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난기류 증가에 “일반석 라면 서비스 이제 그만”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4.08.01 16:2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대한항공이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한다.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는 중단한다. 대신 라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간식으로 변경한다.


대한항공 보잉787-9.jpg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 변화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것이다.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2024년 두배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상의 위험은 한층 컸다.


이와 같은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면 서비스 대신 다양한 간식으로 대체하여 난기류로 인한 기내 화상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맛있고 포만감 있는 기내 간식을 새로이 선보일 계획이다. 기내 안전과 승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작년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 바를 도입하여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취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 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번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리뉴얼에 따라 한국 출발편에는 콘덕 또는 피자가, 해외 출발편에는 핫포켓이 탑재될 계획이다. 핫포켓은 파이 껍질 속에 다양한 속을 채운 음식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간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7월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객실 서비스를 기존 대비 미리 앞당겨 실시 후 마무리하고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늘어나는 난기류에 대비해 안전은 확실하게 지키면서 서비스 품질과 총량은 유지하려는 것.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안전하면서도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서비스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위메이크뉴스 & 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수면의 품격을 높이다! 가누다X위닛, 압구정 프리미엄 체험존 오픈
  • “33도 폭염에 20분 휴식하는 '폭염 휴식권' 보장해야”
  • 수협, ‘보양 수산물’로 군 장병 입맛 사로잡다
  • 임오경 의원, “체육영재학교 설립으로 스포츠 인재 조기 육성”
  • “실무형 AI 인재, KT가 키운다”…에이블스쿨 8기 교육생 모집
  • “카카오모빌리티,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는 불공정”
  • 충남대 화재로 대학원생 중상…올해만 연구실 사고 벌써 3번째
  •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 아이스’… 변온 잉크로 냉감 시각화
  • “軍, 20시간 작전 끝에 北주민 귀순 유도 성공”
  • “명품백 속 수억 원 현금”… 이상민 전 장관, 돈다발 의혹에 정치권 일제히 공세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대한항공, 난기류 증가에 “일반석 라면 서비스 이제 그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