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일본 기상청이 제7호 태풍 '란' 관련 예보를 하면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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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일본 기상청 지도. 사진=서경덕 교수 SNS

 

특히 광복절인 15일 태풍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한 것을 두고 서경덕 교수는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사선이 그어져 있어 울릉도는 한국 땅,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기존 일본 기상청 측 입장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서교수는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竹島'(다케시마)로 항상 표기한 것을 두고 지난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왔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메일에서 "이는 명백한 영토 도발"라며 "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풍, 쓰나미 등 기상청 날씨 정보는 일본 누리꾼들이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독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어 우려가 된다.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뿐만이 아니라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재팬의 날씨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독도를 자국 땅으로 표기하고 있다"며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도발에 맞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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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도발한 日 기상청...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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