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 병문안 온 가족으로부터 감염 추정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4명이 발생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2일 총 1,624명(진부면 1,402명, 평창읍 222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진부면 주민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재검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부터 집단 감염이 시작된 평창군 진부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늘었다. 평창군 전체 확진자는 108명으로 진부면 확진자가 전체의 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평창군은 진부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지난 12일 10명에서 13일 4명으로 감소해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진부면에서는 지난 7일 강릉시 169번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쇄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에는 관련 확진자 1명과 세종시 241번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지난 9일 서울에서 병문안을 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은 1세 아이부터 80대 증조부모까지 9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이날 하루에만 가족과 주민 2명 등 11명이 감염됐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에는 27명, 11일에는 7명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평창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설한 진부면 체육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했다. 평창군은 진부면, 대관령면, 용평면, 봉평면 등 북부권 주민들은 증상이 의심되면 지난 1월 11일 개설한 진부면주민센터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창군은 현재 진부면 주민들의 정확한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파악 중으로 서울과 세종, 강릉 지역 확진자와 주민들이 접촉한 것이 연쇄감염의 주요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광범위한 검체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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