욕구와 맞물려, 야외 촬영과 같은 보다 자유로운 방식이 선호되게 만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 맞춤형 전역사진 촬영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대 내에서 제한된 공간에서 찍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특히 바쁜 군인과 그들의 연인들은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전역사진을 찍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프레젠트 스튜디오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고객 맞춤형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도 이러한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감정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전역사진 역시 이 흐름을 반영하여, 더 이상 각 잡힌 군복 사진에 그치지 않고, 개성과 감정을 담은 사진을 통해 그 순간을 기념하려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전역을 맞이한 군인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찍은 따뜻한 장면 사진=프레젠트 스튜디오(스냅전문팀 한조각) 제공   미래의 전역사진은 더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군 생활의 마무리뿐만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으로서 전역사진은 점차 더 감성적인 기록물이 될 것입니다. 전역을 더욱 특별하게 남기려는 사람들의 요구는 앞으로도 전역사진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며, 맞춤형 촬영 서비스는 이러한 감정과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계속해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나상진 프레젠트 스튜디오 부대표
    • 오피니언
    • 편집국에서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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