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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붕괴로 작업자 2명 사망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3.11.2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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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극동건설 공사 중 사고

27일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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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현장 붕괴. 사진=경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교량 붕괴 사고로 작업자 8명이 약 7m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 중 50대와 60대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다리 골절 등 중경상을 입은 채 자력으로 나오거나 타인 도움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건설 중이던 50m 길이 교량은 모두 무너졌다.


사고가 난 교량 공사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건설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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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현장 붕괴. 사진=경주소방서 제공/연합뉴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하고 작업자 및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도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극동건설이 맡은 다른 시공 현장에 대해서도 불시 감독을 할 계획이다.


교량이 무너지면서 작업자가 떨어지는 사고는 끼임·부딪힘과 함께 3대 사고 유형으로 꼽힌다. 올해 3분기까지 발생한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 459명 가운데 180명(39.2%)이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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