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8-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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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게임스컴이 열린 독일 쾰른 메세를 찾은 숫자는 32만여 명에 달했다.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등 내 선발 기업들이 내달 21쾰른에개막하박람게임스컴에 출전해 그동안 축적해장기(長技)를 가감없이 뽐낸다.

 

 넥슨업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활용차기작을 처음으로 대중에 발표하고, 배사업에 집중해온 카카오게임즈회사에서 만들유망작고식을 치른다.

 

 게임스컴은 해마다 6월 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던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9월 일본 치바현에서 속개되는 TGS(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박람회로 불린다. 지난 2010년대 초반 무렵까지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대형 기업들이 매년 게임스컴에서 후속작을 대거 공지하는 등 상당였으나, 근래 들어 발길이 뜸해지기도 했다.

 

 한국 국적의 게임 기업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검은사막’을 주축으로 현지 팬들과 조우하던 게 유일했고, 뒤를 어 펄어비스가 신작 ‘도깨비’와 ‘붉은사막’으로 게임스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2022년부터 E3정 중단된 까닭에, 권역북미와 유럽 시장흐름을 알 수 기회는 이제 여름 즌의 미에 해당하는 게임스컴이 독식하다. 2023 게임스컴에는 전 계 63개 라에서 1227개 기업이 참여했고, 내방객 숫자만도 32만 명을 웃돈다. 이는 전회보다 6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서구권 동향을 들여다보기 기업들이 하나둘 기조였고, 이번 회차에는 게임스컴에 꾸준출품해온 어비스 외에도 넥슨과 카카오게임즈가 본격 가세했다. 아이언메이스 생 개발사에서도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경영진들이 몸소 쾰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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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PC 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한다.

 

 ◆ 세계적 덤 ‘파’ 유니버스 날이 갈수록

 

 넥슨이 올해 게임스컴에 내놓작품은 PC 온라인콘솔 플랫폼에 최적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이하 카잔)이다.

 

 ‘카잔던전앤파이터’ 제작사이넥슨자회사인 네오플에서 지휘봉을 다. 례 테스트(FGT, Focus Group Test)를 치면서 액션성에 호평전해지다. 테스트가 거듭할수록 전투 기능이 크게 개선되는 등 원작 본연재미를 제대로 살리있다는 평가가 룬다.

 

 ‘카잔의 근간이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8월 10일 국내 시판된 PC 액션 RPG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는 8억 5000만 명을 고, 누적 매출은 220억 달러(한화 약 29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그대로 넥슨을 상징하는 IP이자 전 세계적 팬덤을 거느린 온라인 게임이다. 2022년 3월 24일에는 모바버전으로나왔다. 발매 직후 동시 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고, 매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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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게임스컴의 전야제인 ONL에서 넥슨의 차기작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 관련 영상이 송출되는 장면.


 넥슨은 게임스컴 전날인 오는 8월 20일(현지 시간) 저녁 쇼케이스 행사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정보를 공개한다. 주로 출품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야제 성격인 ONL은 게임 영상 소개, 대담 등이 진행된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누적 시청수가 1억 회를 웃도는 등 호응을 다. 넥슨일반 대중들시연 있도B2C관에 ‘카잔’ 단독 부스도 운영한다.

 

 넥슨은 기획 단계부터 ‘카잔’의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게임스컴해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윤명진 네오플 표는 “‘카잔’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성을 은 전투를 게임스컴에서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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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를 발표한다. 현장에서는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에 초점을 둔 시연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 전문성 새내기 삼총사로 이용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자회사로 편입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완성하는 PC·콘솔 게임 3종을 전면에 내세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인사들설립했다. PC 온라게임 문과 더불어, 시장에서 한 축으부상하는 콘솔 플랫폼이해도다.

 

 카카오게임즈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 섹션13’(Section 13),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 등 총 3종으로 대중관(B2C)과 기업 비즈니스관(B2B)꾸린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스핀오게임이다. 긍정적으로 인정받은 전투 콘텐츠를 확대하고, 더욱 몰입감 있게 스토리를 키우고 다. 전략 시뮬레이션(SRPG)강조전작과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방향성을 잡았다. 게임스컴에서는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에 초점을 둔 버전만나볼 수 다.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은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에 춰 인력을 확충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의 우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좀비 서바이벌 장르다. 김희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대표는 “게임스컴은 전문화된 3개의 게임팀이 지속적으로 동일 장르의 게임을 개발·출시하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적극 수렴한 결과물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현장에서 이용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것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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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에 대한 관심이 지금 같지 않던 지난 2018년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검은사막’ 이용자·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파티 열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게임스컴존재아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2015년 11월 유럽과 북미에서 유통작인 PC 온라임 ‘검은사막’을 대박 반열올려놓주인공인데다, 이듬해 게임스컴에서는 이용자들과 손을 댄 기억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그 로 몇 년간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을 위해 기업으로는 나홀로 게임스컴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카카오게임즈역량휘된 덕분에 ‘검은사막’은 잊혀져 가던 개발사 펄어비스제도권으로 소환했다. 검은사막’은 유럽과 북미에인기한국온라인 게임으로 꼽힌다. 2021224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이관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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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벽해’ 게임스컴에 넥슨·카겜도 다시 구미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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