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대학생이 갑자기 친구를 폭행하더니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사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7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신시가지 거리에서 “남자 2명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친구와 싸우던 A군(19)은 이미 추락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에 앞서 A군은 친구 2명과 술집에서 밤새도록 술을 마신 뒤 엎드려 졸고 있었다. 함께 술을 마신 친구 한 명이 졸고 있는 A군을 깨우자 A군은 돌연 친구를 폭행했다.
CCTV에는 A군이 B군을 넘어뜨리고 올라탄 뒤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잡혔다. 이후 A군은 인근 8층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했고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혐의점은 없고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이 만취해 우발적인 과잉행동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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