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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 부검 결과 타살 흔적 없어...17일 발인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4.04.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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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에 대한 부검 결과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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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이 자신의 SNS에 남긴 마지막 사진.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며 이같은 부감 결과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고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다.


박보람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고(故)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허위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되자 소속사 측이 법적 조처를 예고했다.


소속사는 14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보람은 데뷔 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등으로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려왔고, 고인이 된 지금도 가해지는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접한 당사, 유족들, 주변 지인들 또한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며 "모든 허위·억측성 영상물과 게시물을 즉각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소속사 측은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되면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처를 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수 이보람과 김그림 등 박보람과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한 동료 가수들은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보람은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기를 바라"라고 썼고, 김그림은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고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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