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로 김이듬 작가를,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영화 <벌새>를,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단체로 퍼플레이컴퍼니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 문체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인 김이듬 작가는 2001년 등단 이후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처한 현실을 주제로 성평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2020년 미국문화번역가협회 전미번역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문학계에서도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에는 김보라 감독의 영화 <벌새>가 선정됐다. <벌새>는 14살 은희의 성장 과정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에서 겪는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 여성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객 14만 명 이상이 관람했으며, ‘45회 시애틀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상 60여 개를 수상한 바 있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수상 단체인 ‘퍼플레이컴퍼니’는 국내 유일 여성영화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온라인 플랫폼 ‘퍼플레이’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기존 영화 유통시장에서 소외됐던 국내외 여성영화를 발굴·유통해 한국 영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와 (사)여성·문화네트워크는 양성평등 문화 실현에서의 문화예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2008년부터 시상을 진행해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수상자 150여 명을 배출해 왔으며, 앞으로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문화계 인사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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