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북 울진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된 울진·삼척 산불은 담뱃불로 인한 ‘실화(失火)’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지난 6일 현장조사를 통해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산불이 진압되는 대로 정밀조사를 하기로 했다.
화재 당일이었던 4일 발화 추정지점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오전 11시 6~14분 차량 3대가 지나간 직후 주변 야산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보행로가 없는 왕복 2차선 도로에 인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운전자가 버린 담뱃불로 인해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화 지점은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송이산 입구 일대로 보고 있다.
당국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화재 직전 지나간 차량과 운전자를 파악하는 중이다. 현재 산림특별사법경찰(산림특사경)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산불이 잡히는대로 경찰도 수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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