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브로드가 글로벌 모바일 기술 전시회 MWC 2021에서 축구 AI 기술인 ‘축구 내비게이션’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기술 전시회 ‘MWC 2021’이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가운데 많은 대기업이 온라인 참가로 전환하며 축소 진행됐다. 축소됐지만, 세계적인 ICT 기업과 중견기업이 상당수 참여했다. 이번 MWC의 주제는 ‘Connected Impact’로 AI, 빅데이터, 5G, 모바일 생태계를 통한 우리 삶을 변화시킬 현실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많은 세미나와 기술을 집약했다.
우리나라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에임브로드의 축구 AI에 의한 축구 내비게이션 기술이 현지 언론과 유럽 업체들에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일상생활에 중요한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술처럼 전통적인 화면 중심의 축구 방송에서 실시간 전송되는 디지털 축구 데이터에 대한 반응은 높았다.
‘축구 내비게이션’은 양 팀의 실시간 공격 방향과 공격 속도, 팀 전술을 예측하며,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4년 치 전 경기와 700여 명의 모든 선수의 실시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선수의 내년 연봉 예측을 인공지능이 실시간 예측하는 것에 대해 현지 언론과 기업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가 끝나면 축구 AI가 축구 관련 뉴스 기사를 1초 만에 완성해 송출하는 모습은 많은 참가자가 관심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간 진행된 전시회에서 축구 산업의 바이어와 에이전트, 구단, 방송, 통신사 등 50여 곳의 방문자가 방대한 축구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의 완성도를 극찬했다.
현지 스페인 언론에서도 축구 AI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며 문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현지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 등의 바이어 중에는 현재 영상권을 보유한 언론 기업의 관심이 높았다.
장수진 에임브로드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나름의 소신을 갖고 8년간 디지털 축구, 즉 축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꾸준히 연구해 온 결과를 세계 시장의 현장 전문가들이 분명히 알아본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방문 기업의 지속적인 협력 요청에 대해 적극적인 사업자와는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일반 축구 팬은 물론, 시각장애인의 점자 패드를 통해 실시간 축구 데이터를 연동해 새로운 세상의 축구 산업을 만들 것”이라고 미래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한편 축구 AI 기술은 전 세계 최초로 개발돼 장애를 뛰어넘는 축구 AI 기술, 시각장애인용 축구 내비게이션은 손의 감각으로 축구를 보는 기술이다.
축구 AI와 축구 내비게이션 기술은 초 단위의 실시간 양 팀 공격과 전술을 시각적인 인포그래픽 콘텐츠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정보를 눈 대신 손의 점자 디바이스(패드)로 전송하고, 그래픽은 AI가 자동으로 경기 상황과 향후 공격 방향을 소리로 자동 안내하는 서비스다. 축구를 눈으로만 본다는 시각적 스포츠의 개념을 뛰어넘은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이며,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