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2-01(수)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같은 통제 위주의 방역에서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백신패스 등 접종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려고 하자 반대 의견도 등장했다. 백신 접종에 대한 반대 여론은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끊이지 않고 심한 통증과 같은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위험을 감수하고 백신을 접종한 후에도 돌파감염이 발생하면서 '백신무용론'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틀 새 46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대부분이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접종완료자임에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질병관리청은 연천 군부대 집단감염을 돌파감염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도 확진자가 늘어나자 백신무용론까지 등장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에 감염이 돼도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중증환자가 될 가능성이 낮아진다며 백신 접종의 효과를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끊이지 않고 통증과 탈모 등 여러 부작용 사례가 확산되면서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도 지속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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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통증을 호소한 설현(사진출처=설현 인스타그램)

 

가수 설현은 백신 접종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연을 게재했다. 설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백신 맞고 겨드랑이 아픈 사람 저뿐인가요?”라고 글과 사진을 올렸다. 배우 이승연과 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뒤 부작용을 호소했다. 추성훈은 “가볍게 달렸는데 심박 수가 190이다. 지금까지 그런 일은 없었는데 주사를 맞고 나서 이상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연예인들의 백신 접종 후기와 여러 부작용 사례가 확산되면서 백신 1차를 맞은 후 2차 접종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25일 기준 1차 접종자의 0.6%가 정해진 접종 기간 내 2차 접종을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접종 이후 크고 작은 부작용을 경험했거나, 2차 접종 부작용 사례를 전해 듣고 추가 접종을 회피하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2차 접종 후에는 1차 접종 후 경험했던 것보다 더 강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차보다 2차 접종 후 통증이 더 심하다는 경험담이 회자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백신 접종 후 가족이 사망했다는 글이 수차례 올라왔다. 지난 9월28일 올라온 "화이자 백신 2차 후 남편 사망"이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청원인은 "2차 접종 다음날 남편이 사망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남의 얘기 같았던 부작용 사례가 주변에서 들려오기 시작하자 백신 접종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정부의 백신 패스 도입 움직임에 대한 반대 여론도 존재한다.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백신 접종자에게만 허용하는 것은 미접종자의 일상 회복을 막는 차별이라는 의견이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과도한 불이익을 주는 것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패스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개인 질환, 체질, 알레르기, 부작용으로 백신 완료를 못 하는 분들도 있는데 백신을 무조건 강제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온라인상에서도 백신패스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기저질환자는 무슨 죄냐", "백신 못 맞은 직원은 다 잘리는 거 아니냐" 등의 비판 게시물이 올라왔다.


정부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대책보다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치료 중심의 방역 대책이 절실하다.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노력보다는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중심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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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물백신’ 등 백신무용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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